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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 29일...
모 카페 지기로 있는 친구의 요청으로 전라남도 광주에
모임이 있는날이라 우리 부부는 참석여부를 결정짓지 못하고 망설이다
결국 불참하기로 하였다. 아무래도 구정 밑이라 이런저런 일들이 많아서.....
그런데 그날 만약에 우리부부가 광주 모임에 갔더라면
홀로 계신 장모님을 다시는 보지 못할뻔 하였다.
오래전부터 심장쪽으로 지병을 앓고계셨고 늘 폐에 물이 차있어서
잠도 제대로 누워서 잘수가 없었던 장모님은
5년전에 원주 기독교 병원에서 큰 수술을 하시려고 몸을 절개까지 하였지만
의사들도 손을 대지 못하고 그냥 다시 개복하였던 적이 있는데
오늘날까지 장모님은 그때 수술이 잘 되여서 여지껏 살아오신줄로 알고 계신다...
홀로계신 장모님의 건강이 염려되여 장녀인 집사람과 함께
이곳 제천으로 내려온지도 어언 3년차다.
그동안 수시로 산행하며 자연산약초들을 이것저것 다려서 드린 덕분인지
병원의 의사들도 어쩌지 못한 폐에 물이 차는것이 완전히 없어져서 이제는 편히 누워서
잠을 청하시고 몸도 상당히 좋아져서 가끔 장모님친구 분들과 근교 야산으로 나물도 캐러다니셨는데
2011년 1월 27일 자꾸만 머리가 어지럽고 아프다고 하셔서
제천 서울병원으로 모셔서 씨티를 찍으니 놀랍게도 최근에 2번에 걸쳐서 중풍이 왔었는데
천운으로 모두 무사히 비켜가셨다는 의사의 말에 깜짝놀랬다...
사진상에는 뇌혈관이 터져서 피가 응고된 흔적이 2곳이나 뚜렷히 남아있었다.
아마도 그동안 꾸준히 다려드린 자연약초들의 숨겨진 힘이 아니였을까 다시한번 자연에 고마움을 느낀다.
그날 병원에서 보름치를 처방해주며 이것을 다 드시고나면 다른것을 드셔야 하니 꼭 챙겨드셔야 한다는
의사의 말에 장모님은 그날부터 원주기독교병원약과 더불어 제천 서울병원에서의 약을 함께 복용하셨는데
원래 몸이 쇠약하신 장모님(올해 85세) 에게는 그 독한 약들이 너무 몸에 무리가 왔는지
그날부터 아무것도 드시지못하고 자꾸만 몸이 허공에 뜬것처럼 느껴진다는 것이였다.
그리고 3일째 되는날,
그러니까 광주모임에 가려고 했던날 저녁8시경 가게를 닫고 집에들어가보니
이미 장모님은 혼수상태와 함께 저승의 문턱을 막 넘고 계셨던것이다.
비스듬히 이불에 쓰러져있는 장모님의 얼굴과 손은 핏기하나없이 누런황색이였고 몸의 근육도 이미 풀어져서
턱이 아래로 벌어져 있었으며 눈은 풀려서 형체를 알아보지못하고 눈꺼플도 감겨져서 도저히 산사람이라고는
여겨지질 않았다.......
나중에 집사람이 말하길 자신의 친모인데도 순간 소름이 돋았다고 한다...
급히 응급실로 모시자고 집사람이 호들갑을 떨었지만 장모님은 그 와중에도 힘겨운 손사래를 치며
무어라 중얼거리는데 알아들을수가 없다.
숨은 자꾸만 턱으로 붙고 이미 장모님은 스스로 포기를 하신것 같다.....
그때, 정말 순간적으로 내 머리를 스쳐지나가는 것이 있어서
퍼뜩 고개를 들고 집사람에게 예전에 집사람 손가락 관절을 고쳤을때 함께 넣어다렸던 감초를 찾아오라고 소리쳤다.
가져온 감초를 손대중으로 약7그램을 주며 빨리 작은 주전자에 물을 반 넣고 끓여오라고 하고는
장모님을 안아서 조금더 누여드렸다.
잠시후 다린 감초물을 작은 종지에 가져온것을 수저로 떠서 입으로 불어 식힌후 조금씩 장모님의 입으로 흘려넣어드렸다.
