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배지재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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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밥 - 수종 : 표고재배용 톱밥은 대부분의 활엽수종을 사용할 수 있으나 참나무류가 가장 좋으며 소나무, 나왕 등 침엽수종은 좋지 않다. - 크기 : 톱밥은 가는 톱밥과 굵은 톱밥을 혼합하여 사용하는 것이 통기 및 균배양에 유리하다. - 신선도 : 톱밥의 신선도는 버섯생산량에 영향을 미치므로 항상 신선한 톱밥을 사용하도록 한다. 톱밥의 신선도가 떨어질수록 잡균발생이 심하고 살균처리가 잘 안 되며, 버섯이 생산된다 해도 품질이 떨어지면서 생산량이 적고 배지의 수명도 짧다. - 보관 : 비를 맞지 않도록 하며 보관장소 주위를 청결하게 한다. 1∼2개월 가량 보관할 경우에 는 야적하여 관수하면서 수시로 뒤집어 주어, 공기를 유통시켜 혐기성 발효가 일어나 지 않도록 숙성시키는 것이 톱밥의 영양원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영양원 - 종류 : 쌀겨나 밀기울을 사용하며 간혹 옥수수나 건비지도 사용한다. 이들 영양원의 효과는 비슷하나 우리나라에서는 원료의 조달 면에서 쌀겨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주의점 : 항상 신선한 것을 사용하여야 하며 묵은 것, 변질된 것, 습기를 흡수하거나 유지성분 이 흘러나온 것 등은 절대로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
2. 재료의 혼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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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합비율 - 톱밥과 영양원의 적정 혼합비율은 체적비로 10 : 1.5∼2.0(중량비는 3 : 1)로 한다. - 톱밥과 영양원의 비율을 10대 2이상으로 하면 양분이 과잉되어 버섯형성이 저해되거나 균사생장이 늦어져 잡균발생을 촉진시키므로 혼합비율 조정에 주의하며, 혼합비율은 배지조제시기 및 품종특성에 따라서도 조정이 필요하다. - 기타미량원소 : 형편에 따라 탄산칼슘0.6%, 질산가리 0.4%, 설탕 1∼3% 내외를 물에 용해시켜 첨가하면 균사생장이 촉진된다.
⊙배지수분조정 - 톱밥과 영양원을 완전히 혼합한 후에 깨끗한 물로 배지의 함수율이 65% 내외가 되도록 조절 한다. - 수분함량은 수분측정기가 없을 경우 톱밥을 한주먹 쥐고 힘껏 짤 때 물방울이 손가락 사이로 2∼3방울 떨어지면 적당한 상태라고 할 수 있다. 함수율은 균사가 발육하고 자실체가 형성 되는데 큰 영향을 주므로 유의해야 한다. |
3. 입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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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봉지 - 혼합한 톱밥배지는 내열비닐(폴리프로필렌)봉지를 사용하여 필요한 양만큼 채운다. - 내열비닐봉지 크기는 배지중량에 따라 다르지만 통기구멍(필터)이 있는 것이 좋다. - 통기구멍이 없는 내열비닐봉지의 버섯발생량을 100으로 볼 때 20㎜의 통기구멍이 있는 것의 버섯 발생량은 148이었다고 한다. - 봉지의 형태는 둥근기둥형과 벽돌형의 2가지가 있다.
⊙배지중량 - 일반적으로 배지 1개의 중량은 1.0∼3.0㎏으로 배지중량이 커질수록 장기간 수확이 가능하고 버섯품질이 우수하나, 일반적으로 수량위주로 단기간 재배를 할 경우에는 작은 중량의 배지를 사용하고 품질위주로 장기간 재배를 할 경우에는 무거운 배지를 사용한다.
⊙마개 - 봉지선단에는 마개를 하기 위하여 길이 5㎝정도의 파이프를 끼워서 솜마개를 하거나 마개에 특수 종이필터를 삽입하여 밀봉하기도 한다. - 봉지옆에 필터를 붙어 놓은 것도 있다.
⊙배지충진 - 배합된 배지를 소요량만큼 넣고 가볍게 다져준 다음 배지 위쪽에 직경 1.0∼1.5㎝ 되는 봉으로 배지 윗면의 면적에 따라 1∼4개 정도의 접종구멍을 만들어 준다. - 톱밥배지를 비닐봉지에 채울 때 너무 허술하게 채우면 공기 유통이 잘되어 균사 생장은 빠르 지만 배지량이 치밀하지 못하여 버섯 수확량이 적어지고, 또 너무 단단하게 다져주면 균사 생장이 늦어져 잡균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접종구멍이 무너지지 않을 정도로 적당하게 다져 준다.
⊙주의점 - 배지를 봉지에 채웠으면 봉지입구를 솜마개로 막던가 봉지를 묶거나 접어서 해균의 침입을 방지하게 한 후 장시간 방치하지 말고 즉시 살균한다. - 배지를 제조한 후 오랫동안 방치하면 기온이 높을 때는 부패하며 잡균이 생겨 배지로서의 역할을 할 수 없게 되므로 주의한다. |
4. 살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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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균의 역할 - 배지의 살균은 배지내의 모든 잡균을 제거하고 배지의 성분을 표고균이 이용하기 쉬운 형태로 변화시키고 물리성을 연화(軟化)시켜 표고균이 잘 자라도록 하는 매우 중요한 작업이다.
