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일정 및 준비비용 : https://m.cafe.daum.net/weareshower/ZEmw/3926?svc=cafeapp
이번 글에는 둘째, 셋째 날이야
1. 8월 9일 화요일 - 둘째날
이날의 일정
여기 호텔은 조식이 포함되어 있어
왠만하면 거의 포함인 것 같아
가성비 매우 좋아!
뷔페형식이고 빵이 좀 있고, 한식도 있어
순천 베네치아 호텔은 직원분들이 너무너무 친절하셨어
그래서 다음에 간다면 난 또 갈래!
그 다음에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했던
순천 시티투어 버스를 타러 순천역으로 갔어
순천 시티투어버스는 "순천 시티투어" 이렇게 검색하면
우동이들 경로에 맞는 투어상품을 고르면 왜
한 번 결제하면 이 날 그냥 탔다, 내렸다
시간만 맞춰서 내 맘대로 타면 돼
우리는 "순환형 정원"을 예약했어
그러면 이렇게 문자가 와
# 순천 시티투어
₩ 15,000원 (3인)
첫 출발지가 순천역이라서 순천역으로 갔어
# 순천 베네치아 호텔 -> 순천역
₩ 4,200
가면 시티투어 버스가 크게 관광버스처럼 있어
타면 기사님이 이름 확인하시고
문화해설사님이 탑승하셔서
이렇게 팔찌를 주셔
다음에 탑승할 때 이 팔찌를 보여드리고 타면 돼
우리 가족은 바로 순천만 습지로 갔어
가는 동안 문화해설사님이
전반적인 해설을 해주셔서 너무 좋았어
* 순천만 습지, 드라마 촬영장은
전날 구매한 순천 통합권으로 들어갔어
엄청 예쁘지
단점 : 그늘 없음
모자나 양산 꼭 챙겨 가
보정 없는 제 사진 놓아둡니다
저렇게 구름이 있었는데도 엄청 후덥지근하고
다 탔어 ㅎ
잘 보면 게가 있어
여기 보면 짱뚱어도 있고 엄청 신기했어
자연의 신비가 바로 이런것이구나..!
예쁘니까 한장 더
중간 중간 앉아서 쉬어서 갈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셀카도 찍고 쉬엄쉬엄 갔는데도
한시간 좀 넘으니까 다 볼 수 있더라고
이 날은 기상상황으로 전망대?는 못간대서 못갔어ㅠㅠ
그래서 너무 더워서 순천만 습지에서 운영하는
카페에서 커피마시고 쉬다가
시간 맞춰서 다음 시티투어 버스 타러 갔어!
보통 순천만 국가정원에 많이 가는데
우리 가족은 인공으로 만든거에는
큰 관심이 없어서 패스하고
순천 드라마 촬영장으로 갔어
그래도 혹시나 타실 분들이 있을 수 있으니까
국가정원에서 잠시 멈췄다가
드라마 촬영장으로 갔어
쥐약이라니
여긴 진짜 더 옛날 느낌이 났어
6, 70년대 서울 봉천동의 달동네 모습을
그대로 구현했대
당시 있던 집들을 떼어다가
그대로 만들었다고 하더라고
달동네 뜻이 하늘의 달과 가까워서도 있지만,
달마다 돈을 내서(월세) 달동네라고도 한대
(해설사님 이야기)
솔직히 드라마 촬영장보다는 여기가 더 볼만했어
음식점 "봉화식당"
드라마 촬영장을 어느정도 보고
밥먹으러 왔어
드라마 촬영장에서 10분 정도 걸리는 곳인데
정말 큰 기대 없었거든?
근데 맛있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미료 맛도 크게 안났고
생선이 진짜 맛있더라
난 불고기 백반, 엄마랑 아빠는 생선구이 백반
# 봉화식당 불고기백반+생선구이백반 2인
₩ 33,000
그리고 우리는 더위에 쩔어서
다른 관광지를 볼 여력도 없이
호텔에서 짐을 찾고 여수로 갔어
# 순천 봉화식당 -> 순천 베네치아 호텔
₩ 5,900
# 순천 베네치아 호텔 -> 여수 유탑 마리나 호텔
₩ 37,800
여기는 내가 사진을 안찍어서
아고다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딱 이렇게 트리플 베드였어 바다뷰!
뷰 너무 예쁘지!!
트리플베드는 저층밖에 없는데
그래도 제일 높다는 8층으로 주셨어
엄마 아빠가 너무너무 좋아하셔서 나도 뿌듯했다
사실 저기 보이는 베네치아 호텔 가고 싶었는데
이미 매진이었다는.....🫠
원래 일정은 새마을 커피라고
레트로 분위기의 카페를 가는거였는데
엄마, 아빠가 너무 피곤해해서
호캉스처럼 그냥 씻고 뒹굴거렸어!
성수기 고객 대상으로 1병씩 무료로 줬어
키키키키
그리고 우리는 뒤에 일정이 있어서
밥먹으러 고고!
