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기쁨이 없고, 기쁨이 없으면
결코 행복할 수 없습니다.
감사하는 사람만이
행복을 누릴 수 있고,
감사하는 사람은 행복이라는 정상에
이미 올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잎 클로버는 행복
네잎 클로버는 행운
행복하면 되지
행운까지 바란다면 그 또한 욕심이겠지요.
오늘부터 지금부터
숨 쉴 때마다
감사의 기도를 드려야겠습니다.
/ 박완서
햇빛이 찬란합니다.
유난히 조용한 이 아침
주님의 음성을 들어 봅니다.
어떻한 처지에서든 감사해야 한다는 강론을 들으면서
늘 아는 이야기이지만
감사의 효과가 얼마나 놀라운지!
다시금 묵상해 보며 한 예화를 떠올려 봅니다.
힘들고 어려운 처지의 모든 사람들이
누구나 감사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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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자매님이 신부님을 찾아 왔습니다.
그녀는 너무나 힘들고 괴로워 죽고싶을 따름이었지요.
남편이 알콜중독이 되어 몸도 마음도 망가지고..
회사에서는 쫒겨나고..
매일 집에서 술주정을 하는 아빠를 견디다 못해
딸은 가출을 해 버리고..
무너지는 가정의 극한 상황을 견디지 못한 아들은
정신 이상이 되어버렸고..
이 자매님의 고통은 이루 말 할수 없이 큰 것이었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죽고 싶은 마음으로 살았답니다.
그래도 한가닥 희망은
주님께 대한 믿음이 있었기에
신부님께 찾아가 어떻게 살면 좋겠는가 하소연 하였지요.
신부님께서는
"그래도 이런 고통중에 숨 쉴 수 있게 해 주신 주님께
감사하세요" 하고 대답하셨답니다.
"감사할 거리가 없는데요."
"그래도 감사하세요~"
자매님은 상심하여 돌아 갔습니다.
집에 돌아오면 너무나 힘들고 어려워
다시 또 신부님을 찾아갑니다.
신부님께서는 역시
"그래도 감사하세요..
아무리 고통스러워도 감사할 꺼리는 많습니다"
라고 대답하셨지요.
항상 상황은 극한 상태이고
자매님은 숨쉴 수 없을 만큼 고통스러웠습니다.
산다는게 신기할 정도였습니다.
"나처럼 죽지 못해 사는 사람에게
무슨 감사할 꺼리가 있겠는가..."
중얼 거리며 상심해 있는데..
그렇지만 신부님의 말씀인지라
어느날 가만히 시도해 보기 시작했답니다.
"주님 감사할게 없지만 그래도 감사합니다~"
그랬대요.
그런데 그렇게 자주 찾아오던 자매님이
어느날부터 발길이 끊어졌습니다.
소식이 없이 그 후 몇 년이란 세월이 흘렀는데...
어느날 우연히 신부님이 그 자매님을
아주 오랫만에 만날 수 있었습니다
너무나 달라져서
처음엔 얼른 알아보지를 못하셨다고 합니다.
그 자매님 말이
신부님께서 무조건 감사하라니
매사 고통이 가중 될때마다 감사하다고 중얼거렸대요.
그렇게 감사하다고 말을 하고 보니
정말로 감사할 일이 많이 눈에 뜨이더랍니다.
비록 가출했고
정신이상을 호소하는 아이들이 있지만
그리고 알콜중독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남편이 있지만
자신이 가정을 지키고 있어
가정이란 테두리 안에서
가족들을 기다릴 수 있음에 감사했다고 합니다.
이런 저런 고통이 몰아칠 때마다
주님을 떠 올릴 수 있게 해 주신 주님께
감사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감사하며 감사하는 생활에익숙해 지니까
하나 하나 감사할 꺼리들이 발생하기 시작하더래요.
소식 없던 딸이 사실은 그동안 어딘가에서 잘 있었고
드디어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남편도 알콜 중독에서 해방되기 시작하더니
그 후 취직이 되어 회사에 나가게 되었답니다
가정이 변화되면서
아들의 정신병도 완치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그 딸이 수녀원에 들어가
드디어 얼마 전에 종신 서원을 했다고 하였습니다
참으로 놀라운 감사의 위력이 아닐 수 없습니다!!
주님께 감사!!
- 항상 기뻐하십시오
늘 기도하십시오
어떤 처지에서든지 감사하십시오
(1데살로니카 5,16)
님들 모두 사순절 힘내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거룩하게 잘 보내시길 응원합니다
/ 효재마리아(수풀)
가톨릭사랑방 catholicsb
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주님께 감사입니다!!
수풀님 감사드립니다!...
모카님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길 비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