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의 일영유원지, 진관사와 계곡을 찾아, (무박혼행)

[아우토반(김종완)]

덥기는 오지게 듭다,

이제는 더위두 막바지에 이르지 않었는가 그리생각이래드는디

내일이면은 말복이 아니더냐

계절이 뒤바뀌는것을 어느누가 막을수 있으리오!!

불타오르듯 뜨거운 기온 때문에 좀처럼 밖으로 나서는것이 겁난다 이말어유"

행안부에서두 몇칠째 계속 안내 문자가 이어진다,

폭염때문에 쓰잘띠기 없이 돌아댕기면은 찍으로 염라대왕앞으로 갈수도 있승께

집구석에서리 꼼짝이래 말고서리 상황을 봐가면서 기어나오라공~~~ㅋㅋㅋ 

고르크름허기를 몇칠째 오늘은 행안부의 염려를 뒤로하고

날로 악화되는 경제상황에 모두들 휴가들은 워쩌끄름 잘이래 보내시는지

먼곳으로는 죽음을 무릅쓰고 여행은 떠나지를 못하공"ㅎㅎ

 가까운곳으로 운동삼아 땀좀흘려 보았습니다유------

이곳은 경기도 양주에 있는 일영 유원지인디 우선 인사먼저 드리것시유"ㅎㅎ

지가 공인은 아니지만은 블로그나 카페에 허구헌날 낯짝을 디밀다보니

이자는 그런디루 알려져서리 지를 모르면은 간첩이기는혀,

그런데 간첩들도 하도많고 가나들 헌티 인기있어봐야 하나두 신상에 좋을것이 없는디,,ㅋㅋㅋ

우짜튼 간첩두 보는눈은 있는가벼~~~ㅋㅋㅋ

느므 덥다보니 사람들도 별로 보이지를 않고

쉴만헌 물가 자리로는 모두 영업집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승께

나들이 객들은 개인적으로 돗자리 하나 필만한자리가 음따,

이곳 뿐만이 아니라 모든 유원지가 그러허기는헌디

우짜것는가 이늠의 불경기에 가족들 허고서리 한철 장사혀서 묵고 살것다고 허는디

피두 눈물도없이 포크레인으로 밀어뿌릴수는 없잔혀"

고라면은 워찌 끄름 되냐고라우?

물어볼것을 물어보랑께 워찌되기는 워찌되것는감

니죽고 나살자 되는것이징~~~ㅋㅋㅋ

요곳은 둘러 보았승께 진관사 계곡쪽으로 가보것 쓰라우!

이곳에서 구루마루 30분가량 가면은 되것쓰므니다"

진관사 입구앞 무료주차장

경내쪽으로 있는 신도전용 주차장

삼각산 일주문을 지나서리

땀좀 흘리면서 올라가다보면은

극락교가 나온다"

다리만 건너가면은 속세를 떠나서리 극락으로 갈수있냐구 물어보는것 같은디,

글쎄유 지가 댕겨와보지를 않어시리---ㅎㅎ

극락이 아므리 좋은들 천국이 므지허게 좋은들 이승만 헌남유,

쇠똥밭에 굴러두 식솔들이있고 주위에 거시기가있는 이승이 좋타고 허잔혀~~ㅎㅎ

해탈문을 지나서리 월매나 올라왔는가 아래쪽 세상을 뒤돌아본다"

반가히 맞이해주는 아미타불상과 뒤쪽으로

파란하늘을 바라보며 조화롭게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있는 소나무들,

꽃은꽃인디 무슨꽃?  글씨 지는 잘이래 모르것는디유,

그깐 이름은 중요허지를 않혀유 이쁘기만허면은 되징~~ㅎㅎ

이곳 저곳을 두리번 거리고 올라오다보니

마지막 세심교가 나타난다"

잠시 땀좀식히면서 하나 박었시유---ㅎㅎ

대웅전으로 진입허게되는 홍제루이다"

북한산 사찰중에서는 가장 잘 정돈된 느낌이다"

기와 불사 장당 1만원

어느 사찰을 가든 기와는 모두 가격이 똑 같드마요,

뭐시라요 10장을 허면은 할인은 되지 않냐고라우"ㅎㅎ

요것이래 가격을 깍을려고 허면은 므식이 정성이 되것는감유,

대신 바라시는 소원은 지가 이쁘게 대필이래 혀드릴께유~~ㅋㅋㅋ

범종이 달려있는 동정각이다,

전면 가운데로 보이는 대웅전

조계종 소속의 고려시대 고찰로 조선시대에는 4대 사찰중 하나였다"

