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종주국 자존심 지킬까?… 日 가라테 ‘도전장’
안녕하세요. 일요서울입니다.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이
초읽기 단계에 들어섰답니다.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무주군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사업비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안 의원은 지난 28일 전재수 문화체육관광위원장에게
사관학교 설립 필요성을 설명하고
2025년 예산에 국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답니다.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는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성지인
무주군 태권도원에
글로벌 태권도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되는 것으로,
지난해부터 추진돼 올해 사전타당성 용역이 마무리됐답니다.
이후 사관학교 건립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전북특별자치도와 무주군은 정부에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인
국비 30억 원을 요청했으나, 정부 안에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안 의원은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건립은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으로
국기 태권도 발전과 위상 강화를 위해
반드시 추진돼야 하는 국가사업이지만,
정부가 내년도 예산을 편성하지 않았다”라고
전재수 위원장에게 설명했답니다.
전재수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전북도민들에게
분명하게 약속한 사안인 만큼
문체위 예산 심사 과정에서 최대한 증액하여
예결위에 올리겠다”라며 적극 지원을 약속했답니다.
올림픽 금빛 물결 이어질까?
안호영 의원실 관계자는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와 관련해
“(사관학교는) 체계적인 수련 과정과
사범 양성 등 전 세계 태권도인들에게
다채로운 훈련을 받을 수 있는
전문기관으로 육성될 것”이라고 말했답니다.
안 의원은 “프랑스 파리올림픽에서 박태준,
김유진 선수가 태권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종주국의 자존심을 세웠지만,
올림픽 종목을 놓고 일본 가라테 등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답니다.
아울러 “세계 각국 태권도 선수들이
태권도 종주국인 한국에 와서 실력 향상을 하게 되면,
종주국의 새로운 위상 정립과
국제 경쟁력 강화가 가능하다”라며
태권도 사관학교 건립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끝으로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건립에
전 세계 태권도인들뿐만 아니라
전북도민들의 열망이 큰 만큼 차질 없이 건립될 수 있도록,
전북 의원들과 함께 국회 단계에서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답니다.
한편 일본의 가라테는
일본이 2020(실제로는 2021년) 도쿄올림픽을 개최하면서
올림픽 종목으로 포함시킨 바 있으나,
2024 파리올림픽에는 포함되지 못했습니다.
다만 오는 2028년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개최되는
하계대회를 앞두고 다른 9개 종목과 함께
최종 후보 목록에 올라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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