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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회 봉황대기 야수선수권대회 우승 2009 아시아 청소년 대회의 대표팀 사령탑으로 국가에 우승을 안긴 박태호 감독이 이끄는 대구고등의 자랑스러운 야구부선수들이 준결승에서 강호 선린인터넷고를 5 : 4로 격파하고 결승에 올라 제40회 봉황대기 야수선수권대회 결승전이 어제 (17일) 오후6시 군산상고와 수원야구장에서 있었다.
전국 53개 고교가 모두 출전한 4대 메이저 대회(황금사자기, 대통령배, 청룡기, 봉황대기)의 2010시즌 마무리 경기이지만 1970년대 고교야구의 전성기 4개 대회를 내년부터는 적어도 1년에 2개 대회로 축소 운영되어 보기가 어렵게 될 것이란다. 이날 그리고 마침내 찾아 온 10회 말 2사 2루 상황. 타석에는 4번 타자 김호은이 들어섰다. 연장 승부가 더 길어질 수도 있는 상황에서 장국헌의 2구째를 받아친 김호은의 타구가 우중간을 정확히 갈랐다. 역전 결승타. 눈앞에서 우승을 내어줄 수 있었던 상황에서 대구고는 그렇게 2년 만에 다시 봉황을 품에 안았다.
대붕기 준우승에 이어 쾌거를 이룬 선수들은 5명의 3학년을 제외하고는 전부 2학년생으로, MVP에 핏처 박종윤, 2011 신인 드래프트에서 KIA 타이거즈에 5라운드(전체 40번)로 지명된 3학년 정상교가 타점상을 수상했고, 2학년 전호영이 최다 안타상, 4번 타자 김호은이 수훈상을 받았다.
자랑스러운 우리 후배선수들에게 격려를 보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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