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월요일이라니..
믿을 수가 없네요. 꿈같은 주말이 지나갔습니다.
엠티가서 이렇게 잘 먹고, 잘 놀고, 잘 잔(?)적은 한번도 없었던거 같아요.
사실 자리하나 채우자는 마음과 엠티전에 게시판에서 혼자 난폭하게 논 책임감 때문에 기대감없이 참여했는데
어쩜 매순간 재미나던지요.
장보러갈때 린오빠랑 타조알짱오빠랑 다니엘만 와 있더라구요.
다니엘이 귀여운 스토커님인줄 알고 오빠오빠하다가 같은 83이라고 해서 황당..
린오빠가 소고기찌게 끓인다고 고깃감사고 능숙하게 야채 고르는 모습에 감동..
타조알오빠의 홈플러스 포인트 적립 양보는 저의 가계생활에 큰 보탬이.. ㅎㅎ
쏭양언니가 오셔서 무뚝뚝한 제게 먼저 다가와 이름을 불러주었을때 우린 잘지낼것 같단 느낌이 팍팍 들었어요. ^^
뽁C사부와 클라우드, 뚝이와 테지의 든든한 지원으로 장보기를 마치고
동학사로 이동했습니다.
사실 어색했어요. 그래요 어색해서 야채손질, 그릇닦기 했어요. 옆에서 나보다 더 많이 일한 이지1언니!!
같은 직장에 있어서 나눈 이야기들 동감백배였답니다. 난 엠티가서 언니를 얻었소이다. ㅋㅋ
밖에서 옹기종기모여 양파마늘홍합 등등 다듬은 다른 선발대 맴버를 보니 우리 동호회 사람들 참
무난하고 따뜻한 사람들이구나 싶었답니다.
우리 팔뤄짱인 임뽀양의 시바스리갈도 감동이었습니다. 주차장에서 임뽀가 한손에 리갈을 들고 웃고 있을때.. 난 알았어요.
오늘 무지 재밌겠다. ^^(뽀 일찍가서 아쉬웠다.^^)
고기는 어찌나 맛있던지요.
숯불에 구워서 뽀얀 고기 먹은건 거의 처음이에요.(다른 엠티때는 암보험이 물씬 생각나는 그을린 고기.. )
절로 넘어가는 술과
자연스러운 제너럴..
(우리 36기 리더들.. 많이 늘었더라~~ㅋㅋㅋㅋㅋㅋ 더 열심히해봥~)
4주 교육에 두번가고 신나게 춤출 수 있는건 좋은 분위기와 좋은 사람들, 좋은 음악이 있어서겠죠?
음주가무가 모두 어우러졌던 최고의 엠티였습니다.
스스럼없이 엠티에 와서 놀아주신 선배기수분들도 하나하나 기억나고 감사했습니다.
다음날 뒷정리도 안하고 도망치듯 나와 미안한 마음.. 앞으로 동호회 활동 열심히 하는 걸로 갚을게요.
(이미지 관리하고 싶었어요... 라고 말하고 싶지만 나나의 이미지 따위.. 동학사 절앞에 버린지 오래고. ㅋㅋ 미안해~)
^^
아무튼 좋은 추억 감사합니다. ^^ 좋은 동료, 편한 동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첫댓글 스토커 형과 나에게 양쪽으로 쿠사리 먹느라 수고 했어 ㅋㅋ
ㅋㅋㅋㅋ그래도 이번에 확실히 알았다. ㅋ 이제 구분 확실히 해줄게.
익었는지 안익었는지 안보고 먹었던 고기들이지 -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우리 싸부가 제대로 사온거라 육회로 먹어도 괜찮을것 같더라구. ㅋㅋㅋㅋㅋㅋ
우리 둘이 야채 다듬으며 쌓은 우정은 변치 않을꺼야.... 내 동생으로 임명하노라...ㅎㅎ
ㅋㅋㅋ 전 그럼 이지3인가요? 언니 수능 마무리 잘하고 만나요~~ 우리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나나야
ㅋㅋㅋㅋㅋ 근데 내 옆에서 자던.. 너를 닮은 그분은 누굴까? 난 진짜 간혹 깨서 보는데 넌 줄알았어. 누구지? -_-;;
이지... 별루 안닮은거 같은데..ㅋ
이지 언니였다구요? 이지 언니였어? 호.. 몰랐음. ^^
ㅋㅋㅋ 내 시바스리갈 감동이었찌~~~~ 역쉬. ㅋㅋㅋ 우리 담에 기수 엠티라도 ㄱㄱㅆ~~ ㅋㅋ
동감 동감 나도 꼭 껴줘야해- 주말에 완전 느므느므 재밌었다는 담에가게됨 술도 꼭 마실거라는 ㅎㅎㅎ
시바스리갈 한방울도 못마셨다는 일인^^ ㅋㅋㅋ
조아 엠티!! 단!! 홍합탕은 꼭 넣기!!
나나 우리 친해진거 맞지? ㅎㅎ 목욜에 봐 히히히 하하하 헤헤헤 꺄아아아아
아. ㅋㅋㅋ 그럼그럼 기다려봐요. 목요일에 달려줄게요. ^^ 목요일에 봐용~~
혹시 지리쌤 아니구 국어쌤 아니니?ㅋ 후기 재밌게 잘썼네~^^
오빠 제너럴 많이 늘었더라. ^^ 칭찬은 오빠도 춤추게 한다고.. 분발하세요. 파이팅!!!
임뽀가 국어쌤임 ``;;;
국어~샘!!구우거~샘! ㅡㅡ;; 오마갓!! ㅋㅋㅋ
이건 뭐~ 왜왜왜ㅗ왜 후기에 나는 없는거지!!! 우앙 =3 흥!
늦게온 사람들은 스킵이야. 묶어서 후기 남긴거야. 어쩔 수 없어. ㅋㅋㅋ억울하면 담엔 선발대로 오세요. ㅎ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 설거지 하고 청소 한걸 나나가 알겠니.. 견스토커 니가 수고가 많았다~~ㅋㅋ
ㅋㅋㅋㅋ오빠 미안. 내가 진짜 아침에 일하고 갈려고 했는데 다들 주무셔서.. 내가 앞으로 잘할게. ^^
짝짝짝~ 나이스 후기입니다^^ 왠지 한편의 동화책을 읽은듯 ㅋ~
칭찬이죠? 아님 초딩 수준의.. 응? 감사해요. ^^씨익!
자고 일어났음 정리를 하고 나와야지 -ㅅ-;;;
선발대로 일했으니 봐주라. ^^ 안그래도 죄책감에 밤잠을 못잔다.
같은 엠티 갔는데~후기 보니 더 재밌게 노신것 같은데요??ㅋㅋ 글 잘쓰신당!!
너보다 재밌게 논사람은 없을거 같은데 -ㅅ-;;;
^^ 감사합니다. 다음 엠티도 기다려질만큼 신났어요. ^^ 담에도 같이해요. ^^
ㅋㅋ담엔~빠에서도 인사해요^^
나나님 정말 글 잘 쓰세요~ 예쁜 후기네요 ^^
아이고. 감사합니다. ^^;;; 부족한 잡글인데... 이쁘게 봐주셔서.. 오늘 기분이 좋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