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보고 싶다” 너도나도 가더니, 젊은 사람 쭉쭉 빠져나가는 이 곳

[누구도]

“살아보고 싶다” 너도나도 가더니, 젊은 사람 쭉쭉 빠져나가는 이 곳

김자아 기자
입력 2023.06.08. 09:29
업데이트 2023.06.08. 10:12

제주시 애월읍 한담해변을 찾은 관광객들이 산책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달 살기’ ‘일년 살기’ 등 이주열풍으로 한 해 1만명 이상의 인구가 유입되던 제주가 인구 감소 위기에 처했다.

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제주지역 주민등록인구(외국인 제외)는 67만7057명으로 전달보다 58명 감소했다.

제주 인구는 지난해 12월 214명이 줄어든데 이어 지난 1월 666명, 2월 403명, 3월 59명이 감소했다. 4월엔 84명이 순유입돼 반전을 맞는 듯 했지만, 지난달 다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제주 주민등록인구는 지난해 12월 67만8159명에서 5개월 만에 1102명이 줄어들었다.

그동안 제주는 이주열풍으로 인구가 가파르게 상승해왔다. 하지만 2016년 순유입 인구 1만4632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18년 8853명, 2020년 3378명, 지난해 3148명으로 매년 순유입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

연령대별로는 50대 이상은 늘어난 반면 40대 이하 연령층에서 인구 감소가 두드러졌다. 50대 595명, 60대 2378명, 70대 370명, 80대 290명, 90대 이상 310명 등 50대 이상은 3943명이 늘었지만 9세 이하 1457명, 10대 422명, 20대 1723명, 30대 757명, 40대 686명 등 총 5045명이 제주를 떠났다.


지난해 기준 제주의 출생아 수는 3600명인 데 비해 사망자 수는 4800명에 달하는 등 데드크로스 현상도 매년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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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제주도는 지난달 2075억원을 투입해 저출산 대응, 경제활동인구 확충, 고령사회 대비, 지역공동체 조성을 핵심으로 하는 4대 전략·66개 세부 과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에서 제주도는 2026년까지 목표를 ‘합계출산율 1.3명 이상 회복(2022년 기준 0.92명)·15~64세 생산연령인구 50만명 도달(2022년 기준 49만894명)’로 설정했다. 또 148개에 달하는 인구정책 세부 사업을 올해 66개(신규 사업 29개)로 집약·축소했다.



김자아 기자
김자아 기자 조선N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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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g7
2023.06.08 09:45:41
제주도 예전엔 신혼여행지로 잘 나갔지.요즘은 왜 그럴까? 몇번의 좌파정부를 거치면서 외면 받기 시작하더니 작금엔 기피여행지로 찍혔다.바가지요금 중국인들 혐오스런 행동들 기타 여행자들의 안전성등등으로.제주갈 여행경비면 일본이나 동남아 간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제주도는 각성하여야 한다.여행객이 돌아올 방안을 심각히 연구, 반성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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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Joe
2023.06.08 10:27:55
몇십년전만 하더라도 제주도 처녀들의 꿈은 육지로 시집가는것 였지요. 몇백년전에 제주도는 죽을죄를 지은 죄수들이 가는 유배지였구요. 맨 바람불고 비오고 척박한 섬구석이 지금이라고 다를까요? 집단짤짤이 증후군을 앓는 한국사람들 잠시 정신 나간거지요. 직장그만두고 집팔고 섬으로 살러 들어가다니 참으로 머리보다 가슴으로 살아가는 민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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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곰
2023.06.08 10:07:29
제주도는 저가 여행 보다는 제값 받는 여행 정책을 추구 한다고 합니다. 즉 싸게 여행 오려는 사람은 오지 말라는 것과 같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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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마김실장
2023.06.08 10:25:12
여행과 주거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문제 / 아직도 4.3 늪에서 살고 있는 좌파해방구 아닌가 / 상식을 벗어난 비싼 물가 못지 않게 극도로 배타적인 지역 정서와 좌경화된 지역 사회 분위기를 견디기 쉽지 않을것 / 아직까지 5.18 늪에 빠져 지역정치꾼들에게 놀아나면서 지역발전이 극도로 정체된 그 곳과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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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양봉
2023.06.08 11:46:34
좌파정부가 들어서고 제주도에 좌파지사. 좌파 국회의원들이 다 망처놓았다. 제주도가 그래서 외면받는것이다. 제주도민은 정신차리고 각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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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laud
2023.06.08 11:01:11
거기 외지인에 배타적이다 물가도 비싸고 모든게 거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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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쎈인
2023.06.08 10:29:57
제주 강원 바가지는 깨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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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ruk
2023.06.08 11:33:25
조금 살아보니 별볼일 없다는걸 깨닫게 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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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
2023.06.08 14:45:05
한때의 열풍이었지. 지금은 정상으로 돌아가고 있는 거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려왔었다. 좀 조용히 지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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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e4more
2023.06.08 13:38:05
거꾸로 가려고 하지 말고 바로 가려고 해야 한다. 퇴직자가 노년을 위해 많이 유입된다면 휴양 도시, 은퇴 도시로 꾸려갈 생각을 하는 것이 제대로 된 생각이다. 거기에도 발전의 기회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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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세천사
2023.06.08 15:03:04
모든 생활품이 일부 농수산물을 제외하곤 육지에서 가야하니 비용이 비쌀 수 밖에 없음은 이해합니다...하지만, 비싸도 넘 비싸요...그러면 사람들이 안가게 되니, 합리적인 관광비용을 내어놔야지요...잘나갈 땐 바가지 엄청 씌우고 관광객 빠지면 살려달라 난리니...제주도 사람들은 머리가 나쁜건가 아님 인성이 더러운건가? 선거판에서 하는 짓을 보면 둘다 인 것 같기도 하네...항상 민주당 뽑아주면서도 민주당한테 뒤통수 맞는 꼴이...개과천선해서 제대로 제주도를 경영해 보시길...중공애들한테도 뺨맞고 7시지역애들한테도 줘터지고...그럼 이젠 제대로 살아봐야지...뭐하는 짓들인지...정신차려요..제주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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