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15일 목요일 신문에 나온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

[푸른하늘]

1.
콜 포비아?

전화 하는걸 두려워한다는 뜻이다.

콜 포비아의 이유는?

1위
‘전화 보다 메신저 앱/문자 등 비대면 의사소통에 익숙해져서(58.2%)’
2위
‘나도 모르게 통화로 말실수를 할까 봐
(35.3%)’
3위
‘말을 잘 못해서(30.5%)’
4위
‘통화 업무, 상사와의 통화로 인한 두려움 등 트라우마가 있어서(22.5%)’ 등이었다.

실제로 성인남녀들이 가장 선호하는 의사소통 방식은?

1위
‘비대면 의사소통-문자/메신저(58.9%)’
2위
‘대면 의사소통(29.3%)’
3위
‘전화 통화’ (11.2%)였다.


전화통화 1분하면 되는 내용을
톡으로는 10분이 걸린다.
두려워 말자 통화로는 못잡아 먹는다.



2.
오죽헌(烏竹軒)에 오죽꽃이 피었다. 오죽은 줄기가 검은 대나무를 말한다.

• 

• 

대나무 꽃은 60년이나 120년에
한 번 핀다는 주기설을 갖고 있다.
특히 대나무는 씨앗이 아닌 땅속 뿌리로 번식 하므로 꽃을 피우는 자체가 매우 희귀하다.


좋은 징조다.


3.
뭐하고 있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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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속의 주인공은 팔레스타인 웨스트뱅크 헤브론에 사는 자하드 알스와이티(32)이다.

사진은 코로나에 걸린 어머니를 보기 위해
매일 밤 병원 벽을 기어 올라 창문너머로
어머니를 보는 모습이다.
결국 어머니는 사망했고 그는 정부의 지침을 어긴채 어머니 시신을 훔쳐 매장했다.


지난 7월에 있었던 일이라고 한다
먹먹하다 ...
엄마 보고싶다


4.
영국 국립자연사박물관이
올해의 야생동물 사진작가
(Wildlife Photographer of the Year) 대상 수상작으로 러시아 사진작가 세르게이 고르쉬코프가 촬영한 시베리아 호랑이 사진 ‘포옹’을 선정했다.

• 

사진에는 시베리아 호랑이가 마치 포옹을 하듯 나무를 붙잡고 있는데
암컷 시베리아 호랑이는 이런 방식으로 자신의 체취를 나무에 남겨 영역 표시를 한다.

이 사진은 무인카메라가 촬영했는데 러시아 극동지방의 숲에 무인 카메라를 설치하고 동물이 다가오면 셔터를
누르게 했다.

시베리아 호랑이는 현재 수백 마리 밖에 남지 않은 멸종위기 종으로 이번 사진은 무인 카메라를 설치한지 10개월 만에 건진 장면이다.


왠지 안쓰럽다


5.
이날치?

이날치는
조선 후기 8대 판소리 명창 중 한 명이다.
1820년 전남 담양에서 태어난 것으로 알려졌는데, 경숙이라는 본명보다 ‘날치’라는 예명으로 더 유명하다. 남사당패 줄타기 명수답게 몸이 날래서 날치라고 불렸다는 말이 있는가 하면, 성격이 날카로워서 붙은 예명이라는
설도 있다.
전성기였던 1870년대에는
흥선대원군의 부름을 받아 어전에서 소리를 하기도 했다.

19세기에 살았던 이날치가 새로이
주목받고 있다
다름아닌 그를 오마주한 얼터너티브
팝 밴드 이날치 덕분이다.

• 

2019년 결성된 이날치 밴드는 21세기에 어울리는 판소리를 추구한다.
이날치 밴드의 노래 중에서도 판소리 수궁가 중 별주부가 세상에 나와 호랑이를 만나는 장면을 재해석한 <범 내려온다>가 특히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곡을 활용한 ‘한국의 리듬을 느껴보세요’라는 한국관광공사 홍보영상은 조회수 2억7000만을 넘길 정도로 국내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https://youtu.be/SmTRaSg2fTQ

[온스테이지2.0] 이날치 - 범 내려온다(with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아티스트 정보] ARTIST: 이날치 TITLE: 범 내려온다(with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ONSTAGE2.0] 조상님, 별주부 그리고 힙스터, 이날치 https://music.naver.com/onStage/onStageReview.nhn?articleId=9940&onS...www.youtube.com

https://youtu.be/3P1CnWI62Ik

Feel the Rhythm of Korea: SEOULEnjoy wonderful attractions of South Korea with a lively, rhythmic sound! Korean Tourism Organization collaborated with an alternative pop band ‘LEENALCHI’ a...www.youtube.com

우리것이 좋은것이다.


6.
가을이 오는 모습들

• 

전남 장흥군 관산읍의 황금들녁과
전북 고창군 공음면 공원에 핀 핑크뮬리와 노랑코스모스의 모습.


나도 모르는새
가을은 훅하고 들어와 있다.


7.
[그림이 있는 아침]

알브레히트 알트도르퍼의 ‘이수스 전투’

• 

그리스 반도를 통일한 알렉산더 대왕이 동방원정을 떠나 페르시아(지금의 이란, 이라크) 왕 다리우스의 군대를 격퇴시키는 장면이다


8.
[이 아침의 詩]

귀

정현정

• 

입의 문

닫을 수 있고

눈의 문

닫을 수 있지만

귀는

문 없이

산다

귀와 귀 사이

생각이란

체 하나

걸어놓고

들어오는 말들 걸러내면서 산다.



9.
오늘의 날씨입니다

• 

10.
재미로 보는 오늘의 운세입니다

• 

귀란 詩를 보며 많은 생각에 잠깁니다.
아! 맞네 귀에는 문이 없네
들으라고 많이 들어보라고
그래서 문이 없구나.
또 한번 깨닫습니다.

많은것들을 들을수 있는 오늘 되십시오
오늘 신문은 여기까지 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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