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거리
★무량사
무량사 만수산에 자리하고 있는 무량사는 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에 소속된 말사로,
신라 말 범일 스님이 창건했다.
조선 세조 때 생육신의 한 사람인 매월당 김시습이 말년에 이 절에 들어와 59세에 입적했다.
절 내에는 극락전(보물 356호), 오층석탑(보물 185호), 석등(보물 233호), 미륵불괘불탱(보물 1265호)과 당간지주(유형문화재 57호), 김시습 영정(유형문화재 64호)과 부도(유형문화재 25호) 등 많은 지방문화재가 있다.
입장료 어른 1,500원, 어린이 600원. 매표소 041-836-5182.
★냉풍욕장과 양송이재배촌
성주산 서릉 상의 장군봉(583m) 능선 북사면이 태양을 가려주는 고을인 청라면 의평리 광산촌이 냉풍욕장으로 탈바꿈했다.
보령시내에서 청천저수지를 지나 청보초등학교 못미처 오른쪽 길을 따라 약 1km 거리 의평지를 지나면 성주산 중턱 예전 광산 사택 자리에 할매농원이 나타난다.
바로 이 할매농원 주변이 냉풍욕장이다.
80년대 후반 석탄합리화 정책에 의해 폐광된 150여 개에 달하는 갱구에서 자연냉풍을 파이프라인으로 옮겨온 냉풍욕장은 영상 30°C를 넘어서는 한여름에도 실내온도는 12~14°C를 유지, 도무지 더위라곤 전혀 느낄 수 없다.한여름에만 10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간다는 냉풍욕장 주변은 수백m 깊이 폐광 속에서 자연적으로 나오는 냉풍과 냉수가 양송이재배에 최적의 조건을 이뤄 이곳 농민들의 주름살을 활짝 펴놓기도 했다.
냉풍욕장은 1993년 보령시가 폐광에서 나오는 냉풍으로 양송이 재배를 위해짜낸 아이디어가 결실을 본 작품이다.
★석탄박물관
보령 석탄박물관 1995년 5월18일, 이 지역 석탄산업의 역사성을 보존하고 후손들의 산 교육장으로 삼기 위해 국내 최초로 개관했다.
석탄에 관한 모든 것을 사실감 있게 전시한 독특한 박물관이다.
내부전시관 및 외부전시관으로 구분되어 있고, 각종 탄광시설 및 광물 표본류 등 2,500여 점의 표본이 전시되어 있다. 041-934-1902.
★모산미술관
모산미술관 보령 석탄박물관 인근에 위치한 모산미술관(관장 임선빈)은 오석을 주재료로 한 조각품들이 전시된 5만평 규모의 국내 최대 오석조각 미술관이다.
오석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보령에서만 생산되며, 갈면 까맣게 타고, 글을 새기면 하얗게 변하는 특성이 있다.
예술성 짙은 작가들의 작품에서 대중성 있는 조각품까지 수목 속에 전시돼 있다.
실내에는 회화, 조각, 도자기 등도 전시돼 있다. 모산미술관은 조각공원, 오석박물관, 시비공원, 도자기공원, 도자기예술관, 허브관광농원 등을 연계하여 종합예술공원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입장료 무료. 041-933-8100.
☛인근 지역에 대천해수욕장, 대천항, 무창포해수욕장, 보령호, 옥마산 활공장, 성주사지, 오천성, 남포관아문, 위연도 등 관광지가 많아 산행과 더불어 찾기에 좋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