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대 도의회 후반기 의장에 최재규(강릉1·한나라당·사진)의원, 부의장에 김기남(홍천2·한나라당)·이준연(평창2·한나라당)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도의회는 9일 오전 제186회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의원 40명 중 38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장 선출을 위한 자유투표를 실시, 3차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끝에 최재규 의원을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의장선거에는 한나라당 소속의 최재규 의원과 정충수(화천2)·서동철(고성2) 의원이 출마, 1차투표에서 최재규 의원 14표, 정충수·서동철 의원 각 12표로 과반수 득표를 하지 못해 2차 투표를 실시했다. 2차 투표에서는 최재규 의원이 16표, 정충수 의원 15표, 서동철 의원이 7표를 각각 얻어 1·2위인 최재규 의원과 정충수 의원을 놓고 결선투표를 실시, 최재규 의원 21표, 정충수 의원 17표로 최재규 의원이 4표차로 당선됐다. 이어 한나라당 소속의 김기남(홍천2)의원과 이준연(평창2)의원, 이병선(속초1)의원이 출마한 부의장 선거에서는 김기남 의원과 이준연 의원이 선출됐다.
최재규 후반기 의장 당선자는 인사말을 통해 “집행부를 강도높게 견제·감시하는 한편 도민의 복리증진,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적극 지원하는 등 공존공생 관계를 유지하겠다”면서 “도민과 소통하는 신뢰받는 도의회 상 정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의회는 10일 오전 10시 제3차 본회의를 속개, 운영위원장 등 5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는 것으로 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한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박지은 기자님(7.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