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sports-g.com/news/articleView.html?idxno=206224&fbclid=IwZXh0bgNhZW0CMTEAAR05cNM6g2og8HudzbQwli6-RrySL8kbPo5CzuewtL8uEUAGQFm2R6vBMAU_aem_AbwpxpNRrDXboUPN4JE7lCAPa193KSqgyndGVC_rZXdHCTmHEcBStnRRSlajWTAFN_EjIIKLKR0yw8kcmZFTNKr3
그러자 박창현 감독도 이른바 '빵 터졌다'. 박 감독은 웃더니 "홍명보 감독이 내 '방쫄'
이다. 룸메이트였다. 1992년에 그랬다"라고 회상했다. 홍명보 감독의 말 대로 박 감
독은 "둘이 함께 놀기도 많이 놀았다. 참 좋았다. 좋은 시절이 있었는데"라면서 씩 웃
었다.
본격적으로 홍명보 감독의 주장을 그대로 박창현 감독에게 전했다. "홍명보 감독이
박창현 감독을 키웠다고 하던데요?" 그러자 박창현 감독은 다시 웃더니 "지가요?"
라면서 "근데 홍명보 감독은 '방졸'인데 선배 같은 '방졸'이었다. 함부로 못 하는 '방
졸'이었다"라고 회상했다.
사실 '방졸'은 선배를 챙기고 심부름도 종종 하는 역할을 한다. 취재진이 "홍명보 감
독은 많은 걸 면제 받았겠다"라고 하자 박창현 감독은 "내가 솔선수범을 많이 했다.
홍명보 감독에게 간식도 많이 갖다주고 챙겨줬다. 참고로 그 당시 내가 포항제철
주장이었다"라고 전했다. 주장이 동생에게 많은 걸 해준 셈이다.
출처: 樂soccer 원문보기 글쓴이: 바이언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