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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에 또 응애가 빠글빠글거려요. 지난 봄 첨으로 응애를 발견한 이후로 단 하루도 응애 걱정 산 날이 없는듯해요. 지난 장마 이후로 다 없어진듯 한 후로도 혹시나...어디 응애의 흔적이 없는지 날마다 이파리 들추고 다니는대....우째 이런일이 ㅠㅠ
정말 하다하다 안되니 별별 방법이 다 생각이 나더라구요. 그 중에 하나가.....해출박멸은 세스코 ? 였다죠.
개미나 집먼지 진드기에 알르지가 있는 아들램땜에 이미 세스코 서비스를 받고인는지라...비용부담도 엄꼬...어째 잡아 주실 수 인냐고 물어볼 요량으로 검색을 하는데 정말 욱기시는분들 만더라고요. 하루죙일 응애땜에 고민고민 머리 싸매고 있다가 한참 웃다 왔습니다.
각종 해충상담에 인생상담까지 답변 또한 얼마나 진지한지 상담이란 상담은 안해주는게 없는 세스코더군요. 축구는 귀로 들으면서...오랫동안 군불 안 들어오는 사랑방에 불한번 지펴보고자..^^*
제 목 : 세스코 보다 강한곳!
바로 포스코!
왜냐?
세(3)스코
포(4)스코
웃기지? 웃기지?
내개그는 항상 이런식이야!
답변 》
넘버 3하구
넘버 4하구
누가 더 강하지요?
제 목 : 세스코는 이런서비스 없나요?
내용 》 세스코에서는 바퀴벌레 생포로 잡아주는 서비스는 없는지.. 간혹 바퀴벌레가 넘 싫어서 자기손으로 죽이고 싶은 고객들이 있을지도 모르니.. 가능하면... 생포해주는 서비스도 개발하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운영자님의견은????
답변 》 저희 회사에 관심을 가져 주시고 싸이트에 방문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물론 고객님이 원하시는 서비스 시스템은 갖추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고객님께서 원하신다면 아마 저희 세스코 맨은 고객만족 차원에서 기꺼히 잡아 주실 것입니다. 또한, 저희 연구소에서는 바퀴의 생태와 약제 개발을 위해 바퀴를 사육하고 있으니 직접 방문하신다면 원하는 만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하겠습니다. 항상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제 목 : 개미를 먹는 남동생
내용 》 이따금씩, 개미가 기어가는것이 띄이면 남동생이 그냥 쑥 집어서 쓰읍~하고 먹어버립니다. 꿀꺽 삼킬때두 있구요 ㅡ_ㅡ; 성가시고 귀찮은 곤충에 대한 증오의 표현이려니 하고 우리 가족모두는 어이없어 웃고 말지만.. 한술더떠서.. 남동생 하는말이, 몸에 좋대나요.. 헉! 몸에 좋대는 말은 물론 농담이려니 하고 있지만.. 위생상 기어다니는걸 그냥 삼켜버리는건 좋지않을건 빤한 것 같은데, 개미도 병균을 옮길수 있는지요?
답변 》
안녕하세요 세스코입니다. 곤충의 다리에는 각모라는 작고 굵은 털이 있습니다. 곤충마다 고유의 세균을 지니고 있는 것도 있고 생활하는 영역에 따라 특정 세균을 가지고 있을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급적 드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개미 한두마리 드시는 것보다 운동을 하는게 더 몸에 좋을것 같습니다. 즐거운 오후 되시길 바랍니다.
제 목 : 부탁드립니다. 제발 답변해주세요..
