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가드(사가와작) 1루 닭발 컴파운드 재도포 및 전체 끈갈이
멀리 대구에서 직접 좌투 1루 미트만 최고급으로 3개를 가지고 매장에
방문해주셨네요.
좌투에 키도 훤칠하게 크시니 딱 1루 이신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미트와 끈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고 많은 작업을 하고 싶어
하셨지만... 제가 뜯어 말렸습니다...
아직 괜찮아 보이고 또 자기 만족이기는 하겠지만 굳이 과잉 판매같아서
다음을 기약하는게 낫지 않을까 해서 하나만 끈을 바꾸기로 하였습니다.
아직 새 미트이고 필요는 없겠지만 그래도 기존 끈을 이용해서 보유중인
다른 미트에 사용하려 하시기에 그리하기로 하고 끈을 교체를 하였습니다.
교체하는 도중 컴파운드의 물성에 대해서 이야기를 드리니 제거하고
다시 바르는것으로 가닥을 잡고 추가로 컴파운드 재도포를 하였네요.
그외는 웹쪽 끈의 끼움이 조금 다르고 구멍쇠 부분도 조금 다른것을
제외하고는 무난한 작업이였네요.
살짝 다른 작업은 사진과 함께 썰을 풀어 보겠습니다.
벨가드 사가와작... 말을 많이 들어봤지만 사가와작과 크게 다르지
않을거라 생각되는 미트가 제 손에 들어왔습니다.
쭉쭉 뻗은 미트에 가볍고 손의 편안함도 좋습니다.
끈피는 테네시 같은데 찌꺼기가 많이 나오고 조금의 늘어짐도 있고 그렇습니다.










혹시나 하는 맘에 사진을 찍다 가죽이 이상한 부분이 있어서 찍어뒀네요.
제가 그런것 아닙니다 ^^;;

벨가드 라벨이 이쁘게 잘 박혀 있습니다.

쉬엄쉬엄 문통령 뉴스 보면서 끈을 풀었네요. 어쩜이리 비단결 같을까요?
물론 문통령 맘 씀씀이 말입니다 ^^
펠트도 앞판 뒷판 다 찍어 봤습니다.






끈을 다 푸는 작업은 사실 아주 귀찮습니다. 푸는데 걸리는 시간이 끼우는데 걸리는
시간보다는 적게 들지만 그래도 귀찮네요. TT

안쪽에 컴파운드가 고정이 안되어 있고 그 뭐랄까... 버터 같은 느낌이랄까...
고정이 안되더군요. 온장고에 넣고 열을 주고 두드려 봤는데 살짝 붙어서 식으니
다시 비슷하게 되기는 하던데 점성이 거의 없고 열을 가하니 딱풀 느낌이 나더군요.

아래 사진이 기존 컴파운드의 최상의 보정이였습니다.
주인님께 말씀 드리니 컴파운드 재 도포를 말씀하시더군요... TT
힘들고 시간이 많이 걸리고 해서 안하는 작업이지만 배를 갈랐으니....
다 걷어 내고 새로 발랐습니다....


저희가 사용하는 컴파운드는 이렇게 잘 떨어지지도 않는데 이건 잘 떨어지네요...



이제 하나하나 다시 끈을 끼웁니다.
택배 보내고 남는 시간에 하다보니 이틀이나 걸리네요..




이 매듭이 조금 특이하게 메어져 있었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다른 미트와 다르답니다 ^^



웹 모자 부분의 구멍 돌림도 다른미트와 다르더군요.. 무게 때문인지
왔다 갔다 두번 하고 용수철을 하는 방식이 아닌 한번에 용수철을
만드는 어찌 보면 허술?한 끈 돌림이였습니다만 제작자는 의도를 분명 가지고 끈을
돌렸으리라고 믿습니다. 똑같이 끼워 드렸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