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골뜨기가 경기도 입성하니
눈 코 뜰새가 없이 바쁘네요~
기본적인 생활의 인프라를 새로 깔아야 할것들이 많고, 대구와 달리 많은 부분에서 정보화 되어 있는것이 좀 삭막하기도 하지만 발전적이란 생각도 동시에 하게돼요~~
서울말 억양이 친절한 느낌이라 생각했는데
사람에 따라 정말 친절하고 사근사근하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뭔가 나와 의견이 다른 사람의 말을 듣고있으면 훨씬 냉정하고 차갑게 느껴지더군요.
물가가 비싸요.
대구선 2000원 주고 샀던건데 여기선 2500원 하네요.
아이들은 다행히 새 학교에 잘 적응하고 있어요.
친구도 몇명 사겼고
사투리때매 걱정했는데 아이들이 말투를 재밌어 한다네요.
길치인 제가 낯선길은 두려워하는데
어쩌겠어요? 다 낯선길인걸~~
오늘은 25분 떨어져 있는 낯선 가구단지까지 운전해가서 소파를...그것도 아이보리색 소파를 계약하고 왔다는~~~
몇년전부터 벼르던 전기레인지를 구입했는데
물이 어찌나 천천히 끓는지...속터지길래
바닥이 평평한 냄비로 싹 다 바꾸니 훨씬 조리가 빨라지더라구요.
우리집이 위치 하나는 짱 좋아요.
구청, 도서관, 우체국, 동사무소, 대형마트, 학원, 병원, 지하철,....모두 걸어서 10분안이에요.
자동차 탈일이 없어서 많이 걷게되니 좋고
아직은 시골아낙네 티내면서 학원건물 병원건물들 사진도 찍고, 두리번 두리번 거리기도 해요.
어디에 뭐가 있나 얼른 기억해야겠어요~
제가 이곳에서 다시 우쿨렐레를 여유롭게 치고 또 가르칠 날을 기다리지만, 주변을 둘러보면 분명히 경쟁이 더 치열한게 사실이네요~~
며칠만에 문득 바라본
구석에 세워진
우쿨렐레 케이스~~~
늘 내게 친구같은 아이~~~♡
나를 기다려주고 있네요.
나는 느낄수 있어요.
머 좀 닭살 돋는 표현이지만
진짜 그래요.
고마워~~
다음번에는 한곡 연주를 올릴수 있기를~~
주인이 이렇게 뜸한데도 찾아주시는
대우기 가족들도
저를 기다려 주세요.
발길 끊지 마시구요.
종종 찾아와 주시기를요~~~
첫댓글 아이들이 학교에 잘적응한다니 다행이네요 선샛님도 우쿠렐레를 가르치는날이 올거에요 여기서도 우쿨렐레를치면서 선생님생각이 많이나네요 낯선곳에가서 우울해하지말고 기분좋게 즐거운마음으로 행복하게 잘사세요
ㅋㅋ 언니~~제 생각이 나신다니 넘 고마운일이에요. 노래를 늘 흥얼거리며 연습하던 언니 모습 저도 기억나요. 평리의 우쿨팀 새 모습도 기대되네요. 감사해요~~~♡
쌤~!!
소식 반갑네요~
위의 송희님 말씀처름 애들이 잘 적응하니 다행이고
쌤 역시 긍적적 마인드니까 금방 적응하고 많은친구 사귈꺼란 생각 ㅎㅎㅎ
그때 대구 우리들 잊어버리는거 아니지요? ^^*
위쪽지방 소식 자주 전해주세요 ^^*
경원님~~♡ 잊어버릴 리가 있겠어요? 이제 봄이오니 등산에 ~ 우쿨에~ 좋은 친구에~~ 인생이 더 풍요로워지시길 바래요.
자주 소식 올릴게요~~♡♡
낯선 곳에서의 생활은 어떠신지 궁금해서 들어왔는데 바쁘게 잘 지내시는것 같네요~^^
날이 좀 풀리니 이곳저곳 다니시며 완벽적응기 올려주세요~ㅎ
네, 첫날은 참 서글프더니 그래도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란게 다행스럽네요. 연수반분들도 다 보고싶네요. 새수업 계획하신단 얘기는 들었답니다..함께 못하는게 못내 아쉽네요..유유
적응한 일상에서 연주하는 우쿨렐레연주 동영상이 하루빨리 올라오길 기대하며..^^
은선아~~~^^♡ 보고싶네 그래
그립다..ㅋㅋ
선생님~~
새로운 곳에서 잘 적응하시는듯~ 다행입니다.
오늘 아침 출근길에 라디오에서 귀에 익은 소리가 들리는거예요. 곧장 검색에 들어갔죠. 화면을 꽉 채우고 너무나 평화롭게 우쿨을 치면서 노래하는~
어쩜 그런 목소리가 나오는지~
'이즈라엘 카마카위올레'의 'Somewhere Over the Rainbow'
선생님의 연주가 듣고싶어요.
짬 내셔서 들려주셔요~~ㅎ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을텐데 평안한 밤 되셔요~~^^
ㅋㅋ 우쿨소리를 알면서부터는 딱 들리죠? 라디오에서 나와두요.
이즈라고 줄여서 불러요..300키로 넘는 거구인데 목소린 천상의...
언니두 매일 먼 출퇴근길 조심해서 다니시고, 가끔 우쿨로 힐링의 시간도 꼭 가지세요. 화이팅~~♡
혹여나 가까운데 맞는시간 강의가 있는지 한번씩 들리게 되는데요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이사가신소식을 듣네요~
적응잘하실꺼에요~~^^ 항상 응원해요~
앗. 감사합니다..실명으로 닉네임을 변경해주심 성함이라도 불러드릴수 있었을텐데요~~^^ 응원해주신다니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