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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광인의 산경표 따라 걷기 원문보기 글쓴이: 광인
지맥의 끝을 어디로 볼 것인가 다 걸어보자 굴곡이 심한 죽렴지맥3구간
문산교-x815m-능암덕산(△804.5m)-떼재-x772m-△698.3m-팔운재-x715m-x758m-신병산 분기봉-x847m-고고산(x854m)-x803m-x935m-x828m-x730m-완택산(△916.1m)-x898m-x869m-x885m-x715m-△749m-x524m-x444m-△463.8m-덕삼교
도상거리 : 19km 문산교-고고산 9km 완택산-덕삼교10km
소재지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중동면
도엽명 : 1/5만 예미, 태백
◁개 요▷
이 구간 죽렴지맥의 끝을 어디로 볼 것이냐 로 고고산 정상을 기점으로 나누어 진다
따라서 능암덕산 쪽으로 보는 것과, 조금 더 긴 거리의 완택산 쪽으로 생각하는 것 두 곳을 다 연계하는 코스를 잡다보니 완택산 방면은 본래의 진행방향이고 능암덕산 쪽은 역으로 이어지는 코스다
이 구간 어느 쪽 구간이든 또 어느 쪽으로 진행하던지 상당한 굴곡을 이루고 있고 동강 변 석항천 변을 끼고 하는 산행이라 그런지 능선의 사면은 가파르고 벼랑을 이룬 곳이 많다
동강의 문산나루로 유명한 문산교 마을까지는 영월에서 첫 버스가 06시20분이고 30분 소요된다
초반 오름은 마을의 마지막 민가에 시멘트 길이 끝나는 지접에서 바로 능선으로 오르려면 잡목들로 시달리며 가파르게 올라야 하지만 능선 자락 우측의 짧은 계곡으로 이어지는 길은 일반 등산로 같이 길이 좋다는 것을 참고'
815m봉 오름까지는 길도 희미하고 잡목의 저항이 심하며 대체로 가파르다
능암덕산에서 떼재 까지는 일반적인 등산로로 사람들이 다닌 듯 하고 이후 능선은 상당히 가파르고 벼랑이 많으며 지맥산행을 한 사람들 외에는 다닌 것 같지가 않다
독도의 어려움은 없으나 가파르고 지루한 능선이 신병산 분기점까지 이어진다
신병산 분기봉 오름은 상당히 가파르고 힘겹다
분기봉에서 고고산으로 이어지는 능선도 좌측은 거의 벼랑을 이루고 있다
고고산 정상에서 내려선 후 935m봉 오름은 상당히 가파르고 곳곳에 벼랑을 이룬 바위지대고 그런 능선은 828m까지 이어진다
완택산 정상을 향한 오름도 가파르기가 만만치 않다
완택산 정상에서 작골 일반등산로와 마루금이 분기하는 885m부터는 다시 마루금은 등산로가 없고 그저 뚜렷한 날 등을 따라서 진행해야 한다
삼각점의 749m를 내려서면 갑자기 길이 뚜렷해지고 독도에 큰 어려움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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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
2010년 12월5일 (일) 하루 종일 흐리고 시계 불량
본인 포함 8명
-문산나루-
개요에서 언급했듯이 U자 형태로 동강-석항천 쪽 끝머리를 이어가는 산행이자 마지막 구간을 들어가기로 한다
승용차 두 대로 가기로 하고 02시50분 기상하고 꾸려진 배낭에 택시로 한남동 이동해서 합류 후 여주휴게소에서 또 다른 차량과 합류 후 영월로 달리고,
항상 그렇지만 새벽에 운전하고 귀경길에도 술 한 잔 못 마시고 운전하고 가는 사람들에게 언제나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다
영월역 인근 무료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시설이 좋은 영월역 맞이방에서 간단한 아침식사 후 조금 늦게 도착한 첫 버스로 문산마을로 이동한다