진관사가 창건된 배경은 고려현종이 왕위에 오르기전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진관조사의 은혜에 보답하고자 지은 절이라고 전하여 지므니다"

고려목종이 아들이 없자 태조의아들 욱 을 세자로 책봉했는데 경종의 대비였던

천추태후가 욱을 살해하려고 했다,

욱은 진관조사의 도움으로 진관사에 숨어 목숨을 건졌고 욱은 목종에이어 현종으로 등극하여

1011년에 진과사를 창건하혔다고 전하여 집니다요"

나가원과 향적당

명부전

법당안은 기도를 드리고있기때문에 사진촬영을 금하고있다"

그려 종교는 틀려두 예의를 지킬것은 지켜야징---

독성전과 나한전

백초월스님이 독립운동을 하면서 태극기를 가져와 그안에 독립신문을

숨긴것으로 전해지고 발견된 장소이다"

태극기가 발견된 진관사의 칠성각

많은 이야기는 생략토록하자,

깊은 내용을알고싶은 분은 맨입으로 아니되공 이슬이 부탁혀유~~ㅋㅋㅋ

이제 절간을 빠져 나와서리 등산로 를따라 계곡이 있는 곳으로 올라가 보도록 하자,

올라가는길이 평탄치는 아니허다,

우리내 인생사도 때때로 이러하지 아니 하더냐

누구나가 때로는 고통스러운 길을 걸을때도있다,

등산로를 올라가며 걸어온 인생의뒤안길을 바라보며 세삼 많은것을

느끼게 되였던 시간이 되였지 않었나 그리 생각이 드는구먼유"

얼마지나지 않어 계곡이 니타나고

많은사람들이 더위를 피해서리 삼삼오오 모여서 나름디루 좋은자리를

차지하고 가져온 음식들을 묵으면서 담소를 나누는디, 워쯔끄나

지두 묵고 잡혀유~~ㅎㅎ

재미나게 즐기시다가 아름다운 자연환경 훼손이랑 마시고

가져온 음식물쓰레기들은 필히 되가져가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일부 몰지각헌 사람들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덤으로 엽전이라는 소리를 듣게 된다 이말이어유"

등산로를 따라서리 정상쪽으로 더올라 가봐야 허는디

아므려두 이곳에서 하산을 혀야 될것 같구마요,

지가 월매전에 우리집 문짝허고서리 내기를 혔잔혀유---

문짝모서리가 깨지는가 지 발가락이 박살나는가 ---ㅋㅋ

그런디 보기좋에 참패당혔다 이말이징,

무엇이든 이기면은 승리감에 도취되어서리 아픈것을 못느끼는디

패허면은 마음에 상처까지 겸쳐서리 더욱 아품이 밀려온다 이말이징---ㅋㅋㅋ

엑스레인가 뭐식인가를 찍어보았는디 이상은 음따 허는디 쪼께 아프요"

부축좀 혀줘유~~~히 히 히

왔던길을 되돌아 내려오다가

오며 가며 많은사람들이 소원을 빌며서리 쌓아올린 돌탑

별다른 의미는 없지만은 내두 하나 올려본다,

고것두 떨어지지를 말라고 침 발러서리~~~ㅋㅋㅋ

내려오는길은 반대편 나무데크길을 이용하여본다"

아픈 발까락을 바라보며 잠시 생각에 잠겨보기도하공" ㅎㅎ

운동 한번 잘 혔다" 더위는 뜨거운것으로 다스려야지

이열치열 이라 하지 않었더냐,

따끈헌 커피 한잔묵고서리 오늘의 일정을 마므리 혀보도록 하자!

우동이 맛있다고 어느누가 추천 해서리 돌아오는길에 들른 수제 일본식 우동집

손님이 별 음따, 이곳역시 불매 운동때문인가?

왜들 이러는가 모르겠다 분위기에 휩쓸려서 이렇에해서 과연 우리가 얻어지는것이

무얼까? 좀더 냉정히 생각해봐야 허지않을까!!

