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생물자원 종합관리 기후변화 생물지표종 설앵초의 표본지 만들었다.
설앵초는 깊은 산 돌 틈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서, 앵초의 한 종류인데, 본래 앵초는 앵두나무와 풀이 합쳐진 말이다. 꽃의 모양이 앵두나무의 꽃과 비슷해서 앵초라고 하는데, 설앵초란 잎 뒷면에 은황색 가루가 붙어 있어 눈처럼 보인다고 해서 눈 설(雪) 자를 붙였다. 설앵초는 돌과 이끼가 있는 습한 곳에서 잘 자라는데, 주로 제주도 한라산과 경상남도의 해발 800m 이상의 고산 지대에서 자라며, 키는 10~15㎝이다. 잎은 길이가 약 10㎝이고 뿌리에서 나오고 가장자리에는 이 모양의 톱니가 있으며 전체적인 모양은 주걱처럼 생겼다. 꽃은 5~6월에 엷은 자주색으로 피는 긴 통꽃으로 줄기 정상부에 10개 정도 펼쳐지며 달린다. 열매는 8월경에 익으며, 길이는 5~8㎜로 끝이 5개로 갈라진다.
앵초과에 속하며 눈깨풀, 분취란화, 좀분취란화, 좀설앵초, 애기눈깨풀라고도 한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어린순은 식용으로 사용된다. 설앵초는 지구온난화가 계속되면 우리나라에서 멸종될 수도 있는 식물로 국립생물자원관에서 발표한 ‘국가기후변화 생물지표’ 100종의 하나로 선정되어 있는 종입니다. 우리나라와 일본, 사할린에 분포한다네요. 자생지에서 몇포기 장산습지에 이식 표본지 만들었습니다. 찾는다고 땀 꾀나 흘렸습니다. 산자고 다섯포기도 함께 표본지에 이식 했습니다.
★ 지표종? (Indicator Species)
특정 지역의 환경상태를 측정하는 척도로 이용되는 생물.
환경조건에 대해 극히 좁은 폭의 요구를 갖는 생물종으로 환경조건을 잘 나타내는 종을 말합니다. 이러한 지표생물을 이용하면 그 지역의 환경조건이나 오염정도를 알 수 있습니다.
☆ 기후변화 생물지표 (CBIS : Climate-sensitive Biologocal Indicator Species)
기후변화로 인해 계절활동, 분포역 및 개체군 크기 변화가 뚜렷하거나 뚜렷할 것으로 예상되어 지표화 하여 정부에서 지속적인 조사 · 관리가 필요한 생물종을 말합니다.
그리고 넓은 기후에 고루 분포하는고있는 지의류 생물이 왜
기후변화 지표종으로 선정된 것일까에 대하여 의문을 가져본다.
이유는 지의류가 "대기 오염"에 아주 민감하게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지의류는 사람들이 인식하지 못하는 아주 미세한 변화도 먼저 느끼고
반응을 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대기오염도를 측정할 수 있는 생물로 선정된 것이다.
지의류가 풍부한 곳은 아주 청정한 공기를 가진 곳이라는 말로 설명된다.
우리 주변에 살고 있는 생물들로,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을 측정할 수 있는
기후변화 생물지표 종들에 대하여도, 관심가져봅시다.
첫댓글 설앵초는 지구온난화가 계속되면 우리나라에서 멸종될 수도 있는 식물을 보호하기위한 노력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