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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국산 양봉산물을 활용한 요리 개발을 통해 소비시장 확대와 소비 촉진을 모색하는 ‘제6회 양봉요리 경연대회’<사진>가 지난 24일 대전보건대학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이 주최하고 한국양봉협회(회장 박근호)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총 23개 팀이 참가해 예선을 치렀으며, 이 가운데 최종 10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이날 요리 실력을 겨뤘다.
이번 경연대회 주제는 ‘다양한 꿀의 맛과 향을 살린 카페 음료와 오븐을 쓰지 않는 간편 후식 만들기’로, 이날 참가자들은 국산 양봉산물을 활용해 벌꿀 특유의 풍미를 살린 창의적인 음료와 후식 메뉴를 선보였다.
특히 일상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메뉴를 중심으로 국산 양봉산물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소비자들이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 양봉요리 경연대회에 출전한 참가자들이 양봉산물을 활용한 이색적인 메뉴를 만들고 있다. 이날 총 10팀이 경합을 벌였다.
이날 행사에는 성제훈 국립농업과학원장과 김남정 농업생물부장, 소병준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 사무관, 박근호 한국양봉협회장, 김인식 인천시지회장, 엄용철 대전시지회장, 김용래 한국양봉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해 대회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 심사위원장으로는 대전의 대표 베이커리인 성심당의 안종섭 이사가 맡았다. 심사위원들은 참가 작품의 창의성, 조리 편의성, 재현성, 심미성 등 가정과 외식업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대회에 앞서 박근호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국산 양봉산물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알리고, 소비자 수요에 부응하는 신메뉴 개발과 상품화를 통해 양봉산물의 소비 기반과 대중화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제훈 원장은 환영사에서 “양봉산물의 우수성과 다양한 활용 가치를 알리고, 이번 대회가 창의적인 요리 개발과 소비 촉진을 통해 국내 양봉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심사위원들이 요리의 창의성, 조리 편의성, 재현성, 심미성 등의 공정한 채점을 위해 요리를 맛보고 있다.
또한 김용래 조합장은 “국민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벌꿀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이 개발되길 바란다”며 “배, 도라지, 우유, 토마토, 식혜, 유자, 매실 등 꿀과 잘 어울리는 식품을 활용해 새로운 제품이 개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꿀을 비롯한 국산 양봉산물을 단순한 식재료에서 벗어나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로 확장하고, 새로운 소비 수요를 창출할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본선 경연대회 결과, ‘뀰페스티복 & 뀰퍼레이드’ 메뉴를 출품한 아까시들 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과 100만원의 부상이 수여됐다.
▲ 이날 대상을 수상한 아까시들의 뀰페스티복 & 뀰퍼레이드 작품 모습
'뀰페스티복'은 크레이프를 복주머니 모양으로 빚어 감귤꽃꿀과 귤 콩포트, 로열젤리, 아까시꽃꿀을 활용한 크림을 채워 넣으며, 여기에 수벌번데기와 잣으로 만든 크루스티앙, 화분을 곁들여 양봉산물 특유의 풍미와 다채로운 식감이 어우러진 요리를 선보였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상품화 가능성이 높은 레시피의 산업재산권 확보와 제품화를 추진하고, 본선 진출작의 레시피 리플릿을 제작·배포하는 등 대국민 홍보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