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련 라이딩 후 스포크 교체를 위해 자전거 세차 후, 집안으로 들여 뒷휠 분리했습니다.
그런데 로터 분리중 허걱~! 엑슬이 뚝! @.# 아니 어째 이런 일이?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여분 부품이 있는 저는 도데체!? 저도 띵할 때가 있습니다. ^*^
졸지당간 이 늦은 시간에 좌판 샵 벌렸습니다. ㅎㅎㅎ
위에 엑슬 부품들은 시마노 FH-M785 이고 아래 부러진 것은 FH-M775인데
비교해보니 부품들이 모두 같군요. 785 왼쪽 엑슬캡만 실패 모양으로 쬐께 경량~ ^*^
엑슬 부러진 단면을 살피니, ㄷㄷㄷ 반은 이미 크랙나서 진동으로 뭉게져 있고
색상이 조금 짙은 곳이 조금전 로터 풀르다가 마저 부러진 곳입니다.
오늘, 스포크 바꿀까 말까 했는데, 이리저리 게으름 피다 이것 발견치 못했으면
내일 산에 올랐다가 뒷휠 엑슬이 와그작~!! 이것저것 망가지는 것도 문제겠지만
부서진 뒷휠에 자전거 이리저리 들고 메고 하산하며 옴팡지게 고생할뻔 했습니다.
제가 운이 참 좋은 모양입니다. ㅎㅎㅎ
17mm 허브렌치 끼워 콘너트 간격 맞춘후 엑슬캡 끼워 단단히 고정하기
이렇게 허브렌치로 콘너트를 움직이지 않게 고정하고 캡을 조여 고정합니다.
캡을 돌릴때 콘너트가 돌아가면 볼레이스 간격이 틀려져 삐걱거리거나 뻑뻑해집니다.
졸지당간 허브만 정비하고 스포크는 다음에 바꾸어야 겠군요. 현재 쓰고 있는 마빅317림이
6년인가 7년째인데다 살짝이지만 4군데나 먹어, 스포크 교체가 그리 큰 의미가 없을 것 같으니
일단 스프라켓쪽 스포크 장력만 조절해서 사용하고, XC용 새 림을 구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