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글은 온제 올리나여....빨랑 올려 주세여~~넹~~한참 잼 있눈데~~
--------------------- [원본 메세지] ---------------------
자려고 누었씀돠
잠이 오질 않씀돠.
전화가 오는 그날 사망임돠
두려웠씀돠.
클나씀돠. 잠을자면 내일이 올것임돠
자는것이 그녀의 악몽을 꾸엇을때보다도 더 공포스럽씀돠
헉.........
분명 눈만 감았다가 떳을뿐인데 벌써 아침임돠.
베게만 배면 자는 버릇이 이런때 나오다뉘.
극기훈련때 남들보다 1~2시간을 더 잘수있게하던
그버릇이 원망스럽씀니돠.
아침부터 부산스럽씀돠.
숟가락을 든 오른손이 부들부들떨림돠.
아침부터 밥상앞에서 떤다고 압쥐께 숟가락으로 맞씀니돠.
오늘 일진.....알만함돠.
10시....
전화 안옴돠.....다행임돠..휴~~
11시임돠...
따 르 르 르 릉~
드뎌....올것이 왔씀돠..
내앞에 닥쳐온 시련을 내힘으로 해결해 보려는 마음으로
전화를 받았씀돠.
"여.....여....보....세요?"
"아....녜 안녕하십니까? 저희는 삼송카드와 제휴한 다옴 주식회사입니돠
상송카드 써비스는.....(어쩌구 저쩌구..궁시렁)."
다른날같으면..."네....네....만들려면 뭐가 필요한가요?..
아...그렇군요....그런데 중학생도 카드 만들어주나여?(크헐헐헐~)하며
전화끊었을텐데...
그런 장난칠 기분이 아니었다.
얼마후 최후를 맞이할 생각에 참담할뿐이었다.
"죄송한데여...저 얼마있으면 죽기때문에 카드 필요없어요."
"죽다뇨? 무슨 불치병에라도....?"
"아니요. 맞아죽을꺼거든요(흑흑흑....)"
"............?"
12시가 되었다.
전화가 오질않는다.
제발 전화가 오지않아서 무사히 넘어가길...
1시가 되고 2시 3시 4시....밤 12시가 되어도 다행히
전화가 오질 않았따..
하늘이 내게주신 또 하나의 삶이었다.
죽어서 저승사자를 보고 다시 살아온 기분이다.
그날은 무사했지만...방학내내 두려움에 외출은 물론
전화벨 울림에 대한 공포증에 시달려야만 했다.
카페 게시글
ꂖ 연재 소설방
Re:『【∴∵그녀의 눈물∵∴】』━⑤편
하룻밤의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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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1.2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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