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내 마음을 알아주는 존재
그들이 건네는 따듯한 온기
사물과 사람의 온기를 찾아 시를 쓰는 백민주 시인이 어린이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한 동시집을 냈습니다. 시 속에는 기꺼이 다정한 마음 한 켠을 내어줄 수 있는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졸업식 날 당번이 된 아이는 모두 떠난 자리에 남아 마지막 청소를 하고(「당번」), 아기가 생기지 않아 슬퍼하는 이모에게 자신의 언어로 위로하기도 합니다(「아기는 준비 중」). 엄마를 잃은 엄마를 품에 안는 가슴이 넓은 아이도 있지요(「엄마와 딸」). 다정한 사람들이 건네는 위로는 의외로 단순합니다. 할머니는 ‘아무도 내 마음을 몰라.’라고 생각하는 아이의 등을 가만히 쓸어주고(「할머니가 바늘을 꺼내 들었다」), 선생님은 마음이 힘들어 상담실을 찾아온 학생에게 모든 마음의 병을 치료하는 말, “정말 속상했겠구나!”(「정말 속상했겠구나」)를 건넵니다. 학교에서 오랜 시간 아이들을 봐 온 시인은 작은 바늘과 실을 꺼내 상처받아 찢어져버린 아이들의 마음을 세심한 손길로 기워줍니다.
<저자소개>
백민주 시인은 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2015년 「시와 소금」으로 등단했고, 2015년에 글벗문학상을 2016년에 한국 안데르센상을 수상했습니다. 지금까지 쓴 책으로는 동시집 『달 도둑놈』, 『첫눈에 대한 보고서』, 『구름버스 타기』와 청소년 시집 『보름달 편지』가 있습니다. 현재 한국동시문학회와 혜암아동문학회, 동시다발에서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2015년 「시와 소금」으로 등단했고, 2015년에 글벗문학상을 2016년에 한국 안데르센상을 수상했습니다. 지금까지 쓴 책으로는 동시집 『달 도둑놈』, 『첫눈에 대한 보고서』, 『구름버스 타기』와 청소년 시집 『보름달 편지』가 있습니다. 현재 한국동시문학회와 혜암아동문학회, 동시다발에서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첫댓글 아... 선생님
좋은 곳에 소문내 주시니 너무 감사드립니다.
책은 내놓고 민망해 소문도 못내고 있던 참인데...ㅋㅋ
소문내 주신 이삭 선생님과 바쁜 중에도 조회하여 읽어주신 모든 선생님 고맙습니다^^
책 잘 사 보았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선생님^^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1.04.12 2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