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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명간사계춘(名間四季春)이라는 대만오룡차를 만납니다.
오룡차는 청차라고도 불리는 반발효차를 말합니다. 명간사계춘은 꽃향이 마치 부케같은 느낌을 주는 화려한 향이 부드러운 벨벳으로 감싼듯합니다.
차엽이 푸른빛을 띠고 수색이 밝은 노란색이면 발효도가 낮은 편이고, 차엽이 진한 갈색을 띠고 밝은 오렌지색의 붉은색의 수색이면 발효도가 높은 청차이지요. 발효도가 낮은 청차는 철관음, 황금계 등이 대표적이고 발효도가 높은 청차에 대홍포, 수선, 육계 등이 대표적입니다.
대만의 오룡차들은 발효도가 모두 다릅니다. 명간사계춘은 제가 만난 대만오룡차들 중 발효도가 가장 낮은 듯합니다. 대만오료차 중 동방미인이 발효도가 가장 높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거의 홍차에 가까운 맛과 향이 나지요.
남투현(南投県) 명간향(名間郷)은 대만 중앙산맥 서쪽에 펼쳐지는 평원에 다원이 있고 연간 1만톤을 넘는 대만최대의 차산지라고 합니다. 청심오룡(青心烏龍), 청심대유(青心大冇)라는 품종으로 주로 생산을 하다가 1980년대 이후에 금훤, 翠玉,四季春등을 주로 생산한다고 합니다.
사계춘은 목책의 차농 대두휘(大頭輝)의 다원에서 발견된 품종인데 남투현 명간의 차농인 이채운(李彩雲)이라는 사람이 상품화하여 사계춘이라고 한다고하네요.
차나무의 좋은 품종은 어디에서나 발견될 수 있는 것같습니다. 이것을 알아보고 찾아내어 좋은 품종으로 만들어 내는 것은 또 하나의 차의 발전에 중요한 과제일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