2000년 동강 댐 문제로 나라가 떠들썩했을 때 수몰될지 모른다는 염려에 점재나루에서 백운산을 오르고 칠목령으로 내려선 후 동강트레킹으로 걸어가며 지난 문산나루는 이제 버젓한 다리가 놓여져 있다
하기야 이즈음 동강변은 레프팅 인파들을 수용할 숙박시설들과 음식점들이 넘쳐날 정도이니 예전의 시골스러움이 사라지지는 오래 다
◁문산나루의 다리를 건너서 산행이 시작되고▷
-잡목의 능선을 치고 오르고-
07시 예전보다 상당히 커진 마을길을 따라서 좌측 동강을 끼고 북동쪽으로 걸어가다 보니 능암덕산 웰빙 등산로 표시도 보이고 곧「부령사」표석이고 좌측 동강 건너 절벽을 이루고 있는 산이 인상적이다
마지막 민가를 지나고 시멘트 포장이 끝나면서 산자락이 나타나니 오늘 우리가 올라가려고 선을 그어놓은 능선의 자락인데 전면으로 묵밭을 지나면 마땅히 치고 오를만한 곳이 보이지 않는 것이 잡목이 빼곡하기 때문이다
07시17분 그냥 적당히 잡목사이로 가파르게 8~9분 치고 오르니 조금 전 산자락 초입부 우측으로 짧은 골자기가 형성된 곳(엽굴운)으로 올라온 뚜렷한 길이 보이고 시야가 조금씩 터지면서 서쪽 동강 건너로 흐린 날씨에 흐릿하게 보이는 산이 예전에 지나갔던 백덕지맥의 접산(835.3m)이다
그러나 여전히 잡목은 빼곡하고 우측에서 보였던 길도 흐지부지 사라지는데 이 능선은 거목의 엄나무가 제법 많이 보이고 어린 두릅나무도 많다
07시37분 거대한 바위지대를 돌아서 가파르게 오르고 잠시 후 바닥에 깔린 낙엽이 사라지고 흙이 드러난 가파른 지대를 한동안 오른다
다시 낙엽들이 잔뜩 깔려있고 우리 같은 산 꾼들이 다닌 것도 많지 않은 듯 족적도 희미하다
◁능선자락으로 올라서고 뒤돌아본 동강 건너편의 모습▷
◁잡목의 능선을 치고 오르노라니 엄나무가 상당히 많다▷
-x815m-
07시57분 잡목이 빼곡한 북쪽「진탄나루」쪽으로 능선이 분기하는 평범한 봉우리에서 살짝 내려서면 분지 형태의 펑퍼짐한 지형이고 나무가 자라난 폐 무덤도 1기 보인다
아까부터 막걸리 한잔하자는 소리가 뒤에서 들려오니 배낭을 내리고 막걸리 한잔씩들 돌리고 08시07분 출발,
벌써 한 해가 저물어가는 12월로 접어들어서 그런지 쉬니까 춥다
엄나무가시들과 잡목들 사이로 남동쪽으로 제법 힘들게 올라서는 능선은 대체로 펑퍼짐하고 출발 13분 후 멧돼지들의 소행으로 흙이 드러난 오래된 무덤 1기를 지나고도 계속 더 올라서는데 흐린 날씨에 보이는 것 조차 없다
08시31분 올라선 잡목의 평범한 x815m는 북쪽 진탄나루 쪽과「문희마을」건너편의 지형도상 능암덕산 능선과의 분기점이다
815라 ! 그래서 이 봉우리를 광복봉 이라고 해 볼까나! (^_^)
◁진탄나루 분기봉에 오르고, 내려서면 분지형태의 펑퍼짐 지형이고 무덤이다▷
◁x815m는 너무도 평범하다▷
-옛 기억-
문희마을과 아침에 출발했던 문산나루의 지명을 보니 예전 동강트레킹을 떠 올라서 당시의 기록을 본다
1999년6월19일 -중략-
문희마을 역시 동강의 特需를 노리는 듯 평온한 농가의 모습은 볼 수 없고 레프팅 하는 사람들의 점심식사 준비에 여념이 없는 아낙네들의 모습이 불과 몇 년 전의 시골아낙네들의 모습이 아니라 도시의 번화가에서 볼 수 있는 화장 진하게 한 멋쟁이 들이다
이곳부터 동강변을 따라 본격 트레킹이 시작되는데 죽어가는 동강을 계속 목격한다
마하교를 향해 걷다보니 이따금 4륜 구동차들이 먼지를 풍기며 지나가는데 모두가 행락객들 같았고 황새여울에는 산에서 내려오는 계곡수가 강변에서 솟아 올라오고 있어 식수로 이용할 수 있는 곳인데 이곳에도 음식을 파는 간이식당이 있고 그물 안에는 천연기념물259호인 어름치가 죽어있고 곳곳에 불을 지핀 흔적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마하교 진탄나루에는 미탄 쪽으로 접근한 레프팅 팀이 출발하는 곳이기도 한데 이곳 역시 괭장한 인파로 북적인다
