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약
소나무에서는 송진이라는 진액이 나옵니다. 마찬가지로 몰약은 몰약 나무에서 나오는 진액인데, 향기가 있어 값비싼
향품이었습니다.
요셉이 애굽에
팔려갈 때에 그를 산 이스마엘 상인들이 약대 위에 싫었던 교역물품 중에도 몰약이 있었고 (창 37:25), 애국
총리가 된 요센에게 바칠 예물에도 몰약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창 43:11)
모세 시대에는 성소 기구에 바르는 거룩한 관유를 만들 때에 몰약이 사용 되었습니다.
출
30:22~26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또 일러 가라사대 너는 상등 향품을 취하되 액체 몰약 오백 세겔과...계피 오백 세겔을 성소의 세겔대로
하고 감람 기름한 힌을 취하여 그것으로 거룩한 관유를 만들되 향을 제조하는 법대로 향기름을 만들지니 그것이 거룩한 관유가 될지라 너는 그것으로
회막과 증거궤에 바르고..
신약시대에 와서도 여전히 몰약은 귀한 향품이었습니다. 이는 '유대인의 왕'을 찾기 위해 먼 길을 여행하여 온 동방박사들이 아기 예수님께 바친
예물 줄에 몰약이 있었다는 사실을 통해 쉽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마 2:11)
이처럼 귀한 향품이었던 몰약은 예수님의 장례 때에도 사용되었습니다.
니고데모가 예수님의
장례를 위해 가져온 향품에도 몰약이 있었습니다.(요19:39)
몰약은 헬라어로 '스뮈르나' 라고 하는데, 이는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일곱 교회 중 두 번째 교회가 위치한 도시 이름 '서머나(헬라 원어에는
스뮈르나)' 이기도 합니다. 여기에는 아주 중대한 예언적인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일곱 교회는 각 시대의 교회를 예언적으로 보여준 것인데,
서머나 교회는 사도 시대 이후 로마 제국으로부터 기독교가 심한 박해를 받던 시대를 나타낸 것입니다. 몰약 나무는 베거나
깎으면 몰약 향기가 배어나게 되는데 몰약 나무를 베면 벨수록, 깎으면 깎을수록 몰약 향기는 더욱 진동하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로마 제국이 교회를 박해하면 박해할수록 기독교가 없어진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많은 성도들이
로마 제국 전역에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몰약 나무처럼 교회가 박해이 칼날을 맞으면 맞을수록 더 진한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로마의 핍박을 받던 시대의 교회를 서머나 교회로 예언했습니다.
계
2:8~10 서머나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처음이요 나중이요 죽었다가 살아나신 이가 가라사대 내가 네 환난과 궁핍을 아노니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니라...네가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 말라 볼지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 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맹수의 밥이 되고 화형을 당하며 십자가의 고통을 겪는 일이 얼마나 괴로운 일이겠습니까? 그러나 생명의 면류관을 바라보며 순교의 길을 걸었던 성도들은 신실하고 뜨거운 믿음으로 당시 로마
제국뿐만 아니라 오늘날 우리에게까지 진한 몰약 향기를 남기고 있습니다.
"몰약처럼 힘든 여건에서도 더욱더 진~~한 향기를 발할수 있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몰약향기처럼 더욱진한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고 싶어요^^
이천년전 사도들이 핍박과 잔해를 받으면서 더 진한 향기로 순교의 길을 걸어갔듯이, 우리들도 이시대에 더 진한 그리스도의 향기를 남기며 복음의 길을 끝까지 걸어가곘습니다 !
고난을 받으면 받을수록 더욱 진해지는 몰약 향기!!
저도 그런 그리스도인이 되고 싶습니다.
'고난아~~ 너를 두려워하지 않겠다' 이런 생각이 드네요^^
몰약과 같은 자녀가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몰약같은자녀~~ 이런자녀가 되겠습니다~~
고난과 시련을 겪을수록 진한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는 자녀가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