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게임마니아들이 손꼽아 기다려왔던 스타크래프트Ⅱ의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이 게임을 만든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에서 어시스턴트 비즈니스 플래닝 매니저 (Assistant Bu siness Planning Manager)로 일하는 강명구씨가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 직장인들을 위한 자기개발서인 ‘당신의 엔진을 뜨겁게 달궈라’를 펴냈다.
이 책은 저자의 짧은 이력이나 경험을 나열한 단순한 에세이집이 아니다. 저자 강명구는 뜨겁고 무서운 남자다. 그는 자신이 우주의 중심임을 느끼는 일이라면 주저 없이 도전하고 그것에서 지독한 쓰라림과 짜릿한 성취의 희열을 맛보며 성장해 가는 남자다.
중학교 다닐 때는 밴드에 심취했고 고교시절에는 스타크래프트에 빠졌다. 대학에 들어와서는 캠퍼스에서 귤 장사를 했으며, 휴학을 하고 신생 영화 마케팅 대행사에서 수십 편의 영화 마케팅을 담당했다. 영어의 부족을 보완하기 위해 한국학생이 거의 없는 노르웨이로 교환학생을 떠났으며 농구를 하다 발 뼈를 다쳐 침대에 누워 있게 되자 컴퓨터 사주팔자 프로그램을 활용해 유럽 학생들을 날마다 방으로 가득 불러 모았다.
그리고 학회활동과 각종 공모전 수상, 세계 최고를 다투는 글로벌 전략 컨설팅회사에서의 인턴과 취업, 결국 그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 어렵게 들어간 컨설팅회사를 미련 없이 떠나 블리자드를 선택한다.
그러나 보다 중요한 것은 저자가 이 책을 통해 세상 사람들, 이 땅의 대학생들과 취업준비생, 직장인들에게 던지는 구체적이며 실질적인 메시지와 팁이다. 세상을 어떤 마음가짐으로 바라보고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할지, 어떤 직장을 선택해야 하며 회사생활은 어떻게 해야 할지, 심지어 영어는 어떻게 공부하고 이력서는 어떻게 써야할지, 면접에서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까지 이제 것 서른 살 나이의 직장인이 쓴 글이라고 믿을 수 없을 만큼 날카롭고 예리하게 제시하고 있다. 한 마디로 전율이다.
저자의 가슴 속에서는 뜨거운 용광로가 쉼 없이 끓고 있다. 그의 심장은 언제든 엑셀만 밟으면 거침없이 튀어나갈 뜨겁게 달궈놓은 엔진을 닮았다. 항상 버리는 것 같으면서도 그 속에서 더 큰 것을 얻고, 돌쇠스러운 무대포 같으면서도 더없이 냉정한 눈으로 세상을 읽는 영리함을 갖춘 남자. 잘난 게 조금도 없다며 모든 이 앞에서 한없이 자신을 낮추지만 그에게는 그만의 특별한 ‘명구스러움’이 있다.
이는 책의 말미 20쪽에 걸쳐 실린 103명의 국내외 최고기업 엘리트 직장인과 CEO의 추천사가 이를 입증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말한다.
“직접 몸으로 행동할 때도 필요합니다. 머리로 심각하게 고민할 때가 있지만 적극적으로 움직일 때도 있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여러분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행동을 하되 전형적으로 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다시 말해 남들이 다 하는 동일한 루트를 답습하는 것만이 그 일에 지원하고 도전하는 최선의 방법이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자신이 원하는 일을 쟁취하기 위해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야 합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라는 어감이 썩 좋지 않을 수는 있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가 않습니다.
새로운 뭔가를 일궈내는 사람들은 기존에 밟지 못했던 길에 발을 들였던 사람들입니다. 이 사람들 또한 새로운 뭔가에 익숙해지기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 그 일을 시작했습니다.
이제 여러분의 차례입니다. 여러분도 여러분의 엔진을 항상 뜨겁게 달궈놓으시길 바랍니다. 다가올 그때를 위해 엔진은 언제든 뜨겁게 달궈놓아야 합니다.”