진탄나루에서 문산나루 쪽으로 계속 걷다보니 섭새에서 보트를 싣고 가는 트럭들이 먼지를 풍기며 지나가고 문산나루 부근도 많은 인파로 우글거리고 간이음식점들이 많다
나루터 부근은 여지없이 동강特需에 편승한 상혼들이 오염을 시키고 있고 문산나루에서 어라연까지는 조금 지루하고 한참을 강을 버리고 산길을 올라서야 된다 -중략-
10년이 지난 기록이니 지금과는 다를 수도 있겠다
◁능암덕산 정상▷
-능암덕산-
방향을 남쪽으로 바꾸며 진달래 잡목사이로 4분 정도 더 진행하니 헬기장으로 가꾸어놓은 능암덕산 정상에는「정선314 2004년 재설」의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고 서쪽 능선으로 뚜렷한 등산로와 표지기들이 보이는 것이 아침에 출발했던「엽굴운」골짜기 쪽 능암덕산 웰빙 등산로 표시의 그 등산로로 보인다 (08시35분)
금방이라도 비를 뿌릴 그런 흐린 날씨로 조망은 없고 동쪽 동강 건너 칠목령이 슬쩍 보이고 백운산도 흐릿하다
남동쪽 저 아래 구불거리며 흐르는 동강과 모래사장 그리고 그 뒤의 낮은 능선은 신병산 자락 아래의 소사나루와 연포마을 일대일 것이고 47분 출발,
남쪽 내리막에는 고목의 참나무들이 줄지어 서있고 고도를 확 죽이며 뚝 떨어져 능선의 좌측은 동강으로 인한 벼랑인데 노송들이 보기 좋다
5분 정도 미끄러지듯이 뚝 떨어져 내려서니 오래된 작은 신주가 서있는「논들마을과 가정마을」을 넘어 다니던 옛 고개「떼재」에 내려선다
일반산행객들이 가정마을 쪽으로 내려선 흔적들이 보이고 살짝 오르고 내려서니 일대는 온통 참나무 고목들이다
08시58분~09시02분 올라서니 좌측으로 약간 솟은 봉우리 하나가 보이지만 그 좌측으로 가파르게
동강으로 지능선이 분기하는 곳이다
◁칠목령 방향이 희미하고 멀리 소사포나루 쪽의 동강이다▷
◁떼재에 내려서고, 올라선 좌측의 봉우리는 오르지 않고 우측으로 돌아간다▷
-698.3m-
방향을 슬쩍 우측(남서)으로 트는데 일대는 펑퍼짐 지형이고 약간의 내리막이다 남쪽으로 2분 여 올라서고 펑퍼짐한 능선의 좌측은 동강이 흐르니 무조건 벼랑이고 구불거리는 동강이 계속 내려보인다
09시08분 고목나무 한그루의 x712m에서 살짝 내렸다가 올라선 봉우리는 좌 , 우 지능선 분기봉이다
그리고 능선의 좌, 우가 구불거리며 흐르는 동강으로 둘러싸인 형국이다
좌 연포 우 어라연
분기봉에서 내려서려면 좌측은 깍아 지른 벼랑과 바위들이 보이고 내려서면 좌측 벼랑 쪽으로 전망바위가 솟아있는데 올라서기 옹색하다
09시20분 바위봉우리를 오르고 벼랑을 피해서 우측사면으로 잠시 돌아가고 전면의 암봉을 오르고 역시 좌측의 절벽지대를 피해서 우측으로 내려서고,
09시30분 올라선 △698.3m봉은 팔운재로 내려서기 전 남동쪽으로 방향 전환 봉이다
살짝 진행하면 잠시 펑퍼짐 지형이고 2분여 뚝 떨어지고 작은 봉우리서 내려서니 함몰지대다
아마도 일대가 석회층이라 알려지지 않은 동굴 충들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잡목의 무명봉에서 뚝 떨어지니 약간 펑퍼짐한 팔운재다
팔운마을과 소사마을로 이어주던 옛 고개의 흔적이 남아있다 (42분~45)
◁x712m봉이고, 분기봉에서 내려서는 곳은 좌측은 절벽지대다▷
◁바위봉우리들이 곳곳에 도사리고 벼랑을 이루고 있고▷
◁698.3m를 내려서면 함몰지대가 나타나고 내려선 팔운재다▷
-758m-
팔운재에서 올려보면 전면의 715m봉이 제법 높게 올려다 보이고 3분여 올라선 분기봉에는 나무 아래 돌을 쌓아놓고 치성을 드린 흔적인데 약초꾼들이 남긴 흔적이 아닐까!
