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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그때도 오늘'... 완벽한 호흡으로 완성도 높은 공연 선보여 |
[미술여행=윤장섭 기자]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공연배달서비스 간다'가 20주년 퍼레이드 두 번째 작품으로 연극 <그때도 오늘>을 지난 3월 15일(금요일) 성공적으로 개막했다. 배우들은 이날 첫번째 공연 같지 않은 완벽한 호흡을 선보였다.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20주년 퍼레이드 두 번째 작품 연극 <그때도 오늘>의 첫 공연은 박은석, 양경원이 문을 열었다.
박은석 배우는 초연부터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여한 원년 멤버이며, 재연 공연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참여한 양경원 배우가 빈틈 없이 주고 받는 호흡으로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
이어 두 번째로 무대에 오른 오의식 배우와 차용학 배우가 무대 위에서 찰떡케미와 흡인력 있는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두 배우는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의 단원으로, 이미 십 여년 간 호흡을 맞춰온 절치으로 눈빛만 봐도 서로 무슨 생각인지 알 수 있을 만큼 완벽한 호흡을 선보였다.
세번째 무대에 오른 팀은 최영준과 이희준이다. 이희준 배우는 초연에 이어 이번 시즌에 두 번째로 참여했고, 최영준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합류했다.
최영준 배우는 깊은 연기 내공으로 1장부터 4장까지의 네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며 관객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최영준은 연극 무대와 매체를 넘나들며 배우로서 활동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연극 <그때도 오늘>은 '그때'를 '현재'로 여기며, 각자의 눈에 비친 미래를 확신하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에피소드 형식으로 그린 작품이다.
연극 <그때도 오늘>은 '그때'를 '현재'로 여기며, 각자의 눈에 비친 미래를 확신하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에피소드 형식으로 그린 작품이다.
작품은 1920년대 광복 전의 모습, 1940년대 제주도, 1920년대의 부산, 2020년대 최전방 등 각기 다른 장소와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2인극으로, 각 지방색에 맞는 사투리를 근간으로 해서 시대적 배경을 실감나고 사실적으로 표현해냈다.
사진: 그때도 오늘_공연사진
연극 <그때도 오늘>에서는 최영준, 오의식, 박은석 배우가 남자 1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1920년대, 주재소에 갇힌 학생 윤재와 1940년대 제주의 소시민 사섭, 1980년대 데모로 유치장에 갇힌 주호, 2020년대 가까운 미래의 최전방 군인 은규로 분해 관객들 앞에 선다.
사진: 공연속 한 장면
사진: 공연속 한 장면
사진: 공연속 한 장면
또한 남자 2 역에는 이희준, 양경원, 차용학이 맡아 남자 1역과는 전혀 다른 4개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보여준다. 이들은 각각 1920년대에 주재소에 갇힌 용진, 1940년대의 제주의 소시민 윤삼, 1980년대의 주호와 반대의 정치 이념을 가진 해동, 2020년대 가까운 미래의 최전방 군인 문석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의 공연관계자는 역사는 우리가 알고 있는 인물들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희생된 수많은 사람들이 숨어있다며, 연극 <그때도 오늘>은 이러한 역사 속에서 독립, 또는 평화를 꿈꿨던, 그저 살려고만 해도 죽어야 했던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는 걸 실감하게 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품은 역사 속에 존재했던 보통 사람들을 두 사람이 주고 받는 말 맛이 살아있는 대사와 긴밀한 호흡을 통해 표현해내고, 관객들로 하여금 우리가 살고 있는 ‘오늘’에 대해 되짚어보게끔 하는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연극 <그때도 오늘>을 관람한 관객들은 다양한 후기를 남겼다. ①“배우님들의 연기가 장난 없다.” (인터파크 min***)’ , ②“작품이 정말 좋아요. 그때 그 시절이 지금과 다르지 않으며, 그 시절을 살아간 사람들을 이해하고 공감하게 되는 작품입니다.” (acorn6***), ③“에피소드 하나하나가 정말 감동적인 극” (p031***), ④“저는 8명의 배우를 보았습니다. ⑤연기에 압도된다는 게 이런 거군요!!” (from0to***), 등의 후기와 하께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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