내용 》 친철하시기로 소문난 웹마님이... 어제 제 질문은 무참히 짓밟으셨더군요.. 아직까지 기다리고 있는데... 안올라오는거 같아..다시 한번 올립니다. 저는 독실한 불교신자는 아닙니다만 미물의 목숨 또한 소중히 생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윤회설과 화랑의 세속오계중.. 살생유택은 언제나 제 맘속에 미물의 목숨 또한 소중히 생각해야 한다는 생각을 해왔습니다. 생태계의 피라미드는 언제나 같은 사이클로 돌아간다고 합니다. 고등생물이 하등한 생물을 자신의 욕심때문에 마구 잡아 주기면 언젠가 우리의 생태계는 파괴되어 심각한 환경의 변화를 이끌어내진 않을까.. 걱정을 합니다. 저는 모기가 제 피를 빨아도 다정한 눈으로 배가 부를때까지 빠는 모습을 찬찬히 지켜봅니다. 때론 모기나 바퀴도 한가족이라고 느끼면
친밀하게 느껴지는 법도 있답니다. 꼭 해충이라는 이유로 죽여야만 하는건가요..? 웹마스터님..? 상업적인 측면이 아니라 인간의 윤리와 생태계의 유지와 보호에 대한 차원에서 한번.. 진지하게 성찰해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 》 세스코의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해충이건 그 무엇이건 살생을 한다는것은 좋은 일이 아니라는 점 저희도 통감하고 있습니다. 돌이켜 보면 인간의 위생을 위한다는 명목 아래 숱한 쥐와 바퀴벌레들이 들이 죽어간 것이 사실입니다.. 해로운 동물이라고는 해도, 쥐와 바퀴벌레등의 해충 또한 엄연한 생명체로 존중 받아야 한다는 관점에서 보면 방제라는 이름으로 저질러진 살상도 죄라면 죄에 속한 다는 점 저희 1000여명의 (주)세스코 임직원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와 같은 인식 아래 창립 20주년이었던 1996년 6월 15일 병자년 쥐띠해에 동국대학교 만해광장에서 쥐, 바퀴를 비롯한 각종 위생 해충들의 영혼을 위로하는 '쥐, 바퀴 위령제'를 지냈습니다. 1996년은 마침 병자년 쥐띠해였습니다. (주)세스코를 탄생하게 하고 발전케 만든 장본인이 바로 '쥐'이고 보면 참으로 기묘한 인연을 떠올리게 하는 우연이었습니다. 세스코 1000여명의 임직원들이 지옥에 가지 않도록 기도해주세요....... 위령제에 관한 자세한 사진 자료는 세스코 홈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제 목 : 해처리에 라바는 어떻게 죽이죠?
내용 》 그러면. 스타크레프트에 괴물 생명체 저그에서 해처리에 붙어잇는데. 애벌래 라바는 어떻게 죽이죠? 세스코로도 가능한가요? 심각함.
답변 》
스타크래프트 제작사에 메딕에 추가하여 세스코맨을 포함시켜 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겜에 진출하면 직접 라바랑 대결 후 처리 방안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님도 세스코가 스타크래프트에 들어갈 수있도록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내용 》 안녕하세요? 오늘도 대한민국을 청정지대로 만드시느라 수고가 많으십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제가 알고 싶은거는스타크래프트에서 저글링도 해충에 포함되나요? 알려주세요.. 음...그리고 사이언스배틀 이레디에어터정도의 살충력이면 사람도 죽겠죠? 마린도 죽을정도니...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 》
음...국어사전적 의미로 해충(害蟲)은 인간의 생활에 직접·간접으로 해를 끼치는 곤충이라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현재 게임세계에서 저글링을 해충으로 구분할 수도 있겠지만 현실세계에서 저글링은 인간에게 해를 끼치지 않기 때문에 해충으로 규정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을 듯 싶습니다. 사이언스베틀의 이레디에이터는 스타크래프트 제작사에서 어떤 용도로 만들었는지 잘 이용하지 않기 때문에 판단하기 어럽습니다.
제목 : 질문있습니다
내용 》 우리나라의 해충은 아니지만 해충과 같은 아니 해충이라면 차라리 더 낳은 일부 고위 정치인들은 도대체 어떤 살충제를 써야 하나요? 그것이 궁금합니다......
답변 》
어떤 해충인지 확실히 구분이 안가므로 주변에 혹시 있으면 샘플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전자현미경 관찰후 동정결과와 세스코는 고객 한분 한분의 의견을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제 목 : 국회의사당에 있는 먼지다듬이 벌레(?)...;;
내용 》 국회의사당에서 사는 먼지다듬이 벌레들은 어케 해야 할까요? 그녀석들은 이상하게 책은 안 갉고 돈만 갉아 먹더군요.. 그것들 땜에 국가에서 노고가 많을텐데.. 그 수많은 의석을 채우는 먼지다듬이 벌레들을 싸그리 처치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저렴하게.. (TNT를 써볼까 생각했는데 돈도 많이 들 것 같구요.. 폭발력이 너무세서 주위까지 다 날아갈 것 같아서요...) 아.. 첨부한 전화번호는 청와대 전화번호 입니다. 아무래도 대통령 각하와 상의하신 뒤 국회의사당의 먼지다듬이 벌레들을 처리해야 될 것 같으니까요...
