독일쪽 포럼에 보면 한 유저가 임진왜란 확장팩에 대한 질문을 남겼는데 거기에 CA 직원이 대답한걸 적당히 의역해보면
"한국에 관련된 질문에 답하자면 - 임진왜란 캠페인 제작은 불가(No-Go)입니다. 관련 역사를 알고 있는 사람은 그 이유를 알고 있겠지요 (역사정보를 링크하고는 싶으나 시간이 없네요). 민감한 주제이기도 하고, 지금 이 게임이 아시아쪽에 큰 호응이 없어서 조용하지만 이 캠페인 추가되면 논란이 일겁니다. 일본 기업인 SEGA 로서는 수용할 수 없는 의견이지요"
출처 - http://www.strategie-zone.de/forum/viewtopic.php?f=211&t=299&start=135 / 글쓴이 Kongzi
괜한 확대해석으로 인한 과잉반응인 것 같은데 아쉽기도 하고...퍼블리셔가 이렇게 대답해버리면 아무래도 제작사측에서는
만들고 싶어도 못만들겠지요? 외국 유저들도 어이없어하고 안타까워합니다만..거참-_- 개인적으로 임진왜란 캠페인이 생겨서 침공하는 일본측도 플레이해보고 방어하는 (그리고 역습하는!) 조선측으로도 플레이해보고 싶네요.
쇼군 토탈워 2 확장팩으로 임진왜란을 다루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첫댓글 뭐 크게 이상할껀아닌듯..유통사가 세가라서 CA측에 부는 입김이 장난아닐테니..ㅠ
근데 임진왜란확장팩은 안나오더라도 지도상에표시된 한반도남부가 확장될거라는 얘기는 있지말입니다;
관련역사정보를 알고 있지만 임진왜란 캠페인이 왜 역사적으로 굉장히 민감한 사안인지 이해할수가 없다능 -ㅛ-
해전에서는 이순신장군님이 왜구들을 많이 격파하였습니다.
임진왜란하면 이순신장군 해전만 생각들을 많이하시는데요.
육상전에서는 왜구가 부산에 상륙한지 한달여만에 수도함락을합니다...
조선이라는 하나의 나라가 고작 20만의 왜구에게 한달만에 수도함락된게 얼마나 비참한건데요;;
당시 부산에서 서울까지 말타거나 구보로 이동했을 것이고 전투를 치루면서 수도까지 진격했을텐데
한달만에 수도함락이 되버린게 당시 조선이 얼마나 군사력이 취약했는지 보여줍니다.
그게 민감한 사안인가요? -_-;;
임진왜란이 일본이 조선을 "침략"하는 내용인데 당연히 민감하죠.
이해할 수 없는 1人 -_-);
밑에 호로리님 말처럼 저런 이유로도 민감할거 같네요.
갠적으로 가능성거의 제로 제가 추측건데 토요토미 사후 동서내전쪽이 훨씬 가능성이 큼
오오 세키가하라.. 근대 이미 데모로 세키가하라 히스토릭 베틀이 있는지라..
솔직히 임진왜란으로 확장팩 나오면 시나리오나 유닛설정 보고 욕 하는 사람이 과연 없을까요 ㅋ;; 언론에서는 또 임진왜란 배경 왜색 왜곡 게임 어쩌구 난리겠죠. 아주 정당한 이유라고 보여집니다. 얼마전에 한반도에 왜구 본거지가 있다고 성토하는 글도 있었잖아요.
토탈워에 우리나라 등장하면 좋겠지만 막상 되고나서 일본한테 발리는 우리나라보면 썩 기분이 좋지 않을것 같네요
안돼~~~~ 모드로도그거나오기힘들텐데 정말 안타깝군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안 나올 확률이 높죠...(충무공 땅의 슈퍼 파워..) 제가 보기에 나온다면 Z.W.P.A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동-서 군간의 전쟁이 나올 듯 합니다. 몽고을 빼면 (동군이 아마 도쿠가와 군. 서군이 분명 도요토미 파, 즉 이시다
였었죠 아마 결국 세키가하라 전투에서 서군이 완패하고 맙니다만..ㅇㅇ)
그리고 조선 나오면, 사기적인 해군력을 어떻게 밸런스 조정할지;; (지금 보니 쇼군 2 에서 대포 1~2발만 맞아도 전의를
상실한다는데;; 판옥선에 대략 14~20여문 정도의 대포를 장착헀었죠.. 5척만 있으면 뭐 아타케부네 20척도 이길 기세.. 거기에 무엇보다 거북선 님이;; 백병전따윈 없다인디;; 당시 일본 수군은)
백병전 아님 거의 답 없는데 이를 어찌 하겠습니까;; 설령 일본 쪽에 대포를 장착시킨 함선을 여럿 척 추가한다
해도 사실적 고증을 준수하는 토탈워인디; 기껏해야 아타케부네에 대포 1~2문 장착한 타입이겠죠 뭐)
뭐 실제로 12척으로 133척 박살낸 조선수군이라;;;
역사도 역사지만 서로 밸런스가 안맞아요. 육지에선 사기적으로 강력한 일본군, 바다에서 사기적으로 강력한 조선군..
