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령-끝청-중청-대청봉-오색
도상 거리 : 10.33km
소요 시간 : 10시간 53분
휴식 식사 : 02시간 11분 포함
새벽 02시 자욱한 안갯속을 달려
한계령휴게소에 도착했다. 안개비
바람까지 추워서 출발부터 힘들다.
새벽부터 많은 사람들이 북적인다.
서둘러 대청봉으로 출발해 보지만
기상 상태, 산행을 도와주지 않는다.
1시간이 안 되어 배낭 옷이 젖는다.
안개비에 땀까지 두 배로 힘들었다.
조망은 진한 곰탕에 아무것도 없다.
고산지대라서 이제 철쭉이 꽃망울
머금고 있다. 털진달래도 지난주
눈이 와서 피지도 못하고 떨어졌다.
중청대피소 철거 작업이 한창이다.
설악산 등반할 때 편안한 쉼터인데,
참으로 아쉽다. 소청대피소는 멀다.
대청봉을 오르기 직전에 바람을
막아주는 바위 밑에 앉아서 쉰다.
점심 먹고 안개 걷히길 기다렸다.
12시가 다 되어 구름이 걷히었다.
아름다운 설악산 비경이 드러나
사진에 담았다. 최고의 조망이다.
역시 산은 설악산 최고의 산이다.
공룡능선 천불동계곡 서북 능선
용아장성 속초시와 바다조망까지.
아침에 시작은 불만스러웠지만
볼 것 다 보고 호강한 기분이다.
다음은 마등령 공룡능선 코스다.
오색으로 하산길은 너무 힘들었다.
그래도 설악산의 맑은 공기와 기를
받으며 걸어보는 즐거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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名山探訪
名山探訪 한계령 대청봉 오색
時空道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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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28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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