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더우니 밥해 먹는게 영 귀찮아요ㅠ 아직 본격적인 한여름 더위가 시작된것도 아닌데 벌써부터 이래서 큰일이예요ㅋ 그래서 혼자 있을땐 대충 떼우거나 간단한 한그릇 요리만 만들어 먹는데요~ 요즘 제가 푹 빠져 있는 간단 요리 하나 보여 드리려구요 ^^
밥먹기 싫을때 간단하게 만들어 먹는 시원한 별미~ 묵사발! 묵국수 만들기예요~
묵사발은 육수만 미리 만들어서 냉장고에 시원하게 넣어두면 언제나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수 있는데요, 육수 만들기도 귀찮거나 급할땐 시판 냉면 육수를 사용해도 맛있어요~
*재료*
도토리묵 1모, 멸치 육수, 김치 한줌 (김치양념-들기름,설탕,통깨). 오이, 양파, 당근, 고추, 쪽파 조금씩.
국물양념-국간장, 식초, 다진마늘 조금.
육수는 한꺼번에 미리 좀 많이 만들어서 냉동실이나 냉장고에 넣어두고 필요할때마다 꺼내 쓰면 좋아요~
육수 만들때 멸치와 다시마 등의 기본재료에 마른새우, 표고버섯, 집에 있는 짜투리 채소 등등을 같이 활용하면 훨씬 더 맛있어요.
미리 만들어둔 육수에 국간장과 식초를 기호에 맞게 넣어서 간을 해준다음, 다진마늘도 아주 조금만 넣고, 냉장고에서 차갑게 식혀 주어요.
도토리묵은 먹기 좋게 잘라주고,
냉장보관한 묵이라면 뜨거운 물에 잠깐 데쳐서 말랑하게 만들어요.
김치 한줌은 송송 썰어서 설탕 조금과 들기름, 통깨를 넣고 조물조물 밑간을 해요.
데코용ㅋㅋ 채소는 취향껏 준비하면 되구요~ 저는 오이, 당근, 양파를 채썰고, 청양고추와 쪽파도 송송 다져서 같이 준비했어요.
오이는 꼭 넣어줘야 맛있더라구요 ^^
냉장고에서 차갑게 만들어둔 육수에 도토리 묵을 넣고
묵 위에 김치와 채썬 오이, 당근, 양파를 적당히 올리고, 그 위에 청양고추와 쪽파, 통깨를 솔솔 뿌려 주면 완성이예요~
김가루를 보송보송 같이 올려도 좋아요~
묵 위에 살짝 식은밥을 같이 넣어 먹으면 묵밥이 되구요 ^^ 더 더워지면 얼음을 동동 띄워서 더 시원하게 만들어요~
간단한 한끼 식사로도 좋고, 늦은밤 출출할때 야식으로 먹기에도 부담없을것 같아요~
즐거운 불금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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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달그락 부엌 이야기 ♡ 원문보기 글쓴이: 쥬블리♡
첫댓글 결정했어요^^
오늘 저녁메뉴!!
날씨 더운날은 묵사발~~정말 최고죠 ㅎㅎ
맛있겠네요^^
더운 여름엔 더없이 별미네요~!
맛있겠다 ㅎㅎ
너무 맛있겟어요...
지금~딱인데요~시원하게
사진만 보아도 시원함이 느껴지네요~~ 아 한그릇 후루룩 마시고 싶어요~~
우와~ 꿀맛이겠네요 묵사발
보기만했는데 벌써~ 두 그릇이나 먹었어요^^...ㅎㅎ
여름에는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