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남자다』(작사 유희열/김장훈, 작곡 유희열)는 2000년 발매된
「김장훈」의 히트곡으로 그의 대표 곡 중 하나입니다.
어려운 가정 환경과 몸이 약해 평범하지 못했던 청소년 시기를
거쳐 검정고시를 통해 대학에 들어간 「김장훈」(1967년생)은 무명
가수로 'Under Ground'에서 활동하면서 오랜 동안 꿈꾸어왔던
대중가수로서의 꿈을 실현 시키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합니다.
1991년에 "그 곳에"라는 곡을 통해 가요계에 정식 데뷔하면서
가수로서의 생활을 시작하지만, 새파란 신인(新人) 시절, 분수를
모르고 방송을 '펑크' 내면서 7년간 출연 금지를 당했고,
힘껏 고음(高音)을 분출해 내는 Rocker 로의 그의 가수 생활이
별다른 반응이 없자 그는 다시 'Under Ground'로 돌아갑니다.
이후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1998년까지 500차례가 넘는 공연을
가졌고, "노래만 불렀지(1996)", "나와 같다면", "사노라면",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이상 1998년)" 같은 곡으로 인기를
얻었습니다.
방송 금지가 풀리자 대중 가수로 다시 활동하면서 4집 앨범부터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발라드 곡'을 부르기 시작했고 방송에서도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애를 씁니다.
그러다 2000년 '유희열'로 부터 받은 『난 남자다』는 발라드를
벗어난 곡으로 「김장훈」으로서는 유일하게 지상파 방송사
가요 순위 1위를 차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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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모르겠지만 사랑했다
비정한 척했던 것 사과한다
남자란 이유로 널 떠나보내며
행복해지기를 바보처럼 기도했었다
흔들리는 날 잡던 두 손 이젠
독한 소주잔만이 날 위로해
두 눈 꼭 감고 입 맞추던 내 입술엔
해로운 담배 한 개비로 널 추억해 본다
바람아 불어라 못다 한 얘기들
그녈 만난다면 대신 전해주겠니
이 세상 누구보다 잘 살아달라고
나의 사랑 이젠 good bye
좋은 음식 예쁜 옷 볼 때마다
가난한 우리 지난날 떠올라
아무것도 못해준 너의 생일 올 때면
해주고 싶어도 이제 너
내 곁에 없구나
바람아 불어라 못다 한 얘기들
그녈 만난다면 대신 전해주겠니
이 세상 누구보다 잘 살아달라고
나의 사랑 이젠 good bye
너 하나만 행복하다면
미련한 여자였던 너는
지금쯤 어디에 있을까
못 견디게 그리워
바람아 불어라 못다 한 얘기들
그녈 만난다면 대신 전해주겠니
이 세상 누구보다 잘 살아달라고
나의 사랑 이젠 good bye
La La La La 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