[
답변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첨부한 전화번호가 없던데요? 방제는 약품을 처리하여 해충을 제어하는 화학적인 방제와
해충이 서식하지 못하도록 환경정리등을 하는 물리적 방제로 나뉘며, 이 두가지가 합쳐져 종합방제(intergrated pest management)로 완성됩니다. 약품에 의존하는 화학적 방제로만은 해충을 제어하기 힘듭니다. 방제를 받으시는 고객 님들께서도 해충을 유인할 수 있는 물건이나 출입문 창문같은 것을 관리, 외부에서 실내로 들어오는 물건등의 관리 등을하셔서 외부에서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여야 하며 또 한 해충이 들어왔다고 해도 서식할 수 없도록 환경정리(청소등)를 같이 하여
주셔야 완벽한 해충제어가 가능합니다. 국민들이 물리적 방제를 실시한다면 그만으로도 충분하리라 사료됩니다.
제 목 : 아무래도 제 아내가 수상합니다.
내용 》 1999년 그녀는 바퀴벌레를 보기만 하여도 눈물까지 흘렸습니다. 오빠 오빠를 외치며 제 등에 딱 달라붙어있었죠...
2001년 현재 그녀는 밥먹으면서 바퀴벌레가 출현해도 아무런 놀라움도 없이 그냥 어 바퀴벌레네...아무래도 바퀴벌레하고 친해진것 같습니다. 아니면 혹시 바퀴벌레가 마누라로 변해있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마누라가 바퀴벌레인지 아닌지 구별할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요? 혹 울 마누라가 정말 바퀴벌레면 그럼 울 마누라도 잡아가는지... 만약 잡아간다면 견적 금액은 조금 비싸겠죠
답변 》
안녕하십니까 세스코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001년 현재 바퀴벌레에 대한 아무 두려움 없이 그냥 무덤덤하게
지내신다는 것을 느끼고 혹시 바퀴벌레가 아닌가 하는 의심을 가지고 계신다고 하셨는데 쉽게 구별할 수 있는 것을 몇가지(외형상과 습성으로 구분을 할 수 있겠으나 외형상으론 현재 다른모습을 하고 있기에 습성으로 비교해 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알려드리겠습니다.
(1) 먼저 바퀴벌레는 자기 서식처는 물론 자주 머무는 공간에 "변"을 배출합니다
- 혹시 화장실 이외의 공간에서도 변을 배출하는지 관찰하시기 바랍니다.
(2) 바퀴벌레는 먹은 음식물을 다시 토해내고, 토한 물질이나 변을 다시 먹는 습성이 있습니다.
- 식사를 하면서 자주 토하지는 않습니까? 음....두번째는 묻지 않겠습니다...ㅡㅡ;
(3) 바퀴벌레는 야행성입니다.
- 낮에는 커텐을 모두치고 어두운 상태로 있다가 밤에만 외출을 하는지 보시기 바랍니다.
(4) 바퀴벌레는 군집성이어서 여럿이 모여 삽니다.
- 몰래 숨어 바퀴벌레랑 더듬이와 손을 마주하고 대화를 하는지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5) 바퀴벌레는 질주성이 있습니다.
- 바퀴는 1초에 28Cm를 달릴 수 있습니다. 사람으로 치면 시속 150Km로 달리는 것과 맞먹습니다.
따라서 뒤에서 놀라게 한 후 속도감지카메라로 시속을 체크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6) 바퀴벌레는 자신이 눌러지는 좁은 공간을 선호합니다.
- 낮 시간에 어둡고 좋은공간....다용도실이라든지, 싱트대 안, 장롱, 침대매트리스 하단등에 머물러 있는지를 관찰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한국에 서식하는 가주성바퀴는 모두 4종으로 어느종류에 속하는지 또한 판별해 보시기 바랍니다.
(판별여부는 앞가슴등판을 보고 구별합니다.)