동쪽으로 방향을 바꾸며 7분 정도 가파르게 올라서니 참나무의 둥그런 봉우리의 x715m다
오름은 더 이어지고,
10시03분 남쪽으로 방향이 바뀌는 봉우리에서 내려서니 전면에 성벽 같은 바위봉우리가 막아서있고 그 위에는 주로 바위지대에서 많이 자생하는 회양목들이 자라나 있다 그 바위벽을 끼고 우측사면으로 돌아 오르니
10시12분 올라선 바위봉우리는 우측(서쪽)능선이 분기하는 곳인데 일대는 상당히 가파르고 곳곳이 벼랑이다
전면 멀리 x758m봉을 바라보며 잠시 내려서고 폭 좁은 능선의 오름이다
10시23분 우측(서쪽) x645m능선 분기점을 지나고 계속 오름이고,
10시31분 올라서니 볼품없는 x758m이다 막걸리 한잔씩들 마시고 45분 출발,
좌측 동강 쪽 가파른 지능선이 보이고 쓰러져 누워있는 나무 아래를 지나고 역시 벼랑의 내리막이다
◁715m에서 내려서면 회양목이 자라난 성벽 같은 바위지대를 휘돈다▷
◁온통 참나무들의 고만한 능선을 따르고 올라선 758m봉도 볼 품 없다▷
-신병산 분기봉-
금방 절벽지대 계단식의 바위지대를 내려서고 살짝 올라서니 이번에는 회양목이 잔뜩 자라난 바위봉우리에서(10시57분) 가파르고 조심스럽게 내려서니 능선의 좌, 우 모두가 미끄러지기라도 한다면 오르기 힘들 정도로 가파르다
11시06분 내려선 잘록이에서 좁은 봉우리 하나를 살짝 오르니 전면 우측으로 멀리 고고산 다음의 x935m와 완택산이 구름에 일부 가린 체 흐릿하게 보인다
봉우리에서 울툭불툭한 바위지대를 가파르게 내려서고 이제부터 신병산분기봉을 향한 가파른 오름이 시작된다
신병산분기봉 오름 역시 좌측은 가파른 벼랑을 이루고 있고
11시25분 그렇게 가파르게 올라선 곳은 아직 신병산분기봉이 아니고 우측 지능선 분기봉이다
내려서다가 스틱이 부러져서 잠시 지체하고 다시 가파른 오름이다
잠시 후 바위지대를 지나고 오름은 지루하게 이어지고
11시43분 올라선 신병산분기봉에서 남쪽으로 방향이 바뀌는데 북쪽 신병산은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고 고도를 상당히 내려섰다가 바짝 치고 오르는 형태로 보이고,
다음 x847m로 향하는 능선은 회양목이 많고 북동쪽「원덕천」골자기가 깊게 내려다 보인다
◁일대는 대체적으로 가파르고 벼랑이고 회양목이 자라난 봉우리▷
◁곳곳에 벼랑을 이루고 있으니 빠른 진행이 안된다▷
◁우측 멀리 고고산을 지난 935m가 보이고▷
◁신병산이 좌측 아래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고, 올라선 신병산 분기봉▷
-고고산-
북동쪽 희미하게 곰봉에서 이어진 지난 구간의 능선도 보이고 뒤돌아보니 능암덕산은 상당히 멀어져 있다
이 능선 역시 좌측 아래는 깍아 지른 벼랑으로 이루어져 있고 골자기로 드문드문 민가들이 보인다
11시55분 회양목들이 많은 석회암 절벽을 이룬 전망대바위에서 바로 전면 x847m에서 좌측(북동쪽)으로 흘러간 긴 능선들이 보이고 진행방향 절벽을 피해서 좌측 사면으로 내려간다
내려선 곳에서 847m오름은 가파른데 이곳이 정선군 신동면과 영월군 영월읍의 군계를 만나는 곳이기도 하다
가파른 오름에는 깨진 바위들이 널려있고 이후 층층의 바위지대도 지나며 오르니
12시15분 847m 정상이다
잠시 후 석축이 쌓였는데 옛 성각의 흔적인지! 오래된 헬기장의 흔적인지! 알 수 없다
