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가 디스크 수술을 해서 병원에 일주일째 입원중이에요.... 저도 이제 백일 갓지난 애기가 있구요...동서는 직장생활하구요..,. 병간호는 간병인 쓰고 있고...큰시누도 그 병원 간호사로 있구요.... 문제는 시부밥이거든요...애기 데리고 왔다갔다 하는게 힘들어서 내가 희생하자해서 그냥 시댁에 상주하기로 했구요....신랑이 그렇게 하자고 해서요... 내가 아침밥이랑 시부출근하기때문에 도시락은 내가 싸고 저녁은 동서보고 하는게 어떻겠냐고 부탁전화했었어요.. "그럼 저녁은 제가 할께요"그러더라구요...
그렇게 하기로 한 담날 저녁 오지도 않고 전화한통 없대요.... 제가 전화 했죠? "동서 아직 퇴근전이냐고"퇴근했다고 하대요... 못오면 못온다고 전화한통화라도 해주지라고 좋게 얘기했는데 대뜸 이러는거예요... "형님,지금 그거 따질려고 전화했었어요?"라는거예요... 전 그냥 못오면 못온다고 전화한통 해주길 바랬는데 이렇게 나오대요... "동서 그게 아니라 못오면 못온다고 전화한통 해주면 기다리지 않지,기다리는 사람 생각도 안해봤냐"니까 "전 그런거 몰라요"그러대요...얼마나 기가 막히던지....
저희는 장남이라서 어른들이 쪼맨한 상가와 아파트를 상속해 주셨어요.... 근데 동서는 이것까지 걸고 넘어지대요... "형님은 재산 받아놓고 그정도도 못하냐고,,,결혼할때 장남하고 결혼하면서 그정도도 생각못했냐면서...맏며느리가 돼서 어른 밥한끼 못해주냐면서...이런집안일은 재산받은 맏며느리가 다 해야 하지 않냐면서"소리소리 지르면서 저한테 덤비대요...내가 받았나 남편이 받았는데 나더러 난리난리 ...
초반에 이런일이 또 있었거든요.. 그때는 어른들이 저한테 패물 자기보다 많이 해줬다고 머라하구...그때도 집줬다고 머라하구...자기가 나이많다고 유세떨구....동서가 저보다 1살 많아요... 해줄수 있어요...하지만 왜 맏며느리가 다하고 자기는 쏙 빠지고 봉투하나만 내밀면 단가요? 장남만 자식이고 차남은 어디서 주워왔나요? 더한건 시동생까지 싸잡아서 눈 동그랗게 뜨고 저한테 할말 안할만 다하대요...
제가 그랬죠.."동서가 자꾸 집가지고 걸고 넘어지는데 우리는 집필요없으니까 집 가져가고 제사까지 가져라라니까... 좋네요...다 내놓으세요.....그러대요.... "그리고 형수님이 좀 하면 어떻습니까...일하고 퇴근 늦게 하는게 꼭 와서 밥해야합니까... 다 해줬으면 좋겠습니다....형수님이 마음비우고 하면 안돼겠냐고 하대요... 원래 어느집이든 여자들끼리 그러면 남자들은 빠지는게 아닌가요?
제가 그랬죠 "이건 우리둘이영원히 풀어가야 할 숙제고 또 이런일 없으란 법 없으니까 남자들은 그냥 모른 척 해달라니까" "이게 어디 모른척 해서 될 일입니까"그러대요.... 시댁에서 나가면서 저한테 한마디 하대요... "앞으로 집안일 의논할꺼 있으면 집사람한테 전화하지 말고 자기한테 하라"고 하대요...
남자들이 끼면 일이 더 커지는 걸 왜 모를까요.... 며칠전 사자대면 했었어요.... 시동생이 내가 아침하고 동서가 저녁같이 하자고 전화한 자체가 잘못 됐다고 하던데....제 생각이나 주위에 물어봐도 그정도는 얘기할수 있다고 그러대요.. 저도 같이 잘해보자고 전화한건데...하기 싫으면 싫다고 그때 바로 얘기했으면 되는데 아무얘기도 없었거든요.... 그렇게 해서 좋게 마무리됐거든요....