한 번 버스도 타보자고 해서 여기선 버스를 탔어
근데.... 여수 2번... 한 번 빙 돌더라?ㅎ
내가 탑승한 곳을 한 번 더 돌 줄이야......
순간 잘못 탄 줄 알아서 식은땀 쫙 났잖아
여기는 "청정게장촌"
우리 엄빠는.... 게장을 안드셔 ㅎ
그래서 무조건 게장 말고 다른 음식도 파는
그런 음식점을 찾아야 했어 ㅎ....
힘들었다ㅠ
그래서 선택한 청정게장촌!
엄빠는 갈치조림 2인, 나는 게장백반!
갈치조림도 맛있고 게장이 맛있더라고
근데 비교대상이 없긴 한데....
여튼 난 맘에 들었어
근데 양념게장에서 머리카락이 나왔다?ㅋㅋ...
새걸로 바꿔주긴 했는데 네,,,
뭐 난 머리카락이면 깔끔한 편이라고 ㅎ..
생각하긴 해서 걍 다 먹었어 ㅋㅋㅋ
근데 위생 생각하는 우동이라면 고려는 한 번 해보십셔
맛은 있었음!!
나 소식가인데 게장 나온건 다 먹음
한 번 리필되는데 그건 못먹음,,
# 청정게장촌 갈치조림 2인+게장백반 1인
₩ 54,000
그리고 야간 불꽃놀이 크루즈를 예약해서
먹자마자 바로 출발했어
# 여수 청정게장촌 -> 여수 미남크루즈
₩ 3,600
아니 원래는 출발 한시간 전인 7:30까지 오래서
우린 그냥 빨리 가자 했더니
사람들이 엄청 많은거야
18:50에 도착해서 바로 승선신고서 작성하고
거의 바로 승선했어
근데 이건....... 음....
빨리 가면 4층 의자에 앉을 수 있는데
어차피 사람들이 바닥에 돗자리 깔고 다 앉더라 ㅋㅋㅋ
# 여수 미남크루즈
₩ 114,000(3인)
배가 생각보다 컸어 ㅋㅋㅋ
해가 지고 돌산대교
불꽃놀이 거의 마지막 부분이야
노래 두 곡을 틀어주고 그 동안 불꽃놀이를 하는데
불꽃이 생각보다 스케일이 커
꼭 추천해!!
울 엄빠 다 좋아했어 ㅋㅋㅋ
그리고 배에서 하선하면서 바로 카택을 잡았어
안 그러면 뚜벅이는 호텔에 돌아갈 수 없어...
# 여수 미남크루즈 -> 여수 유탑 마리나 호텔
₩ 5,300
돌아오자마자 와인을 까고
셋이 다 기절해서 잤어 ㅎ
2. 8월 10일 수요일 - 셋째날
호텔에서 성수기 숙박객 대상으로
룸 하나당 무료 조식쿠폰 1개를 줬어
입맛 예민한 아빠를 보내고
엄마랑 나는 근처 김밥집에서 김밥을 샀어
"오동동 김밥"
갓김치김밥이랑 일반 김밥 샀는데
생각보다 괜찮더라고?
이건 정말 아무 기대없이 먹어서 그럴 수도 있어 ㅋㅋ
근데 난 다음에 한 번 더 먹을 의향 있어
갓김치김밥이 갓의 그 알싸한 맛이 좋았어
# 오동동 김밥 갓김치 김밥+오동동김밥
₩ 8,500
이런 길들이 쭈욱 있어
사실 동백열차라고 쉽게 갈 수 있는게 있는데
엄마랑 난.. 몰랐지...
생각보다 길더라고...