내려서고 다시 층층바위지대를 올라서고 능선은 아까보다는 한결 부드럽고 남동쪽 저 편 미구치 쪽이 푹 꺼진 모양으로 보이고 밭도 보인다
12시30분 당초 예상보다 늦은 시간에 고고산 정상에 올라서니 바람도 거세고 상당히 춥지만 점심을 먹고 가자니 밥 가지고 가지 않는 이 몸은 막걸리 한 병으로 점심을 대신하고 한기를 느끼며 13시 고고산 정상을 출발한다
◁지나온 능선 뒤로 능암덕산이 희미하고, 아래, 지난 2구간 능선이 희미하다▷
◁고고산이 가깝고, 중간, 935m봉과, 아래, 완택산도 구름을 이고 있다▷
◁석축의 봉우리도 지나고 고고산 정상에 오른다▷
-935m-
남서쪽으로 5분여 내려서니 좁은 능선에 울툭불툭한 바위들을 밟으며 더 내려선 후 오르고,
10분 후 기암 하나를 보며 3분 정도 더 오르면 봉긋하게 특징 없는 x803m인데 지난 2구간 때 미구치 마을로 하산했던 지능선이 좌측으로 흘러가고 잠시 내려선 후 935m의 오름은 가파르고 벼랑을 이루고 있는 바위지대다
13시37분 그렇게 상당히 가파른 벼랑지대를 올라서니 남쪽 미구교 쪽으로 험난한 능선이 분기하는 x935m 정상은 참나무가 자라난 봉긋한 봉우리다
서서히 내려서면 큰 고목나무 하나가 눈길을 끌고 가파른 내리막이다
전면의 절벽을 이룬 바위지대를 오르는데 상당히 가파르고 우측은 절벽을 이루고 있다
14시45분 역시 회양목이 자라난 바위절벽 봉우리에 올라서서 전면의 x828m를 보며 좌, 우가 절벽을 이룬 이 봉우리에서 우측 사면으로 돌아서 내려서고,
잠시 사면을 돌아서서 능선으로 다시 오르고 역시 우측사면으로 조심스럽게 올라서니 x828m에 올라서니 전면 우측으로「길운마을」쪽으로 흘러내린 능선이 길게 보이고 전면 좌측으로 두위지맥의 응봉산과 계족산이 제대로 보인다
여전히 벼랑을 이룬 능선을 조심스럽게 뚝 떨어져 내려서고
14시06분 올라선 봉우리 역시 회양목이 자라있다
뒤돌아보니 935m 828m 봉우리 쪽이 가파르게 솟아있다
◁이 바위를 지나면 803m고, 아래, 935m오름은 가파르고 벼랑을 이룬다▷
◁험한 지형으로 올라선 935m정상은 봉긋하고, 다시 곳곳에 바위가 도사린 능선이다▷
◁다시 바위지대의 사면을 돌아간다▷
-완택산-
잠시 후 다시 바위봉우리고 역시 뚝 떨어져 내리고 다 내려선 후 전면의 x730m봉을 향해 오르다가 좌측사면으로 돌아서서 내려서니 좌, 우 소로가 희미한 안부인데 좌측은 연하역 쪽으로 내려서는 곳이다 (14시22분)
이제부터 완택산을 향한 오름이 시작되고 8~9분을 올라서니 벼랑을 이룬 좌측 지능선이 분기하는 곳이다
계속 좌 우가 가파르게 형성된 가파른 오름을 7분 정도 이어지고 몇 걸음 내린 후 가파른 오름은 곳곳이 바위와 절벽을 이루고,
모두들 욕이 나올 정도로 가파르다고 투덜대며 나무뿌리와 바위를 잡으며 폭 좁은 능선을 올라선다
14시58분 올라선 곳에는 전면에 바위 턱이 보이고 나무들이 베어져 있어 올라서보니 너른 헬기장이다
모두들 배낭을 내리고 휴식, 15시15분 출발
휴식한 헬기장에서 오르면 우측으로 돌아가는 길이 있지만 4분을 가파르게 올라서면 길운마을 쪽 분기봉이고 몇걸음 내리고 오르니 무인산불감시탑이 있는 봉화대 옛터 다 완택산 정상 0.26km를 알려준다
남서쪽으로 살짝 내려서면 목책이 설치되어 있고 그 좌측 아래는 벼랑이다
