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세번째 영화관람.
한 평생 통일과 민족문화 발전을 위해, 순 우리말지킴이에 앞장섰던
우리시대의 어른이셨던
백기완선생님이 돌아가신후 가족과 뜻을같이 하는 지인들이 만든
[백기완 노나메기재단]이 초청한 공동체상영에 참가했다.
장소는 명동 롯데시네마.
볼 때마다 감동이고 또 몇번을 울었다.
영화끝나고
정태춘,박은옥님, 그리고 고영재감독님이 함께하는 짧은 대화시간이 있었다.
태춘님과 백선생님과의 인연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변이 있었는데,
백선생님이 사무실에 출근하면서 태춘님에게 뜬금없이 전화를 해서 당신이 지금 출근길인데 '황토강으로'라는 노래를 듣고 있다는 얘기를 했다는 일화를 소개해주셨다.
공동체 상영회를 열어서 이 영화를 알리는데 도움준 노나메기 재단에 대해 고맙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전국에서 이처럼 작은 공동체 상영회가 끊임없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첫댓글 이 시대의 살아있는 정신 이십니다 태춘쌤님은요...
소식 감사 합니다.
아!! 어제 명동에서 뜻깊은 상영회가 있엇던걸 지나쳣군요...
4호선 출퇴근길이었는데...
계속 이런 상영회가 이어지길....
버선발 이야기 출판기념회에서...
백선생님 이때도 많이 쇠약해 지셧던데.....
백선생님이 이때인가 하셧던 말씀.....
"우리나라에 정태춘같이 똑바른 가수가 어디있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