괜히 걸어감 ㅠㅠㅠ
그래서 돌아올 때에는 동백열차 탐ㅋㅋㅋㅋ
오동도 등대로 올라가는 여러 길이 있는데
넘 힘들어서 어디가 제일 편할까
엄마랑 고민하는데 다른 가족분들이
어디가 제일 완만하다고 알려주셨어 ㅋㅋㅋ
대신 제일 먼ㅋㅋㅋ
기념품 가게쪽으로 가면 계단없이
완만합니다
기 억 해
그리고 사진찍은 곳에서 독사진 찍고 싶었는데
단체 관광객분들 오셔서 못찍음 ㅠㅠ
그리고 돌아갈 때에는 쿨하게
동백열차 탐
# 동백열차 3인 성인 2+경로우대1(500원)
₩ 2,500
그리고 오동도 입구 바로 옆에 있는
여수 케이블카를 타러 갔어
원래는 향일암에 가려고 했는데
뚜벅이들은 못가^^
"여수케이블카 자산 탑승장"
차 있는 사람들은 돌산에 차를 대고
자산으로 와서 오동도에 갔다가
다시 케이블카 차고 돌아가기도 하더라고
케이블카 내부는
블루투스 스피커 연결해서 노래 들을 수 있어
엥간하면 일행끼리 태워줘서
우리 가족만 타갖고 편하게 갔어
# 여수 케이블카 (크리스탈X) 3인 왕복
₩ 42,000
원래 돌산탑승장 근처 다른 카페를 가려고 했지만
뚜벅이들은 그냥 탑승장 카페 갔어요
# 여수 케이블카 돌산 탑승장 1층 카페
인절미 빙수 + 아메리카노+쑥 라떼
₩ 18,000
그리고 자산으로 돌아와서
딱히 배가 고프진 않지만 우리 노인분들
점심 약을 드셔야 해서 간단하게 김밥먹자, 해서
그 유명한 바다김밥에 갔어
이 때도 버스 탐
바다김밥에 갔는데
40분 넘게 기다렸는데도 여전히 30명 넘게 남았더라고
우리 노인분들 고생해서 안되겠다 싶어갖고
그냥 환불해서 원래 계획했던 식당으로 갔어
가기 전에 유명한 "갓버터 도나스"
바다김밥 바로 옆이야
가격은 생각보다 비싸더라고 허허
그리고 아이스박스 없으면 더운 날
크림이 다 상할 것 같아서 아이스박스도 샀어
# 갓버터 도나스 1박스(7ea)+아이스박스
₩ 17,000+5,000 = 22,000
여기 감격이야
이순신광장에서 가까운 "복춘식당"
여기서 아구탕을 주문했는데
아구가 엄청 많이 들었어
엄빠랑 우스갯소리로
서울에서 파는 아구찜 2, 3인분에 들어가는
아구 양이 여기 다 들어가있다고 ㅋㅋㅋㅋ
꽤 짜긴했는데 더운 날 땀 엄청 흘려서
다 먹었어
# 복춘식당 아구탕 2인
₩ 20,000
그리고 이순신광장에서 택시타고 호텔로 갔어
# 이순신광장 -> 여수 유탑마리나 호텔
₩ 3,600
그리고 바로 기차를 타러 여수엑스포역으로 갔어
# 여수 유탑마리나 호텔 -> 여수엑스포역
₩ 3,300
여수엑스포역에서 좀 기다리다가 ktx를 타고
천안아산역에서 내렸어
우리가 내린 KTX가 가고
같은 플랫폼으로 바로 SRT 수서행이 왔어
나같이 서울 동남권에 사는 우동이들은
이렇게 기차 환승하는 것도 추천해!
그리고 집에 도착해서 찍은
갓버터 도나스 근접샷
이렇게 순천, 여수 여행의 후기를 마무리했어
여수, 순천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우동이들에게
꼭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 ( ღ’ᴗ’ღ )
공지 위반한 것 있으면 꼭 알려줘!
댓글로 정보나누는 것도 환영이야💙
*이 게시글의 저작권은
우리 동네 목욕탕의 "Bye바이"에게 있습니다.
사진 도용 및 무단 불펌 시 법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첫댓글 우동이 진짜 알차게 보내고 왔다 난 순천 사람인데 우동이꺼에서 맛집 안듯ㅋㅋㅋㅋ 나보다 더 재밌게 보내고 왔네
어어..... 그렇게 말해주면 부끄럽습니다.... 순천인 입은 이미 상향평준화 되서 맛집이 아닐 수 있어ㅠㅠ 내가 식당 픽을 잘못해서🥹
헐 대박 나 여수순천 여행 가고 싶어서 정보 검색해볼라고 들어왔는데 첫글이 이거야 ㅌㅋㅋㅋㅋㅋ 글 올려줘서 고마워!!!
이글보고 유튜브 들어갔는데 성시경 먹을텐데에 복춘식당 나왔어 ㅋㅋㅋㅋㅋㅋㅋ 완전 맛집인가보다!!
소름....
갸악 잘봣어!!! 내년 봄에 정원박람회 순천에서 또 개최해! 선암사에 겹벚꽃도 보러와! 순천만 용산전망대도!! 올라갈땐 힘들지만 내려다보면 진짜 멋잇음 낙안읍성에서 보호수 은행나무 엄~~~~청큰거 노랗게 잎 잇을때 사진찍으면👍 와온해변도 좋음
유ㅏ 정성글 대박... 우동아 근데 말멀도 달자!
헐 달았어!!
잘 다녀왔네!! 멋있다 !! 고마워
우와 나도 곧 여수놀러가서 정보찾고 있었는데 고마워!👍 여수 미남크루즈 불꽃투어 가려고 하는데 3인이서 45000낸거야? 네이버에는 1인당 38000이라!
헐 미친 나 케이블카 금액을 저렇게 썼다ㅠㅠ 셋이서 11,4000원이야!!!! 알려줘서 고마워!!
글 너무 잘봤어 ㅠㅠㅠㅠㅠ 나 10월에 순천이랑 여수쪽으로 여행가려고했는데 완전 도움돼 ㅠㅠㅠㅠㅠㅠㅠ
여수 여행 갈건데 내가 예약한 숙소랑 같은 곳이다 !ㅎㅎ 잘 참고 할게 데이터 고마워!
우와 대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