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말에서 금년초까지 서울특별시 관악구 남현동에 소재하는 사찰, 즉 절을 매매하는 귀한 경험을 하였습니다.
여러분 혹시 절을 팔아 보셨나요?
절을 매매하는데 우리의 기본 고정관념이 얼마나 우스운가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 절의 등기부 등본상은 이랫습니다.
1) 소유주 : 국가, 정확하게는 산림청
2) 지목 : 종교용지
3) 면적 :367.6 제곱미터
3) 건물 : 무허가건물
저의 고정관념은 이랫습니다.
1) 국가 땅을 어떻게 팔지?
2) 종교용지의 땅에 어떻게 빌라를 지을 수 있지?
3) 무허가 건물의 절을 어떻게 팔아먹지?
그런데 그 절을 팔았습니다. 빌라를 지어서 팔 사람에게요~
매매가는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수수료는 적당하게 챙겼습니다.
그 비결이 뭘까요?
제가 이번 절 매매 건을 통해서 알게 된 것은 세상엔 저보다 날고 기는 도사님들이
아주 많다는 것과 모든 일에 "된다"는 사고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저의 고정관념들이 깨져 갔는지는 다음 소식에서 전하겠습니다.
여러분은 궁금하지 않으세요?
국가 땅의 종교부지를 팔 수 있다?
종교부지에 빌라를 지을 수 있다?
ㅎㅎㅎㅎ
다음은 그 절의 외부 모습과 아직까지의 토지 이용계획 확인원입니다.
첫댓글 음, 역시 도사는 달라요.....
국가 땅 매매를 알선 하는 의중이도 도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