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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전국노인건강대축제가 10월 10일 경북 영주시 영주시민운동장에서 개막됐다. 각 연합회 선수단과 심판들이 개막식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사진 백세시대
제11회 전국노인건강대축제가 10월 10일 오전 경북 영주시 영주시민운동장에서 성대하게 개막했다. 이번 축제에는 전국에서 2000여 명의 선수단 및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이틀간의 열전을 벌였다. 주요 종목으로는 게이트볼, 파크골프 등 6종목이 있으며, 종합우승 점수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번외경기도 진행되었다.
첫날 개막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남서 영주시장 등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김호일 대한노인회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축제가 서로의 친목을 다지고 건강을 기원하는 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건강대축제는 신·구세대 간 조화를 이룬 식전 공연으로 시작되었으며, 젊은 청년들로 구성된 태권도 시범단의 박력 있는 공연과 영주시지회 국학기공팀의 노련한 공연으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었다.
개막식에서는 권영창 영주시지회장의 개회선언, 양재경 경북연합회장의 노인강령 낭독, 환영사 및 축사가 이어졌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경로의 달을 맞아 뜻깊은 대회를 개최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영주시의 어르신 복지에 대한 의지를 다짐했다. 이철우 도지사 또한 "어르신들이 이 나라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해오셨다"며, 건강을 위해 맨발 걷기를 홍보하기도 했다.
대회는 영주시민운동장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영주국민체육센터 등에서 여러 종목으로 진행되며, 오후 6시에는 경북 영주그랜드컨벤션웨딩홀에서 환영 만찬이 개최되었다.
이번 대축제는 어르신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세대 간의 화합을 도모하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경상북도 영주시 휴천동에 위치한 대한노인회 영주시지회는 1967년 영주군노인회로 시작하여, 현재까지 지역 노인의 권익 신장과 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대한노인회는 1969년 설립되어 6만 5000여 개의 경로당과 16개 시·도연합회로 구성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노인단체로 자리잡았다.
10월 10일 열린 제11회 전국 노인건강대축제 개막식에서 대한노인회 전국 연합회장들이 내빈들과 기념촬영, 노인회 자금 운용의 투명성, 정치적 중립성등에 관심을 가져야 할것이다. 사진 백세시대
영주시지회(회장 권영창)는 1980년 영주군 영주읍이 영주시로 승격됨에 따라 지역 이름에 맞춰 변경되었으며, 1995년 영주시와 영풍군의 통합 이후 현재의 이름으로 통합되어 활동하고 있다. 이 지회의 설립 목적은 영주 지역 노인의 권익 증진과 복지 향상,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다.
대한노인회 영주시지회는 노인의 권익 신장과 복지 향상에 주력하고 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는 노인 자원봉사활동 증진, 노인교실 및 경로당 관리, 취업 활동 지원, 건강 증진을 위한 생활체육 촉진 등이 포함된다. 특히, 1997년에 설립된 부설 노인대학은 특강과 교양교육, 노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지역 노인들의 사회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또한, 노인 일자리 사업과 재능 나눔 사업을 통해 경제적 자립을 도모하고, 19개 분회와 322개의 경로당을 통해 폭넓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2018년 기준으로 영주시의 노인 인구의 60.1%인 1만 5678명이 이 지회에 가입되어 있어, 지역 노인들의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격려사, 양재경 경북연합회장이 노인강령낭독, 박남서 영주시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 백세시대
영주시는 대한노인회 영주시지회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영주시 대한노인회 영주시지회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이를 통해 노인회의 운영을 원활하게 돕고 있다. 이러한 법적 지원은 노인들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고, 존경받는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대한노인회 영주시지회는 지역 노인들이 행복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도 노인 복지 증진과 권익 신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영주 지역의 노인들이 존중받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렇듯 늘어나는 노인들에 대한 기준 재설정과 이들에 대한 최소한의 복지 그리고 그들이 사회에 기여한 바를 역사에 남기는 아카이브사업등이 바로 해결책이다. 기여와 소득 그리고 민족과 국가에 실사구시.실사구익 하는 길이기 때문이고, 노인이 시대에 어느 정도 따라간다는 소외감 극복의 첩경이다. AI 시대에 가장 맞는 일이다. 이제 새로운 이중근회장의 등장이 이런 문제에 적극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글 권오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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