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둘레길을 다녀온 다음날
남편과 용인의 용담 호수둘레길도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야산계곡을 막아 만든 저수지로 태교둘레길이라고도 한답니다.
이곳은 걸어서 약 한시간 정도 소요되는 저수지 둘레길로
햇빛에 반짝이는 넓은 호수를 바라보며 산책로를 따라 한가로이 걷기
정말 좋은 곳이었습니다.
호수안에는 물고기가 많은지 많은 낚시터가 조성되어 있었는데
이날도 낚시하시는 분들이 꽤 많았습니다.
공사가 빠르게 진행되는 와중에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주셔서
남편과 차분히 바람을 쐬고 돌아왔습니다.
남편과 잔잔한 호수주위를 산책하고 나니 마음도 잔잔해 지는 것 같았습니다.
좋은 시간을 허락해 주신 주님께 감사했습니다^^~
가까운 거리에 좋은 곳이 참 많습니다.
이곳도 차분히 가족이 함께 두런두런 이야기하며 호수를 따라 걷기 정말 좋은 곳이었습니다.
이때가 한참 튤립이 피는 시기였습니다. 예쁜 튤립은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꽤 큰 호수라 바라만 보아도 눈이 시원해졌습니다.
엄청 큰 호수였지만 실제로 걸어서 한시간정도면 돌아오는 거리로 가볍게 산책하기 참 좋았습니다.
큰 시설물은 없었지만 깨끗하게 잘 정리되어 있어 시원한 호수바람을 솔솔 맞으며 한가로이 걸었습니다.
이곳만 낮은 야산이 있어 계단이 있을뿐 전체적으로 호수주위를 따라 평지산책로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낚시를 할수있게 이런 낚시용데크가 많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이곳은 붕어 잉어 메기등 큰 물고기가 많이 잡힌다고 합니다.
호수와 하늘이 미러링되어 보이네요~ 저멀리 바라보니 눈이 시원했습니다~
날이 흐려 따가운 햇살을 피하지 않고 걸어도 되어서 참 좋았습니다.
ㅎ 가족조형물 포토존 뒤에 서서 사진도 찍어보았습니다.
걷다보니 커다란 민들레 홀씨 조형물도 있었습니다.
벗꽃이 아직 완전히 지지 않아 날리는 벗꽃길을 걸었습니다.
첫댓글 저희는 아빠는 걷는걸 좋아하시는데 엄마랑 저희 자매가 싫어해서🤣🤣이런 둘레길을 가본 적이 없어요ㅋㅋ~ 큰 호수가 잔잔한 분위기를 주네요~ 좋은 시간이 되셨겠어요^^
둘레길 분위기가 엄청 고요하고 평화로워보여요!!^^
사람들도 없는 잔잔한 곳이라 두분이서 데이트 하기 딱 좋으셨을 것 같네요~ㅎㅎ
날씨까지 두분의 데이트를 돕네요~ㅋ 조용히 산책하기 좋은 곳인 것 같네요. 풍경이 잔잔하니 아름답습니다~
아름다운 곳을 산책하는 여정은 부부가 건강이 허락될 때 누릴 수 있는 큰 복 중의 하나인것 같습니다^^~아름다운 곳이네요. 좋은 시간이 되셨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