물도 삼키지 못하시고 토하시던 장모님이 감초다린물을 수저로 반쯤 넣어드릴때 그륵...하며 토하시지 않고 목으로 넘어갔다.
그렇게 수저로 2개를 겨우 목넘김으로 드시게 하고 자세를 바르게 앉혀놓아 드렸는데
불과 5분도 안되서 기적같은 일이 일어난것이다.
바로 눈앞에서 다 죽어가시던 장모님의 양쪽 볼에서 부터 발갛게 혈색이 돌아오는 것이다.
그러부터 약 30분정도의 시간이 지나자 장모님은 눈에 힘이들어가는지 겨우 눈꺼풀을 뜨며 우리를 바라보신다.....
눈물이 그렁한 집사람은 장모님의 손을 주무르며 어찌된 영문인지 정신이 없어보인다.
2시간정도 지나자 장모님은 완전히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오셨는데 다만 혀가 온전히 풀리질 않았는지
말하시는것만 약간 어눌할뿐 다른 것은 모두 어느정도 정상을 회복하신듯했다.
그래서 아까 뭐라고 말씀하셨냐고 물으니 우리가 검은옷을 입은 저승사자로 보였는데 자꾸만 같이가자고 해서
손사래를 쳤던것이라 한다.-()-.....
그때 갑자기 내 머리에 불현듯 떠올랐던 처방은
다름아닌 고 심선택 선생님의 임상자료집에서 본 것인데 왜 갑자기 그 생각이 떠올랐는지는 지금도 설명하기가 뭐하다.
심선택 선생님이 살아계실때 어느 말기 암환자의 마지막을 연명해준적이 있는데
선생님의 말씀으로는 사람이 암으로 죽는것이 아니라 독한 암약으로 죽는것이라 했다.
병원에서 말기 암환자에게 이런저런 독한 약들을 쓰다가 이제 더이상 어찌해볼수가 없는 상황이오자
가족들에게 오늘 밤을 넘기기 어려우니 오셔서 임종을 보라는 무책임한 상황에서 선생님은 오로지 감초7그램을 다린 물만으로
다음날 아침까지 완전히 환자의 상태를 호전시켜서 다시금 치료를 할수있게 하였던것이다.
장모님도 역시 독한 신약으로 인해 심장근육이 오그라 들어 피를 머리와 손까지 보내지 못하고 점차 가슴에서 목으로 숨이 붙어왔던것이다. 목구멍부터 위까지도 역시 독한약으로 인해 모두 오그라들었고 속에서부터 독한 약냄새가 치밀어오르는 바람에 물조차 삼킬수 없는
상황에 쳐했던것이다.
그런 독한 신약으로 부터의 중독에의한 응급상황에서 감초만을 다린물이 천하의 명약으로 작용하며 순간적으로 모든 신약의 폐혜로
부터 우리몸을 풀어주며 중독을 완화시켜준다는 것을 과연 의사들은 알고나 있을까 모르겠다.......
지금 생각해봐도 섬찟했던 그날의 기억들이 생생하기만 하다.
나는 지금도 주변에서 심심치 않게 현대의학으로 치료를 못한것을 풀뿌리 몆가지 모아서 가루낸것으로 완치되는것을 본다.
병원에서 길어야 20일밖에 살지못한다는 말기 간경화를 불과 석달 열흘만에 완전히 고쳐서 그 흔적조차 없애는것을 본적도 있다.
다름아닌 나의 친 큰형님 이야기다.
양방과 한방이 서로 첨예하게 대립하며 서로를 적대시 할것이 아니라 우리나라도 유럽이나 다른 나라들 처럼 양한방 협진으로
환자들에게 질적으로 우수한 치료를 제공해야 함에도 아직 요원하기만 한 현실이다.
모쪼록 이글을 읽으시는 모든분들만이라도 우리 자연약초를 이용한 정말 훌륭한 약효를 적절히 사용하는 지혜를 발휘하시길
이글을 빌어 간절히 바랄뿐입니다.
환절기 건강에 보다 유의하시길 기원하며 최근의 경험을 올려드립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좋은 정보내요..^^*~ 감초+생강+황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