15시30분 올라서니「예미302 2004년 재설」삼각점과 정상석 이정표가 설치된 좁은 완택산 정상이다
◁뒤 돌아본 828m 935m 능선이고, 730m오름 전 좌, 우 소로 희미한 곳▷
◁바위 뒤가 헬기장이고, 시설물의 봉화대 옛 터▷
◁뒤돌아 좌측 오전에 올라선 신병산 분기능선과 전면으로 935m 828m 능선이다▷
◁목책을 지나서 완택산 정상에 올라서고▷
-x885m-
조망이 좋은 곳도 아니고 날씨까지 잔뜩 흐리니 일반등산로를 따라서 내려서면 역시 목책이고 좌측은 벼랑이다
여전히 좌측으로 연하리와 그 뒤 응봉산이 희미하게 보이고 9분 후 바위지대를 휘돌아 내려서니 x898m 오름 직전의 잘록이에는「등산로」표시가 서있고 바위지대를 우측사면으로 돌아 올라선다
898m 정상을 오르지 않고 우측지능선 분기점을 지나서 우측사면으로 돌아내리면서 보니 날 등은 암릉지대 다 (15시45분)
돌아서 내리는데 진달래들이 주류를 이루고 길은 주로 능선 날 등의 우측사면으로 이어지는데 869m 오름은 크게 힘들이지 않고 잠시 이어지다가 이번에도 정상은 오르지 않고 정상 직전 좌측 사면으로 돌아가니 정상을 지난 아래다 (15시55분)
평탄하게 잠시 내려서니 참나무들만 많은 펑퍼짐한 지형에는 작은 구덩이가 패어져 있고 지형도대로 일대는 펑퍼짐하다
참나무뿐 아니라 송림들도 보이면서 오르기 시작하고 마지막 목책의 바위지대를 올라서니「작골 갈림길 전망대」표시의 x885m 정상이다
작골은 아마도 북쪽 삼옥리 쪽 골자기를 이르는 것 일거다
◁좌측 연하리 저 쪽으로 응봉산이 보이고, 아래, 898m 오름 직전▷
◁898m를 지나서 뒤돌아보고, 이제 능선은 부드러워 진다▷
◁작골 감림길의 885m정상에서 지나온 능선을 보고▷
-749m-
이곳부터 좋은 등산로는 작골 표시 방면으로 사라지고 가야할 능선으로는 길이 없다
남서쪽으로 내려서니 펑퍼짐한 능선이지만 좌측은 벼랑이고 곧 만나는 남쪽 반셍이 마을 쪽으로 분기하는 679m능선 뒤로 계족산이 우뚝 서있는 모습이다
16시24분 폭 좁은 바위능선 지대를 지나고 잡목과 좁은 정상의 679m분기봉이고 큰 내림 없이 고만고만하게 진달래 능선이 이어지며 아주 약간씩 고도를 줄여간다
저 앞으로 나뭇가지 사이로 △749m봉이 보이고 펑퍼짐한 분지형태의 지형에는 소나무들도 울창하며 그냥 지나치기 쉬운 폐 무덤도 보인다 (32분)
북서쪽으로 약간 틀면서 내려서는 송림아래 컴컴한 지형은 아마도 둘리네 지형으로 보이고 조심스럽게 능선을 놓치지 않으며 내려서는데 역시 폐 무덤 하나가 눈에 띈다
다 내려섰나! 하면서 빼곡한 잡목사이로 2분정도 올라서니 좌측(남쪽)으로능선 분기점이고 715m를 지나고 넓은 능선 오름에는 석축 형태가 보이는데 무엇인지는 모르겠다
16시55분 그렇게 올라서니 공터에「440재설 77.7 건설부」삼각점의 749m 정상이다
역시 좌측인 남쪽의 시야가 터지고 계족산은 석항천 건너 바로 가까이 보이고 그 뒤로 보이는 영월지맥의 마지막 산 태화산이 버티고 있는 모습이다
◁펑퍼짐한 분지 형태의 지형을 지나면 송림이 많은 둘리네 지형도 나타나고▷
◁석축이 있는 곳을 올라서면 749m정상이다▷
◁좌측 성항천 건너로 계족산 이 서있고 그 뒤로 태화산이 희미하다▷
-x524m-
마지막 막걸리를 마시고 17시05분 출발 잠시 내려서니 갑자기 없던 길이 좋아지는 것은 번재 방면의 길 때문인가!