■저자 강 명 구
학력관련 안양고 졸업/ 연세대 경영학과 01학번/ Norwegian School of Economics and Business/
Administration(NHH) 교환학생
경력관련 Webspread Communication(AE)/ Bain &Co.(Research Assistant)/ Booz &Co.(Consultant)
Blizzard(Assistant Business Planning Manager)
수상 관련 BAT Korea Shape Our World Competition 대상/ KT&G 마케팅 공모전 수상
제일기획 광고 공모전 수상
대외활동 관련연세대학교 마케팅 동아리(MARP) 부회장/ 블루나이츠(Blue Knights) 기수단
JA(Junior Achievement) 경제 교사/ 연세대학교 애드쿠스(ADCUS) 회원
■목차
QuestⅠ
남들과 자신을 구분 짓는 엣지(Edge)있는 삶/ 우주의 중심을 느껴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시절, 게임에 미치다/ 자신감, 확신, 그리고 도전/ 콤플렉스는 나를 완성시키는 좋은 기폭제- 1st 콤플렉스가 존재하는 게임판을 뒤집어 볼 것 ․ 2nd 열정을 다해서 콤플렉스를 극복할 것/ 최대한 누려라 대학생의 특권을- 1st 겨울의 사업가 ․ 2nd 영화제 기획자/ 위기는 새로운 기회를 위한 재료/ 나의 경쟁상대는 바로 자기 자신/ 어울리는 옷/ 온몸을 던져 부딪혀라 / 블리자드를 만나다
QuestⅡ
나를 나답게 만드는 습관/ 와우(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아는 만큼/ 사소한 차이의 힘/ 장인 정신/ 하루에 1%씩은 1년에 3,778%/ 건강한 자극/ 검증하고 또 검증하라/ 쪼개 쓰고, 늘여 쓰고, 밀도 있게 쓰기/ Are You Ready?/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친구/ 보상 없는 도움/ 돈에 대한 철학/ I am Listening
QuestⅢ
삶을 관통하는 소중한 교훈/ 인생의 예술가/ 목적이 있다는 것/ 그 친구의 소중함/ 지금 당신이 원하는 건/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 되어라/ 시니어의 역할/ 누군가를 움직일 수 있는 일/ It aint over till it’s over/ 아버지의 교훈/ 엄마의 사랑
QuestⅣ
취업에 대응하는 자세/ 묻고 듣고 경험하라, 그리고 판단하라/ 인맥네트워크를 믿어라/ 경험 못지않게 중요한 숫자/ 영어는 어떻게 극복하는가/ 나에게 맞는 회사 선택하기/ 1분의 승부/ 10분의 결정/ 완벽한 회사는 없다
■추천사
명구는 무모하지만 포커스가 있는 친구다. 미식축구의 공처럼 어디로 튈지 모르는 공이지만 터치라인을 향해 달려가는 것만은 변하지 않는다. 이장원 · 페퍼톤스
많지 않은 나이에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것, 이것이 지금까지 강명구가 걸어온 길보다 앞으로 걸어갈 길이 더 기대되는 이유다. 허우희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늘 소신 있게 자신이 하고 싶은 것들을 하나하나 정복해 나가는 오빠의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문선희 · 김앤장법률사무소
강명구 위원은 뛰어난 경영 컨설턴트다. 그러나 강명구 위원을 돋보이게 하는 것은 그의 일에 대한 열정과 긍정적인 사고방식이다. 이것이 내가 그를 무한한 잠재력의 소유자로 평가하는 이유다. 윤재필 · Booz &Co 이사
‘나는 너희보다 똑똑하지 않기 때문에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 같아.’이렇게 입버릇처럼 말하곤 했던 네가 생각나는구나. 하지만 이런 모습이야말로 너를 빛나게 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확신한다. 송기문 · KAIST 00학번
강명구라는 친구를 둔 것은 나에게 큰 행운이었다. 그의 꺼지지 않는 열정은 그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엔진을 뜨겁게 달구었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서 그의 친구로서 누릴 수 있었던 행운을 많은 대학생과 함께 공유하게 되어 매우 반갑고 기대가 크다. 유경상 · Google Asia Pacific
너가 심은 이 씨앗이 우리 한국 대학생들의 가슴 속에 잘 자리 잡아, 훗날 좋은 모습으로 꽃필 수 있으면 좋겠구나.
김동신 · 파프리카랩 대표이사
일, 사랑, 인생에 대한 형의 열정은 언제나 나의 피를 뜨겁게 했다. 위현종 · Mckinsey &Company
매사에 항상 진지하게 임하고, 사람들의 조언을 구하면서 꿈을 향해 신중하게 나아가는 네 모습이 이 책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에게 전해졌으면 좋겠다. 염태현 · Bain &Co.
내가 아는 강명구는 세상의 1%에 속한 천재는 아니지만 세상 1%의 열정과 긍정적인 태도, 듬직한 끈기를 가지고 사는 친구다. 그리고 이런 남다른 열의와 긍정성, 끈기야말로 다른 어떤 자질보다도 사람을 성공되게 이끌 수 있는 복된 능력이라는, 어떻게 보면 교훈으로만 존재할 것 같은 얘기가 진실이라는 것을 몸소 보여주는 친구이기도 하다.
이성배 · Wharton MBA
여름 내내 명구 형과 일을 하며, 지치고 방황하던 대학생활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어떤 생각을 갖고 살아야 할지 많이 배웠습니다. 명구 형이 보여주신 삶에 대한 열정이 지금 제 대학생활의 나침반이 되었습니다.
정진현 · Princeton University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이 사회에 어떻게 기여를 하고자 하는가? 꿈을 이루기 위해 나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하고, 또 하고 있는가? 아마 사람이 살아가며 가장 많이 고민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자와 함께 소주잔을 나눌 때에도 여자 연예인 얘기를 제외한다면, 아마 술을 가장 많이 마시게 한 좋은 안주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이 한 권의 책은 오늘의 대학생들에게‘나는 공부가 제일 쉬웠다든지’,‘ 나처럼만 하면 유명회사에 취직할 수 있다든지’하는 뽐내기의 글이 아닙니다. 다만 대한민국 사회를 이끌어 갈 지금의 대학생들이 조금 더 열정적으로 꿈을 쫓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한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지 함께 고민해 보자는 저자의 제안입니다. 이 책을 통해 저 자신도 눈앞에 보이는 앞날만을 걱정하던, 의도치 않게 편협해진 시각을 다시 한 번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저자에게 고맙게 생각합니다. 이런 느낌을 지금의 대학생 여러분과 공유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윤동환 · 한국투자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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