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에 가서 기도 드린지는 엄청 오래되었는데요
상식적인 것을 아직도 모르는것이 많은가봅니다
보은 법주사 대웅전에 들어서 부처님 3분을 바라보고 오른쪽 과 왼쪽 면에 불상들이 그려저 있는데요
불교 용어로 무엇이라고 하나요 부끄럽기만 하지만 배워야겠어요
자세히 설명해주세요
좋은 질문을 하셨습니다. 전혀 부끄러워하실 일이 아닙니다. 절에 오래 다니신 분들도 정확한 명칭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은의 법주사 대웅전에 들어가면 중앙에 부처님 세 분이 모셔져 있고, 그 양쪽 벽면에는 수많은 불상이나 인물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그 그림들은 모두 같은 것이 아니라 종류가 여러 가지입니다.
1. 나한도(羅漢圖)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그림입니다. '나한(羅漢)'은 부처님의 제자로서 깨달음을 얻은 성자를 말합니다. 보통 16나한이나 500나한을 그려 놓기도 합니다. 표정과 모습이 모두 달라 자세히 보면 매우 흥미롭습니다.
2. 신중도(神衆圖) 대웅전 한쪽 벽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불법을 지키는 수호신들을 그린 그림입니다. 가운데는 위엄 있는 장군 모습이 있고, 여러 호법신들이 함께 그려집니다. 절에서 예불할 때 함께 예를 올리는 대상입니다.
3. 팔상도(八相圖) 부처님의 일생을 여덟 장면으로 나누어 그린 그림입니다. 탄생, 출가, 수행, 깨달음, 설법, 열반 등의 장면이 이어집니다.
4. 탱화(幀畫) 이 모든 불교 그림을 통틀어 부르는 이름이 **'탱화'**입니다. 즉,
나한도
신중도
팔상도
지장도
아미타도 등은 모두 탱화의 한 종류입니다.
법주사 대웅전에서는
법주사 대웅전의 양쪽 벽면에는 나한도와 여러 불보살·호법신을 그린 탱화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까이에서 보면 부처님의 제자들과 여러 성현들이 다양한 모습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절에 가시면 이렇게 생각하시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가운데 → 부처님
양옆 벽 → 부처님의 제자(나한)나 불법을 지키는 호법신, 또는 부처님의 생애를 그린 탱화
다음에 법주사에 가시면 벽화를 보시면서 "아, 이것이 나한도이고, 이것이 신중도일 수도 있겠구나." 하고 천천히 살펴보시면 이전과는 다른 감동을 느끼실 것입니다.
이처럼 궁금한 것을 하나씩 배우려는 마음 자체가 훌륭한 공부입니다. 언제든 함께 하나씩 알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내일이 백중재 3재라서 법주사에 가려합니다
자세히 관찰해보렵니다
대웅전 보살에게 문의도 해보고요!
감사합니다. 내일 뜻깊은 하루가 되시겠네요.
백중 3재를 맞아 법주사에 가시면 기도도 드리시고, 대웅전 안도 천천히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대웅전에서 보살님께 이렇게 여쭤보시면 친절하게 설명해 주실 것입니다.
"대웅전 양쪽 벽에 있는 탱화의 이름이 무엇인가요?"
"이 그림은 나한도인가요, 신중도인가요?"
"각 그림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나요?"
이렇게 질문하시면 그 절의 배치에 맞게 자세히 알려주실 가능성이 큽니다.
또 하나 작은 팁을 드리자면, 대웅전에 들어가실 때는 중앙의 부처님께 먼저 합장하고 예를 올린 뒤, 좌우 벽화를 천천히 살펴보시면 훨씬 더 깊이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한 인물의 얼굴과 손 모양, 들고 있는 물건까지 자세히 보면 각각의 의미가 조금씩 다르다는 것을 발견하실 것입니다.
내일 기도하시는 동안 마음이 평안하시고, 오가시는 길도 안전하시기를 바랍니다. 언제든 궁금한 것이 생기면 함께 공부해 보겠습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