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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일탁이야기입니다...
제목이 완전 낚시성입니다...ㅎㅎㅎ
하지만...완전히 없는 이야기는 또 아니랍니다...
오늘의 일탁이야기는 저의 뇌피셜이 많이 포함되어 있으니...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일본의 프로탁구리그인 T리그가 올해로 출범한지 5년째 인데요...
첫 시즌부터 3시즌까지는 일본생명 레드엘프스, 키노시타 아비엘, 일본페인트 말렛츠, 톱 오토메 핑퐁즈 나고야...이렇게 4팀으로 시작을 해서
지난 2021~2022 시즌에 큐슈 아스티다가 새롭게 참가해 총 5팀으로 리그를 진행했는데요...
일본여자탁구의 최고 인기선수인 이시카와 카스미, 하야타 히나, 히라노 미우 등을 포함하여 유럽의 한 잉, 엘리자베타 사마라 ...
아시아선수로 쳉이칭, 펑티엔웨이...우리나라선수로 서효원, 전지희...등등...
뭐...남자탁구도 여자탁구 만큼은 아니더라도 일본의 탑급 선수들은 물론 외국의 유명선수들도 많이 참가를 했었고...지금도 하고 있죠...
그렇게 꽤 화려하게 출범했던 프로리그였는데요...
단 한명...일본여자탁구의 NO.1 ....세계랭킹 4위 (2022, 03, 24 현재)....올림픽 금, 은, 동 메달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변칙의 달인...
네...이토 미마 (스타츠) 선수만 유일하게 아직도 T 리그에 참가를 않고 있는 상태입니다...
프로리그에서 그렇게 러브콜을 해도...
"도쿄 올림픽 금메달을 위해"
"타도 중국을 위해"
라는 이유로 계속 T 리그 참가를 사양하고 있습니다...
올해...2022~2023 T리그 여자리그에 또 하나의 신생팀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마 이번 시즌부터는 총 6개의 여자팀이 리그전을 펼치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런데...신생팀이 선택할 탑레벨의 일본여자선수가 이토 미마 외에는 남아있지를 않네요...
그럼 또 프로협회와 신생팀 관계자가 얼마나 이토 미마와 계약하기를 원하겠습니까...하지만...
또..."파리 올림픽의 단식 금메달...타도 중국을 위해" 라며 사양할 확율 100%...
그래서일까요...
지난주 T 리그에서 발표한 내용을 보면...
T리그에서는, 2022년 8월 13, 14일에 「T리그 개인전」을 톡케이 시큐리티 히라츠카 종합 체육관에서 개최합니다. T리그로서 개인전에서의 대회는 최초의 개최가 됩니다. 덧붙여 본 대회는 2024 파리 올림픽 단식 전형 포인트의 대상이 됩니다.
이말이 무슨말이냐 하면...
T리그에서의 성적도 2024년 파리 올림픽 일본대표선수 선발의 포인트를 받는다는 것인데요...
간단히 말하자면...올림픽대표로 나가고 싶으면 T리그도 참가해라....라는 말입니다.
2024 파리 올림픽 단식 전형(선발) 포인트표
2022년 | 1위 | 2위 | 3위 | 4위 | 5위 | 6위 | 7위 | 8위 | 16강 | 32강 |
제1회 파리올림픽 전형회 | 50 | 45 | 40 | 35 | 30 | 25 | 20 | 15 | 10 | 5 |
제2회 파리올림픽 전형회 | 50 | 45 | 40 | 35 | 30 | 25 | 20 | 15 | 10 | 5 |
아시안게임 단식 | 80 | 60 | 40 | 20 | 10 | 5 | ||||
제3회 파리올림픽 전형회 | 50 | 45 | 40 | 35 | 30 | 25 | 20 | 15 | 10 | 5 |
2022 T리그 개인전 | 25 | 20 | 15 | 10 | 5 | 3 | - | |||
22-23 시즌 T 리그 | 1승1점 | 빅토리매치 2승 1점 | 세미파이널 1승 1점 | 파이널 1승 2점 |
2023년 | 1위 | 2위 | 3위 | 4위 | 5위 | 6위 | 7위 | 8위 | 16강 | 32강 |
전일본선수권대회 | 60 | 50 | 40 | 25 | 10 | 5 | ||||
제4회 파리올림픽 전형회 | 100 | 90 | 80 | 70 | 60 | 50 | 40 | 30 | 20 | 10 |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식 | 200 | 160 | 120 | 80 | 40 | 20 | ||||
제5회 파리올림픽 전형회 | 100 | 90 | 80 | 70 | 60 | 50 | 40 | 30 | 20 | 10 |
아시아선수권대회 단식 | 160 | 120 | 80 | 40 | 20 | 10 | ||||
제6회 파리올림픽 전형회 | 100 | 90 | 80 | 70 | 60 | 50 | 40 | 30 | 20 | 10 |
2023 T리그 개인전 | 50 | 40 | 30 | 20 | 10 | 6 | - | |||
23-24 시즌 T 리그 | 1승2점 | 빅토리매치 1승 1점 | 세미파이널 1승 2점 | 파이널 1승 4점 |
2024년 | 1위 | 2위 | 3위 | 4위 | 5위 | 6위 | 7위 | 8위 | 16강 | 32강 |
전일본선수권대회 | 120 | 100 | 80 | 50 | 20 | 10 |
이렇게 2024년 1월에 열리는 전일본탁구선수권대회를 끝으로 무려 2년간의 파리 올림픽 일본대표 선발 전형이 마무리 되는데요...
