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은하수의 꿈
글 · 윤삼현(시인. 문학박사)
글씨·이주옥(서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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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단 하나 뿐인 학교
은하수가 흐르는 학교
별무리 은백의 물결지어 윤슬처럼 파닥이는 학교
연못 지(池), 은하수 한(漢)!
지한초등학교~
우주의 축복 속에 숨 맑게 태어난 아기별
또랑한 눈짓으로 탄생을 알린다
무등의 큰 기운이 여울지는 배움의 연못
여의주 가슴에 품듯
소망의 싹 품어 키워가니
지혜의 샘터엔 생각이 꽃 피고
남계천 물소리 마르지 않고 흘러가듯
사랑의 노랫소리 차고 또 넘치리라
바람의 숨소리, 한들한들 나뭇잎
둥실 뜬 흰 구름, 입술 고운 새소리
다들 기꺼이 지한을 축복하는구나
깨어있는 아이들아
꽃송이 같은 아이들아
천년 은하수의 꿈을 펼치어 나갈 지한의 날갯짓들아
대지를 차고 솟아라!
힘차게 날아오르라!
-2015년 5월 1일, 개교기념일에 부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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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요, 동시,시 감상
[축시]천년은하수의 꿈
겨울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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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2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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