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 동향 ㅇ 세계 시장 - 2014년 백색가전 (냉장고·세탁기·에어컨)의 세계시장 규모는 약 2,350억 US달러. 2012년은 유럽 채무문제의 영향 등으로 소폭 증가에 그쳤지만 2013년 이후는 세계 전체의 과반을 차지하는 아시아가 견인역이 되어 한 자릿수 중반~후반의 성장으로 확대되었음. - 향후에는 보급 확대여지가 있는 아시아, 고부가가치품의 교체 수요가 기대되는 구미를 비롯하여 모든 지역에서 여느 제품도 한 자릿수대 중반의 안정 성장을 전망. ㅇ 중국 시장 - 2014년 중국의 백색가전 시장은 약 793억 US달러로 세계 전체의 30%정도를 차지하는 최대의 시장. 2012년은 주택시장의 조정으로 인해 한 자릿수의 성장에 그쳤으나, 가전 구입에 관한 다양한 보조금에 힘입어 두 자릿수 성장을 지속해 왔음. - 향후에는 중국 경제의 급감속 국면에서는 일시적으로 마이너스 성장이 불가피해질 가능성은 있지만 여느 제품도 보급 확대여지가 남아 있는 농촌부에서의 수요 확대에 힘입어 중장기적으로는 안정된 성장이 전망됨. - 그러나 도시에서의 보급률은 이미 높은 수준에 있어 종래와 같은 고성장은 기대할 수 없어 중국 시장 전체에서는 한 자릿수대 중반에서의 성장에 그칠 전망. □ 업계구조와 경쟁 상황 ㅇ 업계구조 - 중국 시장은, 대형 중국 자본계 메이커를 중심으로 한 상위 5사가 60~80% 정도의 비율을 확보하고 있어 상위집중도가 높은 구조. - 냉장고는 약 40%를 장악하는 최대업체인 Haier에 이어 Hisense가 그 뒤를 잇고 있고, 세탁기에서는 Haier는 점유율의 50%정도를 장악하며 압도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있음. 에어컨에서는 2014년과 2015년에 상위 5사의 면면에 변화가 없으며 점유율도 대체로 안정. ㅇ 경쟁 상황 - 중국 시장은, 2013년 중반의 보조금 중단으로 인한 수요의 증세 둔화의 영향으로 판매 경쟁에 박차가 가해지고 있음. - 이러한 가운데, 중하위 중국 자본계 메이커의 도태가 진전하고 있는 반면, 대형 중국 자본계 메이커는 현지 브랜드로서의 지명도와 소비자의 기호를 숙지한 제품 투입 등을 배경으로 수요를 착실히 획득, 그에 상응한 이익수준을 확보. - 향후를 전망하면, 중국의 백색가전 시장은 한 자리수대 중반의 성장에 그쳐 경쟁 상황이 한층 격화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대형 중국 자본계 메이커는 상당한 이익수준을 유지하는 반면에 중하위 메이커의 도태가 더욱 진전할 가능성이 높음. □ 각 사에 요구되는 대책 ㅇ 제품력 - 중국의 소비자는 '브랜드 인지도'와 더불어 '품질·신뢰성'이 높고 '코스트 퍼포먼스'에 뛰어난 제품을 구입하는 경향이 특히 강하기 때문에 제품의 품질·신뢰성을 높이는 견실한 대책이 필요함. ㅇ AS체제 - 장기 사용이 전제가 되는 백색가전은, 보증기간, 수리·반품에 대한 대응 등 충실한 애프터서비스체제를 빠트릴 수 없음. 또, 애프터서비스의 레벨은 제품력 이외에서 타 경쟁사들과의 차별화를 꾀할 수 있는 요소. ㅇ 코스트 경쟁력 - 향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메이커가 수익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코스트 경쟁력의 강화도 필수. 이 때, 규모의 우위성을 발판으로 조달 코스트를 인하하는 노력과 생산라인의 자동화를 더욱 추진, 제조공정의 간소화·효율화 실현을 통해 생산 코스트 삭감을 꾀하는 노력이 중요할 것임. ㅇ 해외시장 개척 - 향후, 중국 시장에 종래와 같은 고성장을 기대할 수 없는 가운데, 중국 자본계 메이커는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수익기반의 다양화를 모색하는 것이 필요. - 이 때, 판로 개척과 확충 및 고장 시의 신속한 사후지원 체제의 구축이 요구되므로, 해외시장의 본격 개척에 나서는 중국 메이커에게는 현지 메이커 인수합병 등을 통한 판로 획득과 사후지원 체제의 구축도 유력한 선택지 중 하나라 할 수 있음.
원문 제목 : BTMU 중국월보 해당 페이지 : pp10~16 자료 출처 : http://www.bk.mufg.jp/report/inschimonth/115120101.pd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