우동 좋아한다 수타 짬뽕두 좋아하공

메밀두 냉면두 그러고보니 밀가루 음식종류는 모두 좋아허는것 같구먼유~~ㅎㅎ

 ----------------------------

여행은 나에게 있어서 정신을 다시금 젊어지게 해주는 샘이다"

--- 안드르센 ---

  사랑하고 싶어요 사랑있는 날까지 

[더로이(김종원)]

잘봤습니다^^

[아우토반(김종완)]

음마~~지랑 이름이 비스므리 혀유~~ㅎ
주말 재미나게 보내셔요^^

[더로이(김종원)]

네네 그러게요.더운데 건강챙기시구요^^

[아우토반(김종완)]

넵, 감사합니다^^

[달여울(노시호)]

무더위에 이곳저곳 구경자알 했어요.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보양식은 꼬옥 챙겨 드시와요~~~

[아우토반(김종완)]

고마워유~~
그렇치 않어두 오늘은 옆집에 친허게 지내는분이
허약헌 지를 위해서리 묵어보라고 토종닭 한마리를 주드마요"
그라서 말복은 내일인디 오늘 그늠을 쐬주안주로 처치 해뿌렸꾸먼유,
내일은 묵을것이 없어서리 므식이를 묵어야 헐까 고민이어요---ㅋㅋ
말복 맛있는 보양식 느므 많이 드시지말고 적당히 드셔유^^

[김밥(김차영)]

역시 특파원님 찿는곳은
시원한게 좋아 보여요

[아우토반(김종완)]

그림만 그러하게 보이지 김밥께서계신 홍천강만은 못혀유,
그런디 강허고서리 계곡허구는 느낌이 아므려두 틀릴것 같기는 합니다요
모두 장단점이 있지않을까 그리 생각이래 합니다,
내일이 말복인디 끈기있는것 많이드시고 건강하셔유---^^

[가을흑송(이승호)]

날씨더울땐 잠시휴식을~~아침저녁으로 이동하시고요ㅎ
건강한 여름 보내세요

[아우토반(김종완)]

그라고 보니 오늘이 말복이구먼유
이제 모든사람들 휴가도 서서히 끝나가는 시점이 되는것 같습니다"
더워서리 잘 나다니지를 않타가 모처름 나가보았는디
역시나 집구석이 그라도 제일 좋은것은 같구먼유----ㅎㅎ
오늘은 보양식 한그릇 맛있게 드시고 시원허게 휴일 보내시기를 바라것습니다요^^

[눈꽃(김치호)]

우선 꽃이름부터 알려드릴게요
"상사화"입니다 꽃과 잎이 서로 만나질 못한다 하더군요
최근에 계곡에 자리잡고 백숙한마리에 20만원 받는다는 곳이
일영, 장흥쪽이라 하던데 여전한가보죠?
몰인정하겠지만 모두 철거시키고 원상태로 돌려놔야 합니다 송추계곡처럼
잠깐 쉬지도 발도 못담그게하는 나쁜 사람들이죠
거기가 사유라면 몰라도 그리하면 안되는거 아니겠습니까
오늘 말복이라 그런지 태풍 영향인지 모르긴해도 바람이 제법 시원합니다
더운날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우토반(김종완)]

아~ 그늠이 상사화 이구먼요"
꽃을 좋아는허는디 지가 이름을 모르는것이 많습니다"
언제나 항시 친절히 자주 가르쳐줘유--ㅎㅎ
계곡에서 음식값을 비싸게들은 받아도 백숙한마리 20만원은 아니 되는것으로 알고 있는디유,
다른음식 포함해서 일겁니다"
지는 계곡은 잘이래 가지를 않는디 영업집 아니고는 궁딩이 붙일자리두 없기는 합니다요,
그라고 요기올린 진관계곡은 영업집 없고 취사행위 금지인곳입니다"
이곳이 장흥이나 일영보다 헐 좋습니다요^^
말복 잘이래 보내셔유~~~ㅎ

[산사(이인주)]

아우토반님의 기행문은 마주할때마다 재미가 더합니다^^
덕분에 한참전 진관사 계곡에서 시원한 여름나기(몇 시간이었던가ㅎㅎ)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가까이에 있는 북한산 자락도 생각나고요.
단언컨데~~토반님은 숲 해설가 내지 관광지 가이드로 나셔서도 손색이 없을듯 합니다!
이상은 산사 생각이었습니다^^

[아우토반(김종완)]