단식 선발이 2명이니까...T리그에서 1승 1승이...모이면 아주 큰 포인트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참고로 2021-2022시즌 다승 1위인 키하라 미유선수가 16승, 7위인 나가사키 미유선수가 10승을 했습니다. 따라서 올림픽 대표 경쟁을 하는 상위 4명의 선수정도면 T리그에서 2년동안 70~100점 정도 포인트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3월초에 있었던 제1회 파리올림픽 전형회로 열렸던 라이온컵 TOP32에서 나가사키 미유에게 8강에서 지는 바람에...
첫 출발부터 약간 불안한 이토 미마인데요...
올림픽 금메달을 위해서 프로리그는 죄송하지만 사양하는게 아니라...
올림픽에 나가고 싶으면 T리그에 참가해야만 하게된 이토 미마선수인데요...
과연 이토 미마의 선택은....^^
그럼...
오늘도 즐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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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 봤습니다! 그럼 이토미마는 타국 프로리그에도 참여하지 않고 wtt대회나 전일본탁구대회같은 쪽만 출전하고 있는 상황인건가요?
네...그렇습니다....
연습도 대표팀합숙훈련외에는 개인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카이아빠 다른선수들은 일부러 수준높은 리그가서 경기력을 올리려고 하는거같던데 미마는 완전 대단하네요 ㄷㄷ 훈련을 얼마나 독하게하길래 ㅋㅋㅋㅋ 답변 감사드립니다
이토미마의 고민이 커졌네요. 울며 겨자먹기로 참여할 수 밖에요..^^
남아있는 대표선발전이나 전일본선수권에서 다 1위를 할 자신이 있다면야...
그럴 자신이 없다면... 울며 와사비 먹어야 하지 않을까요...^^
나가사키짬뽕선수 귀엽네요 ㅋㅋ
제가 올림픽대표로 선발될때까지 응원할려고요...^^
미마의 결정이 궁금해지네요..
저도 궁금합니다...^^
미마가 참여할수밖에 없을듯하네요~^^
단식대표 2명안에 들어갈려면....참가할 수 밖에 없을것 같네요...^^
울며 와사비 ㅋㅋㅋㅋ ㅠㅠ 미마 선수가 고심이 커지겠네요 ㅎㅎㅎㅎ T리그에서 볼 수 있으면 팬입장에선 좋겠지만 선수의 입장도 있으니 ㅠㅠ ㅎㅎ
이제 다른 선수들과도 많은 소통을 해야 하는 시기가 된 것 같아요...^^
T리그가 5년차 밖에? 안됐군요 ㅎ 일탁 머리 잘 썼네요 ㅎㅎ과연 미마의 선택은?
5년밖에 안됐어요...ㅎㅎㅎ
그래도 프로리그로 잘 정착되었어요...
스폰서도 많이 늘어나고...리그도 흑자를 기록하고 있고요...참가팀도 늘고...
프로팀 산하 유소년팀 창단도 척척 진행하고 있고 말이죠,..
미마는 어쩔수없이 프로리그에 참가하지 않을까 싶네요...^^
사진 속 나가사키 미유 선수의 미소가 너무 밝아 보기 좋네요~
나가사키 미유 선수도 부드러움 속에 강함을 가진 선수 같아요 ^^
방금끝난 컨덴더 도하 여자복식 결승에서도 웃으면서 경기하더군요...
복식 우승했어요~~~^^
핌플아웃 사용하는 선수들은 노출이 많이 되면 될수록 승률이 떨어질 가능성이 많고, 그 때문에 참여하길 꺼려하는 건 아닐까요?
저도 어느정도는 주백통님의 의견에 공감합니다만...
일본은 핌플아웃 사용하는 여자탁구선수들이 엄청 많습니다.
어쨰든....저는 꼭 일본뿐만 아니라 다른나라의 선수들도 인기가 많은 선수들은 자국의 탁구발전을 위해 어느정도 헌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올림픽 금메달도 헌신을 하는거지만....꼭 올림픽 금메달만이 중요한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탁구협회 관계자들도 비슷한 생각이 아닐까...합니다...^^
실전측면에서 개인연습에는 한계가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그래서 실업리그가 있긴 했지만 우리나라의 프로탁구리그가 더 활성화되기를 바래봅니다~~^^
저도 공감합니다...^^
그런 제도가 있었군요!
그렇다면 참여할 수 밖에 없을 것 같군요!
어떻게 할지 넘 궁금합니다.
저도 궁금합니다~~^^
얼마전에 큐슈 아스티다 생긴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팀 또 생기는거보면 일본 여탁 인기 살벌하네요...
조만간 프로팀도 늘고하면 고교 드래프트 제도 같은것들도 생기려나요 ㄷㄷㄷ
이토미마 참전이면 흥미진진할거 같습니다
근데 이토미마 정도면 이미 국대풀 살벌한 일본 여탁에서도 주전 붙박이 할 수 있을 실력이라 (국제랭크도 높고) 티리그 참전 안해도 알아서 자력으로 국대 포인트 딸거같아서 티리그 참가가 크게 다가오진 않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일본여탁 기준으로 올림픽 단식에 나갈만한 선수가 이토미마 하야타 히나 정도 생각하면 더 생각날만한 선수도 없는거 같습니다
이미 히라노 미우는 폼 떨어져서 뭐 단식 나가는건 요원해보이고요
솔직히 일본 여탁 풀은 두터운데 많은 선수가 하아타 히나 선수 수준에서 입구컷 당하는 수준이라....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한다면 미마가 올림픽 단식대표로 나갈 확율이 높겠지만...
파리올림픽 대표선발 기준을 보면...미마도 단식대표를 장담하기 쉽지는 않습니다.
단식대표를 다툴 3~4명으로 압축하면 프로리그 성적으로 받는 포인트는 정말 무시못할 점수라 생각되네요...
이참에 미마가 다른 나라로 귀화를... 하진 않겠죠? 쩝...
설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