그렇지만 이전의 완택산에서 여기까지 길이 없었다는 것은 무엇으로 설명이 되나!!!
노송들의 사열을 받으며 남서쪽 내림인데 좌측 저 아래 영월-예미간의 자동차 전용도로를 지나는 차량들의 굉음이 깊은 산속임에도 그저 대처인양 느껴진다
이제 숲은 어둠이 내리고 갈 길은 지도상으로 아직도 한참이니 그저 발걸음만 빨리하고 주위를 보아야 그저 그렇고 사진도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
17시23분 x524m 정상직전 우측 사면으로 내리는데 우측 저 멀리 지도에도 없는 새로 생긴 골프장인지! 불을 환하게 밝힌 곳이 번재 어디쯤 되는 것 같다
송림의 능선 길은 좋아서 그저 산에서 항상 만나는 표지기는 없지만 랜턴 불빛만 비추니 독도의 어려움은 없다
17시32분 x444m 직전 어둠 속에서 그저 펑퍼짐 지형이라고 생각했던 곳에는 나무들이 베어지고 가지치기가 되어서 걸리적 거리는 곳인데 이곳에도 페 무덤 하나를 보고(어둠속이라 그런 무덤이 많은지 모른다 그저 랜턴은 내 발 아래만 비출 뿐이니)
좌측으로 능선의 날등이 보이지만 그저 뚜렷하게 형성된 길만 따른다
◁어둠이 내리면서 그저 걷기에 열중하지만 그래도 지도보고 찾는 것에는 열심이다▷
-463.8m-
17시36분 그렇게 베어진 나뭇가지 사이로 올라서니 x444m가 아니고 베어진 나뭇가지 사이로 7분 여 더 올라서니 역시 베어진 나뭇가지들로 가득한 x444m고 전체적으로 어둠속에서 북서쪽으로 올려보면 환한 불빛이 보이는데 바로 봉래산(799.8m) 정상의 「별마로 천문대」의 불빛이다
여전히 남서쪽 날 등의 사면으로 난 베어진 나뭇가지들 사이의 뚜렷한 길을 내려서다가 다시 좌측의 봉우리로 오른다
17시57분 어둠속에 올라선 한쪽 모서리가 깨진 낡은 삼각점의 463.8m 정상이다
랜턴이 비추는 부분 외에는 보이는 것이 없으니 딱히 뭐라 설명할 것이 없고 그저 지형도에 의지한 그러니까 마루금에서 아주 살짝 좌측으로 벗어난 지점이라고 보고 다시 몇 걸음 뒤로 돌아서 뚜렷한 길을 따라서 내려간다 그 뚜렷한 길은 언급했듯이 날 등의 우측으로 주로 나있다
서쪽으로 방향을 잡으며 그저 랜턴불빛에 의지한 체 빠른 속도로 내려서노라니 전면 봉래산 천문대 불빛은 여전히 비추고 인근 도로를 지나는 차량의 굉음은 계속 들려온다
18시17분 전신주가 보이면서 도로로 내려섰는데 마루금의 우측 사면으로 보면 되겠다 날 등은 좌측으로 흘러내리는데 어두워서 생략한 것이고 도로를 따라 잠시 내려서니「덕삼교」앞에서 산행은 끝난다
◁463.8m 봉▷
◁마지막 하산▷
◁영월시가지의 불빛을 보며 내려서니 덕삼교다▷
영월시가지의 불빛이 아름다운데 먼저 하산한 사람들에 의해서 올라온 차량으로 영월시가지로 들어서서 뒤풀이 후 일찌감치 서울로 돌아온다
이로서 작년 겨울 1구간 마차치 까지 마치고 1년 만에 2~3구간으로 죽렴지맥 종주를 마무리 한다.
-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