찍으면 화보가 되는 사진 명소
이제 사진 찍기는 몇몇 동호인들만의 취미가 아니라, 전국민이 공유하는 취미가 되었습니다. 비싼 사진 장비 없이 스마트폰만으로도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어디서든 감각과 열정이 있으면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지만, 특별한 감각 없이도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사진명소 두 군데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아산 지중해마을
‘블루 크리스탈 빌리지’ 라고도 불리는 아산 지중해마을은 그리스풍의 건축물들로 이루어진 작은 마을로, 흰색의 건물과 파란 지붕이 상쾌한 조화를 이루는 곳입니다. 지중해마을은 크게 둥근 지붕이 지중해의 정취를 전해주는 산토리니, 푸른 벽이 인상적인 아기자기한 느낌의 프로방스, 그리스의 파르테논 신전을 연상시키는 돌기둥이 돋보이는 파르테논 등 세 가지의 건축양식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바다도 없는 아산에 지중해마을이 있다는 것이 모순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건물들이 매우 그럴듯하게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이 곳에 한 번 방문하면 지중해마을이라는 이름에 수긍하게 될 것입니다.
이 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그리스에서 찍었다고 해도 의심하지 않을 정도로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맑은 날에 가면 그야말로 햇빛이 화창한 지중해에 온 듯한 느낌의 사진을 찍을 수가 있답니다.
지중해마을은 햇살이 밝게 빛나는 맑은 날에 찾아가야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곳이 낮에만 아름다운 것은 아니랍니다. 이 곳은 햇살이 내리쬐는 낮에 가장 아름답지만, 해가 뉘엿뉘엿 질 무렵엔 가게의 조명이 하나씩 켜지면서 낮과는 또 다른 경관이 연출됩니다. 특히 여름밤의 지중해마을은 낭만으로 가득합니다. 최근에는 아티스트의 레지던시가 하나둘 씩 생기고 마켓도 간간히 열리고 있어서, 예술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매력적인 지중해마을은 KTX 천안아산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 서울에서도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 아산 지중해마을 : 충남 아산시 탕정면 탕정면로8번길 55-7 (명암리 9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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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두물머리
경기도 양평군 양수리의 ‘두물머리’는 말 그대로 두 물, 즉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곳이기 때문에 두물머리라는 이름으로 불립니다. 이 곳은 한 때 번성한 나루터였지만, 상류에 댐이 건설되고 육로의 교통이 발달하면서 쇠락한 포구입니다. 하지만 유난히 경치가 좋고 수양버들, 물안개, 연꽃, 400여년 된 느티나무 등 볼만한 것들이 많기 때문에 관광명소가 되었습니다. 특히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새벽, 해가 뉘엿뉘엿 지는 저녁에 최고의 정취를 선사합니다.
사진 애호가들에게 최고의 출사지 중 한 곳으로 손꼽히는 두물머리는, 사진을 찍으러 오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사진이 잘 나오는 장소에 액자 모양의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는데, 유치하지 않게 경치를 잘 살린 포토존이기 때문에 항상 사진을 찍기 위해 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로 북적거립니다. 하지만 굳이 포토존에서 찍지 않더라도, 워낙에 자연 환경이 아름답기 때문에 어디서 사진을 찍더라도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 두물머리 :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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