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천후와 폭우로 시드니 서부, 북서부,
남서부 지역 주민 수만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뉴사우스웨일스주에 악천후와 폭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드니 서부, 북서부, 남서부 지역 주민 수만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Highlights
윈저, 노스 리치먼드, 캠든, 밀페라 등 시드니 서부, 북서부, 남서부 일대에서
24시간 동안 도움 요청 전화 3,166통
해당 지역 주민 수만 명에게 20건 이상의 대피 명령
목요일 오전 헌터, 센트럴 코스트, 시드니, 일라와라, 사우스 코스트 일대에 폭우 예상
목요일에는 메냉글, 노스 리치먼드, 펜리스, 윈저 일대의 호크스베리강,
네핀강, 조지스 강 지역에 더 큰 홍수가 예상된다.
주 비상 서비스 본부(SES)는 윈저, 노스 리치몬드, 캠든, 밀페라 등
시드니 서부, 북서부, 남서부 일대에서 24시간 동안 3,166통의 도움 요청 전화를 받았다며,
이 지역 주민 수만 명에게 밤새 20건 이상의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시속 90km 이상의 돌풍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급작스러운 홍수 피해가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숀 킨스 SES 부국장은 목요일 오전에 헌터, 센트럴 코스트, 시드니,
일라와라, 사우스 코스트 일대에 폭우가 쏟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드니 라디오 2GB에 출연해
“2~3시간 동안 최대 250mm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매우 위험한 상황으로 강한 바람도 불기 때문에 시민들에게
불필요한 외출은 삼가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호크스베리-네핀 강의 수위는 2021년 3월
당시의 홍수 수위보다 더 상황이 나빠진 것으로 보고됐다.
이에 대해 킨스 부국장은 “이번 홍수의 수위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런 가운데 뉴사우스웨일스주 전역에 있는 학교 250곳 이상이 휴교를 발표했다.
SES는 홍수 상황이 위험해질 수 있다며 시민들에게
가급적 운전을 자제해 달라고 촉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