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의 병역명문가’ 20가문에 제주지역 명문가 중 2가문 포함
- 국무총리표창에 3대가족 10명이 현역복무를 마친 문병회씨 가문,
- 병무청장표창에 3대가족 7명이 현역복무를 마친 조용찬씨 가문
병무청(청장 朴鐘炟)은 ‘2010년도 병역명문가 시상식’을 11일 오전 11시, ‘병역명문가’ 가족과 장수만 국방부차관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개최하였다.
올해 ‘병역명문가’는 192가문이 선정되었으며, 최고의 ‘병역명문가’인「대상: 대통령표창」에는 3대가족 13명 모두가 현역복무를 마친 김천수씨 가문이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상 수상 가문인 김천수씨 가문을 비롯하여 「금상: 국무총리표
창」에 선정된 강경순씨 가문과 문병회씨 가문 등 20가문이 표창과 부상을 받았다. 또한 징병신체검사에서 질병으로 면제 판정을 받았으나 질병을 치유하고 자진 입영한 육군 35사단 106연대 노진석 일병 등 모범병사 10명도 함께 표창을 받았다.
제주에서는 11가문이 병역명문가로 선정되었으며, 3대 가족 10명이 현역복무를 마친 제주시 아라1동 문병회씨 가문이 국무총리
(국무총리표창에 3대가족 10명이 현역복무를 마친 문병회씨 가문)
표창과 부상을, 3대 가족 7명이 현역 복무를 마친 제주시 한림읍 월림리 조용찬씨 가문이 병무청장표창과 부상을 수여 받게 되는 영예를 안았으며, 나머지 9가문은 포상대상으로 선발되지는 않았으나 병역이행명문가 인증서 및 문패를 수여받았다.
한편, 제주지방병무청에서는 병역명문가로 선정되었으나, 아쉽게 최고의 명문가 20가문에 선정되지 못해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제주지역 2010년 병역명문가 9가문을 초청하여 6.29일 인증서 수여 등 선양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병무청장표창을 받은 조용찬씨 가문
2010년 제주지역 명문가
제주시 아라1동 문병회씨 가문(국무총리표창)
제주시 한림읍 조용찬씨 가문(병무청장표창)
제주시 화북1동 안정일씨 가문
서귀포시 남원읍 송종수씨 가문
제주시 조천읍 한은형씨 가문
제주시 이도1동 김관배씨 가문
서귀포시 호근동 김인세씨 가문
제주시 외도동 한유섭씨 가문
경기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 양창범씨 가문
서귀포시 동홍동 신영태씨 가문
제주시 용담2동 정상언씨 가문
■ 3대 가족 남자 모두가 현역복무 마쳐야 명문가
‘병역명문가’는 3대 가족(조부, 부, 백‧숙부, 본인 및 형제‧사촌형제) 모두가 현역복무를 명예롭게 마친 가문을 말한다. 즉, 1대 할아버지부터 2대 아버지 및 아버지의 형제, 본인 및 본인의 형제, 사촌형제까지 3대에 걸쳐 가문의 모든 남자가 현역으로 군복무를 명예롭게 마친 가문이어야 한다.
따라서 3대 가족 중에 병역면제를 받은 사람이 있거나 공익근무요원 등 대체복무를 마친 사람이 있다든지, 또는 현역병으로 입영했어도 불명예스럽게 전역을 한 가족이 있을 경우에는 선정될 수 없다.
■ 올해 398가문 신청, 192가문 선정으로 역대 최다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은 지난 2004년부터 병역의무를 명예롭게 마친 사람이 주위로부터 존경받고, 긍지와 보람을 가질 수 있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하여 매년 추진하여 왔으며, 지난해까지 총 568가문이 선정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6․25가 발발한지 6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이고, 천안함 사건으로 안보의 중요성이 한층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월 398가문이 신청을 하여 192가문이 병역명문가로 선정되는 등 신청 및 선정가문이 예년에 비해 월등히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