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주일] 기도문
<찬양과 감사>거룩하신 하나님!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주님에 대한 사랑 때문에 주님을 섬기며, 그 사랑 때문에 주님께 예배를 드리며, 그 사랑 때문에 말씀에 순종 하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주님을 담지 못하고 경건의 모습만 흉내 내는 연약한 저희들을 긍휼히 여겨주시옵소서.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저희 속에 채워 주시기를 원하여 저희의 마음을 빈 그릇으로 드립니다. 주님의 진리의 말씀으로 저희들을 충만하게 채워 주시옵소서.
<회개와 고백>
자비하신 주님!
알고도 행하지 못하고, 감격 하면서도 은혜대로 살지 못한 저희들입니다. 육신의 욕망을 위해서만 사용 되었던 입술이 영원한 가치를 위해서 사용되게 하시옵소서. 보이는 세상의 것들이 저희의 마음에 위로와 평안을 주는 것이 아님을 알면서도 주님을 기쁘시게 해드리기 보다는 세상에 종 노릇하며 사단을 도왔던 삶이었음을 고백합니다. 저희의 완악한 심령을 불쌍히 여기시고 저희의 죄과를 도말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간구>
부활의 영광을 위해 십자가의 길을 기꺼이 걸어가신 주님!
오늘도 너희 자신을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고 말씀 하시지만, 저희들은 저희 자신의 욕망과 계획을 포기하지 못하고 오히려 십자가를 등지는 생활을 했나이다. 오,주님! 연약한 저희들을 긍휼히 여겨 주시옵고, 저희들에게 새 믿음과 용기를 주시사 주님을 끝까지 따르는 종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공의로 우신 하나님 아버지!
특별히 오늘은 종교 개혁 주일로 지킵니다. 주님의 교회가 썩어져 가는 것을 그냥 버려두실 수 가 없으셔서 몸의 일부를 도려내는 수술을 친히 주관하신 주님의 놀라운 은혜를 묵상 하면서 종교개혁 주일로 지키게 됨을 감사 드립니다. “오직 은총, 오직 믿음, 오직 성령으로”라는 진리의 기치를 높이 들었던 개혁자들의 신앙을 되새기며 저희들의 변화 되지 못하고 형식화된 신앙을 과감히 척결하는 시간이 되게 하시옵고, 새 사람, 새 신앙으로 새롭게 다짐하는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을 기점으로 말씀에 대한 감격이 없고 죽어 있는 저희들의 마음에 감격과 찬양과 감사가 살아있는 믿음을 소유하게 하시고, 게으르고 나태한 자리에서 열심과 헌신의 자세로 새롭게 변화되는 믿음을 주시옵소서.
주님의 교회를 온전히 세우기 위하여 맡은바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세워주신 기관들에게도 함께 하셔서, 주님의 뜻을 높이고,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세워가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축복하시옵소서.
미지근 했던 저희들의 신앙에 개혁이 일어나는 놀라운 말씀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예배를 돕는 모든 손길들을 기억하시고 주님이 채우시는 위로가 넘쳐 나게 하시옵소서. 예배의 시종을 주님께 의탁 하오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