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한옥 4월23~30일 초대전
갤러리 한옥은 4월23일부터 30일까지 고성은 작가 초대전 '월인천강'을 연다. 사진은 '천강유수 천강월 만리무운 만리천' 작품.
갤러리 한옥은 4월23일부터 30일까지 고성은 작가 초대 불화전 ‘월인천강(月印千江)’을 연다. 이번 초대전은 갤러리 한옥이 지난해 연 불화·민화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고성은 작가의 작품을 엿볼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시회는 비단 위에 천연안료로 색을 입힌 ‘천강유수 천강월 만리무운 만리천(千江有水 千江月 萬里無雲 萬里天)’ 작품을 비롯해 ‘비로자나불도’ ‘아미타삼존도’ ‘영산회상도’ ‘수월관음도’ ‘모두가 붓다’ ‘색성향미촉법’ 등 불화 작품 15점이 선보인다.
고성은 작가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18호 불화장 전수교육생으로 동국대에서 불교교학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현재 동국대에서 불교교학과 불교미술분야 박사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고 작가는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국립무형유산원장상, 불교미술대전 장려상, 천태예술공모대전 입선, 대한민국미술대전 전통미술·공예부문 입선 등을 차지했다. 고 작가는 “이르지 않은 나이에 다가온 불교회화와 불교학은 부처님의 마지막 설법이신 자등명 법등명하라의 끊임없는 되새김을 일깨우게 한다”면서 “10여 년 세월, 얕지도 깊지도 않은 불모(佛母)의 길, 그동안의 정진을 정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갤러리 한옥 문명대 교수님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