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후천적으로 형성된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견뎌낸 산물이던가
곧 죽을것같은 심리적으로던 신체적으로던
하루를 견디고 또 하루를 견뎌내고
그러다 보면
어느땐 숙면중에 꿈속의 세계를 유랑하고 돌아와 잠에서 깨다보면
살고픈 마음이 되기도한다
그기다 수목원을 휘익 한 바퀴 돌아오다 보면
생기가 가득한 나무들과 꽂들과 식물들의 기운으로
오늘처럼 기분좋은 마음이 되기도한다
집으로 오면서 문득 20대시절
시내 맘모스 빵집에서 친구들과 먹었던 고로케가 생각나
먹고픈 욕구가 일기도한다
그래
엊그제 부추와 김치를 다저넣고 우리밀 밀가루로 반죽해
부침개 해 먹고 남겨두었던
냉장고 깊숙이 넣어두었던 반죽이 있었지
3일이 되지 않았으니 괜찮겠지
그걸로 수제비 해 먹어야겠다 생각하며 집으로 들어오니
오늘따라 집안이 깨끗하게 보인다
대체적으로 비오는 날에는 집안도 우중충한 기분인데
아마도 내 기분탓일련가
달력으로 날자를 보니 양력날자로 10월 20일 되는구나
음력으로는 9월10일
글 적곤 등록이 잘 되지않아 몆번이나 몆번식이나
그러다 글이 아예 없어저 버렸다
온갖 방법으로 찾아보고 찾아봐도 임시저장란이 뜨고 임시저장란에도 글이 0이라고 뜨고
문득 아들게 전화해야겠다는 생각이 불현듯 떠올라
지금 시간쭘이면 출근 시간일탠데
생각을이어가며 내린결론으론
결국 아들에게 전화하게 되었다
생각데로 출근중이었고 전후사정을 예기하고
글을 다시 적을려면 다시 못 적을것 같다고
누구를 비난하거나 그런 글이 아니라고 얘기하며
결론적으로 아들이 글을 살려내 찿아내주었다
고맙다고
출근길인데 바뿔탠데 라고 말하며 전회를 놓고 생각해 보노라니
중요한 사안도 아닌데
라는
살짝 자책감이 들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