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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랜드CampLand
 
 
 
카페 게시글
2008년 캠핑story 스크랩 캠핑후기 덕유대 오토캠핑장~
하말(신옥희) 추천 0 조회 1,244 08.05.13 10:35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5월 9일~11일 덕유산 국립공원 덕유대 오토캠핑장에서 보낸 민솔이네 가족이야기입니다~~

9일 저녁식사후 바로 출발,, 3시간정도 걸려 도착한 시간이 밤 10시40분경  바람이 어찌나 불던지..정말 추웠습니다~~

사이트 칠 장소를 찾느라고, 위쪽 야영장도 가보았는데, 거긴 바람이 더불고, 계단식이라 민솔이가

뛰어놀 공간이 없어보이고,, 깜깜하고 사람도 없으니,,약간 무서운 생각도 들더라구요,,ㅋㅋ

그래서 신랑보고 오토캠핑장에 자리잡자고 했습니다~~^^

오토캠핑장 입구쪽은 자갈이 없는편인데,,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자갈밭이더라구요~~

우린 식수대와 화장실 가까운, 입구쪽에 자리를 잡았죠~~

 

보금자리 마련 후, 잠자리에 들고

우리끼리 술한잔이라도 할까 했지만,, 너무 추워서 그런 생각이 싹~ 사라졌답니다....

 

10일 아침식사후  무주리조트 곤도라를 타고 산 정상에 오릅니다~ 곤도라 탑승시간 15분~

민솔인 "우와~"감탄을~ 곤도라 왕복요금은  어른 11000원, 36개월이상 소인 8000원

민솔이도 38개월인지라,, 이제 소인요금 적용대상입니다~~

 아침 일찍 타러 오니까  곤도라는 우리 세식구만 탑승했답니다~~

 곤도라 타고 올라간 전망대, 생각보다 바람이 많이 불진 않더군요~~

 곤도라에서 내려 향적봉 전망대까지 20여분 걸어 올라갑니다~~

 향적봉에 올라가니 지리산 봉우리까지 보입니다~~~

 해발 1614m 향적봉 기념비에서 기념촬영하고~~

 하늘만 보고 있음, 구름하고 너무 가까워 붕뜬 기분이랍니다~~

무주리조트 안에 어린이랜드가 있네요~~

민솔인 꼬마기차 첫손님~~ 혼자서 타고 몇바퀴 돌았답니다,, 코너에서는 열심히 핸들도 꺾고,,^^ 정말 자기가 운전해서 움직인다고 생각했나봐요^^ 

 

바위를 뚫어 만든,, 라제터널, 백제와 신라를 잇던 연결관문이라고 하네요~~ 

 

무주리조트에서 30여분 가면,, 반디랜드라고 곤충박물관이 있답니다~~

민솔인 입장료 제외대상(5세부터인가  받더라구요)^^. 어른만 3000원씩 냈네요~~ 

 

 반디랜드 외부는  호수와 놀이터, 정원도 있고, 주변경관이 잘 꾸며져 있답니다~~

반디랜드 곤충박물관 내부,, 아이들에게 정말 보여줄 만한 곳인것 같아요~~~ 

 

어항에 물고기들과 찰칵~

온실관에는 식물도 많고,, 나비 날아다니는 것도 많이 봤네요~~

반딧불이 성장과정도 볼수 있고,, 초등학생들에겐 더욱 흥미로울거 같아요~

 

캠핑장으로 돌아와 민솔인 뽀로로 퍼즐맞추기를 합니다~~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담요도 뒤집어 쓰고^^  

 

 "엄마~나 컸지요~"하면서 막대기 불놀이를 합니다~~

 예전에 형,누나들은 커서 해도 되지만, 민솔인 어려서 안된다고 했었는데,, 그게 생각이 났던 모양이에요^^

 아빠가 나무 사이에 만들어준 해먹~ 그물침대에서 민솔인 그네처럼 타기도 하고,,

 여기 누우면 나뭇잎 사이로 보이는 햇살이 참 예쁩니다~~

 일욜 아침 먹고, 백련사(6km)까지 가보기로 합니다. 민솔이가 안아달라, 업어달라 해서 힘들었지만,,

 내려올땐 잠들어서,,거의 업고 내려왔죠~~ >.<

 민솔인 이렇게 뽀뽀하고 나면, "엄마~우리 결혼했다~"합니다 ㅋㅋㅋ

 백련사까지 무사히 도착^^ 올라갈땐 1시간 40분, 내려올땐 1사건 20분 걸렸네요~~^^

캠핑장에서 아빠가 먹여주는 밥~~  더 맛있게 잘 먹네요^^

이사진은 민솔이가 셋이 찍자고 해서 찍은것~~

아빠가 엄마랑 둘이 찍으라니까,, "싫어요~민솔이랑 엄마랑 아빠랑 찍어요~"하면서,,

카메라를 건너편에 갖다두고, 아빠보고 깜빡이게 해달랍니다~~ ㅋㅋㅋ

그리곤, 자기 의자까지 들고와서 앉았답니다~~^^ 그래서 민솔이 표정이 너무 개구지고 신나있네요^^*

 

올라올땐 일욜 저녁 9시출발해서 집에 오니까 12시가 다 되었습니다~

전 무지 졸렸는데,,차도 막히고,, 신랑이 고생 많이 했지요,,

캠핑 시작한지 1년 6개월정도 되었는데,, 우리가족 셋만 단촐하게 떠난건 첨이네요^^

신랑이 식사준비, 설거지 모두 해서, 전 편하게 쉬다 온것 같아요~~

 

2박3일,, 참 여유롭게 보낸 시간이었습니다~~

백련사 솔이 업고 내려온 휴유증으로 여기저기 아프긴 하지만,,

행복한 캠핑에 미소가 번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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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5.13 10:43

    첫댓글 즐거운 가족 캠핑 보기 좋습니다요...덕유대...겨울과는 다른 맛이 느껴집니다

  • 08.05.13 10:53

    저번 주에는 먼 곳까지 진출하신 분들이 많구만요... 지리산 가려다가 패쑤, 동네에서 놀았네요....^^

  • 08.05.13 11:32

    민솔이가 언잖은 일이 있었나?? 대부분의 사진들이 무표정이네 ㅠㅠ 보람아 얘 살살 다뤄라.

  • 08.05.13 11:39

    아니 부부가 이렇게 따로 올려??? 뭐야... ㅎㅎㅎ 행복한 모습 너무 보기 좋아요. 즐감...

  • 작성자 08.05.13 12:00

    ㅋㅋ 부부가 의사소통이 안되서,, 중복 후기가 되었네요,, ㅎㅎ

  • 08.05.13 15:12

    하말님, 오래간만에 후기 올렸네요. 따사로운 가족캠핑 모습 입가에 미소지으며 감상했습니다. 민솔이가 이제 총각티가 물씬 나네요. 오래오래 행복한 캠핑 하세요.~~~^^

  • 08.05.13 23:43

    하말님 오랜만에 캠핑나오셨네....^0^

  • 08.05.14 11:17

    이건 뭐여~ 부창부수라, 부부가 쌍으로 후기 도배를 하네요...ㅋㅋ 아들 하나 키우는 재미가 쏠쏠하죠! 둘도 괜찮던데... 또 하나는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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