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하드치즈] 그라나 파다노 치즈를 아시나요?
안녕하세여? 미셸이에요^^
얼마전에 방송에서 그라나파다노 라는 하드치즈를 알게 되었는데요
어떤 치즈인지 궁금해서 소개더 해드릴겸, 오늘은 그라나파다노에 대해 알아봤어요 !
그라나 파다노 [Grana Padano] 치즈
그라다파다노 치즈는 이탈리아의 파다나평야에서 우유를 써서
가열 압착하여 오래 숙성시킨 딱딱한 하드치즈입니다.
12세기에 베네딕토와 시토 수도회 수사들이 그때까지 버려져 있던 파두안(Paduan) 평원을 매립, 개간하여
농사와 소의 사육을 시작한 후 우유가 남아돌게 되자 이를 오래 보존하기 위해 개발한 치즈라고 하네요 !
그라나(grana:이탈리아어로 알갱이라는 뜻)라는 이름 그대로
속살이 알갱이들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에요.
이는 제조과정에서 크림을 일부 제거하는 것과 관계가 있는데요.
커드(으유에 산을 가했을 때 생기는 응고물)를 잘게 토막 내어 높은 온도의 열탕에서
탄력이 붙을 때까지 휘저어 응축시킨 다음, 압착하고 장기간 숙성시켜 만든다고 합니다.
4~8mm에 이르는 두꺼운 껍질을 한 것도 나온다고 해요.
(좌) 파르미자노레자노 치즈 / (우) 그라나파다노 치즈
파르미자노레자노에 비하여, 제조 기준이 덜 엄격하고 만드는 시간과 숙성기간이 짧아서 가격이 낮다고 해요.
(파르미자노레자노 치즈 : 역시 이탈리아 하드치즈로, 파르마가 원산지이며 수분함량이 매우 적은 천연치즈)
이탈리아 요리에 빠지지 않는 치즈로 흔히 '부엌의 남편'이라고도 일컬어지며,
그냥 먹으면 알갱이가 씹히면서 고아한 풍미를 느끼게 합니다.
가루를 내어 파스타나 그라탱 위에 부리는 데 쓰기도 하며,
진하지 않은 레드와인, 화이트와인 또는 맥주에 곁들이기도 한다고 해요 !
이 치즈 와인이랑 먹으면 정말 맛있겠네요 ㅠㅠ
치즈를 워낙 좋아해서 치즈에 관심이 많은데
이제 이탈리아 음식점에 가면 유심히 살펴봐야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