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삼매는 어떤 상태이고, 화엄세계는 무엇인가요?
* 화엄세계~
해인사 이름의 유래인, “해인”은, “있는 그대로의 세계를,
한없이 깊고 넓은 바다에 비유하고(해),
바다의 거친 파도처럼, 끝없이 파도치는, 번뇌망상이 멈출 때,
비로소, 한없이 깊은 바다 속이, 훤히 비춰 보이는, 경지(印)”를 “海印”이라 말한다.
즉, 번뇌망상이 멈춘, 여실한 세계가 “진여”의 모습이며,
이러한 고요한 “진여”상태에 들어간 것을 “해인삼매”에 들었다고 말한다.
해인삼매에 들어,
어리석음의 바람과 번뇌의 물결이 잠잠해지면, 참 지혜의바다(海)에는, 흡사 도장을 찍듯이(印), 일체의 모든 것이,본래의 참모습으로 현현하게 된다.
이렇게, 일체 번뇌가 끊어진 가운데, 나타나는 삼매(三昧)는, 과거. 현재. 미래의, 무한한 시간과 공간에 있는,모든 법이 마음속에 확연하게 나타나므로 해인정(海印定)이라 말하기도 한다.
이것이 부처의 경지이고, 곧 해인삼매(海印三昧)이다
(일체 번뇌가 끊어진 부처님 자리는, 무색계에서 완성된다고 한다).
이렇게, 온갖 번뇌의 물결이 깨끗이 사라진, 진실된 해인삼매의 눈, 참 지혜의 눈으로 바라본 세계가, 일심법계이고, 화엄세계이다
해인사 장경판전각에는 고려시대 1237년~1248년에 제작한 81,258매의 대장경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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