토탈워에선 배급이라는 존재가 없으니 실제로 나오게되면 조선은 시작하고 얼마안되서 멸망당할듯 ㅋㅋ
역사적으로 그럴거 같아요. 역사를 왜곡되게 만들순 없으니까요.
제작사 입장에서는 한국에 대한 정보가 제한적이고 서양에 많이 알려진 일본측 자료를 인용해서 만들 확률이 높은데 임진왜란이 나올경우 고증이나 밸런스가 어떻게 되든간에 어느쪽에서는 반발이 일어날거 같습니다. 한국에 정발을 안해도 단지 언론에서 서양에서 임진왜란을 가지고 게임을 만든다는 뉴스가 나오면 토탈워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들도 민감하게 반응 할 수 있고요. 일본의 한반도 침략이니 한국에서 임진왜란을 가지고 게임을 만들때랑은 다른 여론이 형성 될수도 있으니 세가에서 모험을 하지는 않을거 같네요.
그런데 사실 언론에서 역사왜곡과 관련한 게임 외에는 딱히 관심을 안줬습니다; 언론에서 문제시했던 부분을 돌이켜보면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시리즈에서 임나일본부설을 긍정하는 것으로 해서 문제시되었구요. 다른 게임들의 경우 우리나라의 묘사가 007영화에서나 묘사되었던 것 처럼 뒤떨어진 것으로 묘사되었다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최근에 발매된 홈프론트의 경우 북한이 남한을 평화통일하는 등 여러가지 말도 안되는 설정으로 잠시 관심받고 떨어졌군요. 결국 양 당사자에서 크게 민감하게 굴 것은 없는 것이 실제 여론이구요. 문제는 각종 자료에 접근하기 어렵다는 것과 게이머들의 입맛에 맞출 수 있을까 하는 문제라고 생각합
다. 결국 CA에서는 쉽지 않은 문제죠. 물론 현재와 같이 게임의 수준을 고증과는 많이 떨어지게 게임성에 맞춰 고증한다면 페리 형제의 조선군 미니어처 수준으로 나와도 기본적인 유닛에 대한 설정은 충분히 맞출 수 있습니다.
아무튼 개발사 입장에서는 DLC로 몽골침략이 임진왜란보다 더 편할 겁니다.일단 기본적으로 완성되어 있는 일본맵에 유닛들만 추가해주면 땡, 이벤트만 추가해주면 땡, 유닛도 선박은 굳이 만들 필요도 없으니까 땡, 저같으면 임진왜란 할래, 몽골침략 할래 하면 몽골침략합니다.
사실 우리 입장에서는 임진왜란이라는 타이틀이 더 떠오르실겁니다. 이미 이전에 밝혔듯이 자기네들은 임진왜란에 대해서 다루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고, 그 이유는 민감한 사항들 때문이다라고 했던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물론 게임기획사가 마음을 바꾼다면 얘기가 틀려질수도 있지만 괜히 그 민감한 사항들을 무시하고 앞에분이 말씀하셨듯이 모험을 한다는 것은 회사입장에서 좋은 이점이 되지 못합니다. 고로 나올 가능성이 있는 것은 동서분쟁이나 몽골의 침략이 나오지 않을까 조심스레 말을 꺼내봅니다..
사실 미디블 2의 킹덤과 같은 확장팩이 아니고서는 ... 딱히 바라기도 힘들 것 같습니다; dlc 판매 전략 상당히 마음에 안들어요;
어쨌든 게임일지라도 임진왜란 자체가 조선침략이니만큼 개발사측에서는 내기꺼려하는게 당연하고 일본이 아닌 한반도의 옛나라 조선이라는 새로운 나라를 다룰려면 편협적인 한 쪽만의 시각으로 바라볼수가 없는 것이죠. 물론 회사입장에서는 유저들의 관심이 임진왜란에 기울어있는만큼 최대한 유저들이 원하는쪽으로 해서 이윤을 챙기려고 그쪽으로 구미가 땡기겠습니다만 그렇다고 이런저런 민감한 부분들을 간과할 수 없다는 것때문에 임진왜란이 나오기란 현시점에서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저는 동서분쟁이나몽골침략 또는 임진왜란 어느것 하나라도 나온다면야 바로 구매할 생각입니다. 원래 게임은 즐기는 맛이 아니겠습니까~
갠적으로 반대인데...결국 일본입장이나 서양애들 입장에서 확장팩 내용이 나올게 뻔한데...
제대로된 역사 그대로 표현될게 가 아니라면 반대...
항상 세계적으로 일본에 비해 약한 외교력과 인지도를 가진 울나라로써는..괜히 일본 입장이나 서양애들이 생각하는 형태로 울나라가 표현되느니 아예 안나오는게 더 다행이란 생각...
게임을 새로 하나 만드는수준의 확팩이 나올리가 ;; 맵자체를 새로만들어야됨.. 조선군이랑 명나라군까지 거기다가 덤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