제가 동서한테 "동서 ..앞으로 내가 집안일로 전화하면 그걸 간섭으로 듣지말고 의논하는 걸로 들어줬으면 좋겠다"고 하니까(참고적으로 동서는 내가 자기한테 전화하면 무조건 간섭하는 걸로 알아요...전화도 안해요 일년에 한두번정도) "형님 어떻게 그런말이나옵니까? 앞으로 잘해보자고 해야지 그게 말이됩니까? 이러대요....정말 기가막혀서...."동서 그러니까 내가 부탁하잖아"그러니까... "그게 어떻게 부탁입니까"그러대요... 그러면서 저한테 "형님은 자꾸 애기때문에 힘들다고하는데 그럼 아주버님밥은 안해줍니까? 황당그자체입니다...제가 신랑밥을 해주던 말든 자기가 무슨 상관입니까? 자기가 해줄것도 아니면서....전동서 말하는게 정말 억지 같아요....
그리고 마지막에 "형님 앞으로 저한테 전화할때 한번더 생각하고 전화하세요?그러대요... 전 이런 동서가 너무 싫습니다.... 친정도 친구도 주위사람들도 그러대요.........동서 너 발톱에 때만큼도 생각안하는 구나라고요... 제간 잘하건 못하건 그래도 윗사람인데 어찌 동서고 시동생이고 저한테 막 대들수가 있어요? 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래도 되는건가요? 전 너무 괴씸하거든요...어쨌든 사자대면해서 풀긴 풀었다고 하지만 전 아직 안풀리거든요.. 그래도 제가 윗사람이니까 나오면서 동서한테 "앞으로 잘해보자고 풀어라고 하니까 대답도 안하대요...다시한번 물으니까 그제서야 마지못해 "네"그러대요.... 정말 속 터져 죽는 줄 알았어요....그렇게 하기 싫었지만 좋은게 좋은거라고...
친구들은 저보고 바보라고 합니다....너무 착해도 안된다고.. 세상에 이런 집은 없을거예요...일은 맏이가 다하고 둘째는 봉투만 주면 되니까 넘 불공평하지 않나요? 신랑이 더 미워요....제 편을 들어야 하는데...제편은 들지않고 중립을 지키니까...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앞으로 어찌해야할지 님들 방법좀 구체적으로 갈켜 주세요.... 아직도 분이 풀리지 않네요.... 님들 조언도 좋지만 구체적인 방법 좀 갈켜주세요//// 앞으로 동서를 보면 제가 어찌 기선제압 행동해야 될까요... 저 정말 절실하거든요.....친구들은 제가 동서한테 잡혀산다고 하는데 전 그러기 싫어요... 누가 잡히고 안잡히고 중요치 않지만 저한테는 중요해요....꼭이요
남편놈이 밥차려 진짜 우리나라 문제야...
주위사람이 글쓴이편인건
글쓴이가 재산받은얘긴 1도 안했을듯 동서가 직장인인거도
글에도 저모냥인데 자기좋을대로만 얘기하니까 글쓴이편이겠지
판 댓글보고 좀 깨닫는게있길..
정말 집내놓긴 싫고~ 받아쳐 먹은건 없어도 그건 남편이 받은거니까 나랑 똑같이 노예는 해야겠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 명의 반 주고 말해라 진짜
집이랑 상가 둘째한테 내놓으면 시부 밥차려줄만 하겠네 밥값으로
시부는 밥 못해먹어?
남편을 잡아야겟구만 왜 동서한테...?
시부밥이 뭐야 시벌탱 인줄 상상도 못한 정체 ㄴㅇㄱ 돈버는 시부가 나가서 사먹든가 집받고 건물 받은 남편한테 퇴근하고 와서 차리라해;; 받은거 없고 일하는 동서는 퇴근하고 그 집 와서 밥차리라고??
시부는 밥 못차려먹어...? 나이 그렇게 먹어서 밥도 혼자 못차려먹으면 우째...?ㅋㅋ
어디가 좀 모자란 사람인가
걍 좀 불쌍하다..; 남편이 받았다 소리 보면 남편이 받은 재산으로 본인이 득 본게 없나봄.. 자기도 득본거 없이 남편이 다 쳐먹어서 의무만 다하는 게 힘든가바 (동서네가 젤 불쌍하긴 함)
지 혼자 며느라기로 살 것이지ㅋㅋㅋ아 진짜
여기서 시부는 뭐했노 ㅋㅋㅋㅋㅅㅂ 손이없어발이없어
시부 배민으로 시켜먹어라
시부밥 알아서 챙겨먹으라고 반찬이나 좀 배달시켜주면 될 일이지 무슨 상주까지 하면서 밥을 차려줘..... 둘째아들은 자기 마누라 잘 지키는거지 저게. 큰아들이 진짜 영 아니다ㅎㅎㅎㅎㅎㅎ
남편뭐함????
아니 진심 아들새끼들 뭐하고 왜 애먼 며느리들만 ㅠ ㅅㅂ 한남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