거주하시는곳이 북한산 근처이신가 봅니다"
지는 은평구에 거주하고 있쓰라우~~ㅎㅎ
북한산허구서리 진관사는 옆동네 이지만은 안가본지는
근 20여년 되가는것 같구먼유"
가까이 있으면은 이상허게서리 잘 찾아보게 되지를 않트마요"
우짜튼 오래간만에 찾은 절이나 계곡은 변함이 없는것 같습니다,
단 절근처로 뉴타운과 한옥마을이 생겨난것 외에는,,,
그라고 산사님 생각에도 그러하신지모르것는디유 카페에 이사람 저사람들이래
지를 보고서리 특파원이라 카지 않는감요"ㅎㅎ
그러서 졸지에 생가지두 않은 특파원인가 뭐식인가 되뿌렸는디
난디없이 가이드까정은 어려워유~~~ㅎㅎ
생각혀보시라요 지가 수입두 없는디 땅팔어서 봉사헐수는

[아우토반(김종완)]

없잔혀, 이자는 팔아묵을 땅쪼가리두 음쓰라우~~~ㅋㅋ
긍께 요것은 어려운 일이다 이말이어유^^

[산사(이인주)]

그러하면~~요즘 핫뉴스가 조상땅 찾아주기이던데 토반님도 한 번 의뢰해보심이 어떨런지요?
찾기만 하면야 자금난 한방에 해결하실텐데 워때유?

[아우토반(김종완)]

아공~ 조상땅 잊어뿌린지는 그옛날 오래 되었구먼유"
헐 애기는 아니지만은 대한민국 건국이후 많은 땅을 국가에 헌납했구먼유"
본의 아닌것두 느므 많쿠유~~
이제는 모두 잊었습니다요,
어느누가 희생 허므로해서리 국가에 이바지가 된다면은
그것이말로 크나큰 기쁨이 아닐런지유^^

[하하하(구복연)]

이 더운 여름날 또 역마살이 발동했나봅니다 ㅎㅎㅎ
아우토반님 덕택에 명소구경 잘 했습니다
올 여름은 길다는데 건강에 유의하시고 일상이 시시호일 하시길~~.

[아우토반(김종완)]

고맙습니다, 잘이래 지내시는것 같어서 한편으로는 마음이 편합니다"
저역시도 그러하지만은 역시나 나이는 워쩔수 음는것,
부디 한여름 슬기롭고 편하게 보내시구 결실이 영글어가는 풍성한 가을에
뵙게되기를 희망 합니다^^

[논두렁(최영점)]

양주도 가볼만곳이 많네요
무더위에 고생하셧네요
요즘무더위에는 물속에 가만이 잇어야 혀유
돌아댕기면 땀나고 더워요 ㅎㅎ
수고하셧네요

[아우토반(김종완)]

갑갑혀서리 가까운곳으로 쪼께 댕겨 보았뜨만
덥기는 오지게 덥뜨마요" ㅎㅎ
논두렁께서는 워찌 좋은곳으로 더위를 피해서리
휴가즘 댕겨오셨는감유---
이제 말복이 지났승께 더위도 서서히 누구러 들것지요"
감사합니다^^

[양반(박남일)]

대단하신분..힘 좋은 아우토반님 존경합니다.. 회원님들을 위해 불철주야 (?)고생하시는데
좋아하는 이슬이도 한잔 못줘서 죄송하네요. .항상 건강챙기시고 즐거운 여행과후기 기대합니다..
싸랑해요. .

[아우토반(김종완)]

물음표있는 가로안은 개 자가 들어가야 될것 같은디유~~ㅋㅋ
그라고 이슬이 걱정일랑는 마시구랴 예금 혀놓은것 나중 몰아서 묵으면 된께"ㅎㅎ
무더위에 더위 묵지않토록 몸조심허시고 지가 25일날 차가지고 제주좀 댕겨올라 헌께
느므 눈빠지게 기둘리지 마시공, 댕겨와서리 같이 한번 봅시다요^^

[눈사람(박주영)]

이 더운날 당일치기래도 떠나신걸 보니 몸이 근질근질 하셨나봐요? ㅎㅎ
조금 더 있으면 더위도 가라앉을테니 가을을 위하여 몸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아우토반(김종완)]

더버서 차박은 못나가고 몸이 갑갑혀서리 바람좀 쏘였구먼유"
이자 더위두 마지막으로 발악허는건께 쪼께만 지나면은 시원한 가을이 이어질것 이구먼요"
모두들 삼복 보내시느라 고생들 허셨습니다" 건강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