⊙살균방법 - 살균기의 내부압력을 대기압과 같은 상압에서 온도 100℃ 전후로 살균하는 상압살균법과, 살균기를 완전히 밀폐하고 살균기 내부의 압력을 1.0∼1.2㎏/㎠(118∼121℃)로 살균하는 고압살균법이 있다. - 실용적으로는 상압살균방법을 많이 사용하고 있으나 살균에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므로 대 규모 시설재배에서는 고압살균방법이 효과적이다
※상압살균방법 상압살균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연료비가 많이 들지만 배지의 연화가 잘 되어 표고균의 생장이 잘 되는 이점이 있다. 살균기의 용적이 8~9㎥이면 살균기 내부가 98~100℃에 도달하는데 약 120분 내외가 걸린다. 그리고 배지내부의 온도가 98℃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약 60~80분이 소요된다. 둥근기둥형으로 직경이 12㎝(약 1.2㎏), 접종구멍 1개(직경 22㎜)인 경우에는 60분이면 배지전체가 고르게 98℃에 도달한다. 살균시간은 이때부터 즉, 배지전체가 고루 98∼100℃에 도달한 후로부터 4시간 30분이면 완료된다. 즉, 증기를 공급하기 시작하여 살균완료까지는 8시간 내지 8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총 살균시간이 12시간 이상이 되면 배지소성(素性)에 변화가 생기므로 주의한다. 배지를 살균할 때 배지를 담은 봉지를 살균기 내에 무리하게 많은 양을 넣어 서로 밀착되어 있으면 밀착되어 있는 부분의 온도 변화가 고르지 못하게 일어나므로 배지봉지는 약간의 간격을 두도록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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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압살균방법 고압살균은 살균시간이 단축되어 연료비가 절감되고, 박테리아 등 상압에서 잘 죽지 않는 해균을 확실하게 죽일 수 있기 때문에 대규모 공장생산형 재배농가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초기에 시설비가 많이 드는 단점이 있다. 이 방법은 배지를 고압살균기에 넣고 문을 단단히 잠근 후 증기를 서서히 넣어서 살균기 내의 압력의 0.7㎏/㎠되었을 때 배기밸브를 열어 살균내부와 배지내의 공기를 제거하고 배기밸브를 닫아 서서히 압력을 높여서 압력을 1.0∼1.2㎏/㎤ 되게 하면 온도는 120℃에 달하게 된다. 이때부터 40∼90분간 살균한다. 살균 중에는 계속 살균기 내의 압력이 올라가므로 배기 밸브를 자동화하여 압력이 1.2㎏/㎠가 되도록 한다. 살균이 끝난 후에는 살균기 내의 압력을 서서히 낮추어 압력계의 바늘이 0에 올 때까지 기다려 살균기의 문을 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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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냉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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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각의 역할 - 살균이 끝난 뜨거운 배지(배지온도 85℃)를 꺼내어 청결한 실내에서 냉각시킨다. 이는 배지 내의 습기를 제거하고 봉지 내로 들어가는 공기에 의한 오염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 특히 봉지배양인 경우에는 해균의 침입이 많으므로 빨리 이동시킨다.
⊙냉각온도와 시간 - 배지 온도가 45℃가 될 때 까지 자연적으로 냉각시키기도 하지만 냉각시간이 길어지면 냉각중에 고온을 좋아하는 잡균에 오염될 수 있으므로 냉각시설이 있으면 단시간에 마치는 것이 좋다. |
6. 접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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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실의 구비조건 - 접종실은 무균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 접종실의 입구는 준비실을 두어 출입할 때에 소독된 위생복을 착용하고 접종도구도 완전히 소독하여 사용함으로써 외부의 잡균이 접종실 내로 직접 침입하지 못하도록 한다. - 천장에는 자외선살균등을 설치하여 접종작업이 이루어지지 않는 시간에는 항상 자외선등을 켜 놓는다. - 또 접종하기 직전에는 알코올 70%액 등을 작업대, 천장, 벽 등에 살포하여 완전히 살균을 한다. - 톱밥배지 등을 접종실 내외로 출입시킬 때에는 배지 제조실과 접종실 양쪽에 문이 달린 살균기 를 사용해야 외부공기의 유입을 최소화 할 수 있다. - 접종할 때의 실내온도는 18℃ 정도를 유지하는 것이 적당하다.
⊙접종방법 - 종균접종은 표고톱밥재배에서 가장 중요한 작업과정의 하나이다. - 수접종시에는 2인 1조로 하여 한사람은 알콜 램프의 불꽃위에서 배지에 있는 마개를 빼고 다른 사람은 살균된 접종 스푼으로 종균병에서 종균을 떼어 배지봉지 속에 넣는다. 이때 접종하는 종균의 양은 배지의 양에 따라 다르지만 약 10g 정도의 종균을 배지 표면에 고루 분산되도록 접종한다. - 접종이 끝나면 다시 마개를 하고(또는 실링) 배지를 배양실로 옮겨 배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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