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 교회가 교단 떠난다” 대책마련 요청
(사진설명) 아시아지역노회신설소위원회 이성화 위원장이 총회 선교사들이 세운 선교지의 교회들이 다른 교단으로 떠난다며 총회 차원의 관심과 대책마련을 요청하고 있다.
“총회 교회와 GMS 선교사들이 선교지에 세운 교회들이 다른 교단으로 떠나고 있다. 선교지 교회를 위한 노회 신설이 시급하다.”
아시아지역노회신설소위원회 이성화 위원장이 제109회 총회 셋째날인 25일 사업보고를 하면서 아시아지역노회 설립을 촉구했다. 소위원회는 제107회 총회에서 선교지의 교단 이탈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했다. 이어 제108회 총회에서도 총회임원회 산하 소위원회로 1년 연장돼 아시아 선교지를 아우르는 노회 설립을 위한 사역을 펼쳤다.
소위원회는 아시아 선교지에 설립한 교회들을 파악하기 위해 총회세계선교회(GMS)와 전국 노회 및 교회들에게 공문을 발송했다. 또한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를 아우르는 GMS 메콩개발기구(MEKDO)지역선교부 선교대회(멕도선교대회)에 참석해 아시아지역노회 설명회를 개최했다.
위원장 이성화 목사는 “현재까지 조사한 결과, 아시아지역노회에 가입할 수 있는 (선교지의) 조직교회가 50여 개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총회는 1955년 태국에 최찬용 선교사를 파송하며 해외선교를 시작했다. 이후 총회 소속 교회들과 GMS는 어느 대륙보다 아시아 지역 선교에 집중했다. 그 역사와 노력에 비해 아시아지역노회에 소속하려는 교회가 적다.
이에 대해 이성화 목사는 “예산이 너무 부족했다. 아직 충분한 조사가 이루어지지 못했다. 하지만 그동안 상당히 많은 선교지의 교회들이 다른 교단으로 넘어간 것은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이 목사는 선교지에 교회를 설립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만큼, “선교지의 교회를 총회의 교회로 인식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출처 : 주간기독신문(https://www.kid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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