(1) 황색고리가 있으면 미국바퀴입니다.
(2) 두줄의 황색 줄이 있으면 독일바퀴입니다.
(3) 요철(?)이 있으면 일본바퀴입니다.
(4) 매끈하면 먹바퀴입니다.
해당사항이 없으면 일단 우리나라 서식종이 아니고 외부에서 서식하는 종일수가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바퀴는 3000여종으로 꽤 구별하시기 힘드리라 생각됩니다.
자~습성을 비교해 보았을때 어떻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어느종류에 들어갈지.....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77년생 금융업에 종사하는 사람입니다.장가는 갔고요.. 전세끼고 아파트 한채 있습니다.근저당은 없고요. 기타 압류나 그런 타인의 권리 없습니다.위 사항은 집과 차량 모두 마찬가지입니다.유가증권 및 인수전환부사채가 약 2000만원, 정기예금 5,000만원 그리고 연금저축 및 보험 기타 등등등....집에는 썸씽스페샬이랑 패스포트, 스카치 불루 12년산 3병하고 이름 모르는 포도주 7병 있습니다.차량은 2007년식 싼타페이고 이쁜 마누라와 뱃속에 아기가 있습니다.점심시간 직원들과 식사를 하는 도중 "과연 지구상에 존재하는 몇만가지 종(種)의 생물중 개체수를 모두 합한 무게가 가장 많은 종은 어떤건지에 대해서 상급자가 질문하였습니다.저는 당연히 최고의 생존력과 번식력을 가진 바퀴벌레라고 대답했으나 들려오는 답변은 "개미" 였습니다."개미"..... 물론 방대한 개미의 질량적 양은 쉽게 계산하기 힘들겠지만 지구온난화와 경제의 발전으로 인한 토지의 도시화가 가속화되는 시점에서 개미가 과연 많을까요?
질문
상급자님께서는 오죽 개미가 많으면 베르나르베르베르인가 하는 안경낀 반대머리(프랑스)가 쓴 책 "개미"가 있겠냐며 반문하셨죠!전 그 말을 들은 순간 당췌 대답할 수 없었습니다.
"기승전결"이 뚜렷한 답변이였죠.
가장 많은 것은 개미다. 개미가 얼마나 많으면 "개미"라는 책이 있겠냐?
고로 지구상에서 개미가 가장 무게가 많이 나간다...
세스코맨님!
누가 제일 지구상에서 무게가 많이 나가나요? 궁금합니다. 더운데 고생이 많으십니다.
[헤롱헤롱]
답변
글로 표현해서 그런지 몰라도 전혀 기승전결이 보이지는 않습니다.
많아서 책을 썼더란 것은 객관적이지 못한 주관적인 추론인 것 같은데요? ^^;
제가 알고 있는 정보는 개미의 무게가 많이 나간다는 것과는 조금 달리 지구상의 개미의 수를 합치면 사람에 체적보다도 많다 입니다. 전 지구상의 인구가 현재 얼마나 된다고 하지요? 한 60억으로 잡아 볼까요? 자 이제 이 60억 명의 수만큼 틀을 떠 보도록 합시다. 그럼 속이 빈 틀이 60억 개가 나오지요? 그 틀 속에 지구상에 존재하는 개미를 모두 잡아 넣어도 부족하다고 하더라고요. 정말 개미의 수는 많지요?
지구상에서 수적으로 최고라고 말할 수 있지만 한 개의 틀 안에 몇 마리가 들어갈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고 또 그 무게가 어떻게 될 지는 실험해 보지 않아서 알 수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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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엉뚱한 질문에 재치있는 답변들... 덕분에 한참 웃다 갑니다
세스코에 가서 우리집 응애들 잡아 달라고 해 놨으니 저 또한 엉뚱한 질문을 한게 아닌지...에유 지가 별 궁리궁리를 다 합니다
세나님 덕분에 사랑방이 후끈해 지겠어요. 열심히 보았습니다. 응애 땜새 얼마나 속 썩일가도 싶구요. 세스코 맨들 정말 답볍이 재치 있고 성의가 팍팍 묻어있네요.그중에 압권은 국회 의사당의먼지 다듬이 박멸 질문과 답변이었던것 같구요... 덕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