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 바람은 저멀리 보이지 않고
우리들에 즐거웠던 추억에 시간들을 입아귀에 잘게잘게
씹어도 돌아갈수 없듯이....
고운 햇살아래 우리같이
고운 인연의 끈으로
꽁꽁 묶여 행복한 시간이 늘 함께 하길 소망해 본다
새벽 밥 달라고 울어되는 폰소리에 일어나니 ....
지난 시간의 추억들이 다가 온다......
넘 고마운 전주 친구들
술독에 허우적이던 광기 쩔은 나에 모습이 구름발치속에 숨어온다
풍류에 고장
맛의 고장
전주가 어우러져 전주 막걸리
달콤한 술맛
푸짐한 안주
인심까지 더해 말통에 취한 밤
전주 막걸리는 100% 천연암반수로 만들었다나 였튼....
살아있는 발효균의 독특한 맛이
해경이를 사로잡고
한 주전값만 내면 쏟아지는 기본안주들이 상을 가득 채우고
특별안주가 지금도 머리를 쓸고 지나가니 그놈을 어찌 나둘소냐....
푸짐한 상차림으로 그렇게 날 유혹 했나보다
트림이 나오지 않고 다음날 머리가 아프지 않은 맑은 술이라고 하던 현수막 .....ㅋㅋㅋ
아침에 일어나니 머리가 어질어질
지끈지끈 간 밤에 많이 마시기는 했나보다(소주/맥주/막걸리/맥주.......)
여기저기서 메들리로 노래하는 찜질방 소음에도 난 죽음처럼 잠들고....
필하모니는 연주는 세발에 피 갔다는 친구들에 말 들으며.............
진석이는 천둥과 번개의 아름다움에 취하여 경청하느라 하얀 밤을 ㅎㅎㅎㅎㅎㅎ
쓰리고 아픈 배를 움켜지고 갈증으로 타들어가는 육신을 음료수란 놈으로 피로를 풀어주고 서리
진수, 현재, 진석, 순영, 산, 순모 하나둘 모여드는
우리에 자랑스런 최후에 동지들 위안 삼아 두루치게와 계란으로 입가심 해본다
뜨거운 욕탕에서의 달콤함을 뒤로하고
돌아본 전주천의 갈대가 어제의 피로를 씻고
아름다움 감각 중 으뜸인 시각이란 놈이 꿈틀된다
새벽길 후각이란 놈도 덩달아 요동치면 달아나는 창으로 스며오는 감질나는
오감을 충족하라고 창문 열라 생쇼를 한다.......
비어버린 순대를 위하여 식당으로 직행......
콩나물 국밥
술마신 다음날 해장국으로 여행의 즐거움을 맛본다
국밥 먹기전 해장으로 한잔하라는 진수에 말에 입맛을 보니 달작지근한것이 샤방샤방하다
한 잔에 1000원인가 2000원 술 이름도 이제는 가물가물 ......
진수야 ㅋㅋㅋㅋㅋ 미안혀
이게 해경이에 한개여 ㅎㅎㅎㅎㅎㅎ
밤새 육수를 끊여 나온다는 국밥
뜨거운 음식 그리고.......
술 마셔서 머리아픈 나에게 딱이다 ㅠㅠㅠㅠㅠ
함께 나오는 반숙(계란)은
김을 부숴 넣고 국밥 국물을 한두 숟가락 정도 넣어 저어서 먹으면 죽인다나.....넘 맛있다
계란이 술 깨는데 일등이라는데 숨도 안쉬고 들이 민다...ㅋㅋㅋㅋ
부지런히 국물 떠 먹고
아스파라긴산인가 먼가가 대량 함유된 .....콩나물 ~~~`오늘 대박이다
아스파라긴산 대량 섭취...진수왈 더 시켜도 꽁자로 더 준다나....
남기고 갈수 없어 .....터지는 배를 움켜지고 ....
예향에 도시...맛에 도시... 역시 전주는 좋은 곳이다ㅎㅎㅎㅎ
임신한 배를 만지며 밖으로 나온다
고맙고 정으로 뭉친 현재가 일이 있어 가야 된단다...... 친구야 넘 고마움 친구
앞날이 행복과 건강주머니 꼭챙기고 다음을 기약하며 아쉬움을 뒤로하고
진수가 앞장서 안내한다 차를 타고 돌아본 전주 구경
경기전
경기전의 동남방으로 약500m 떨어진 곳의 언덕, 속칭 미목대쪽에 솟아있는 곳이 오목대이다. 남쪽과 서쪽의 언덕 기슭은 벼랑을 이루고 전주천의 줄기가 바로 이 밑을 흘렀다고 전해오고 있다. 오목대는 지금도 토성자욱이 둘려 있으며, 동쪽 발산 승암산으로 뻗고 있다. 이 비속에는 '목조대왕 구거 유지'라 새겨져 있다. 오목대는 고려말 우왕 6년(1380년)에 이성계가 운봉 황산에서 왜군을 무찌르로 돌아가던 중 조상인 목조가 살았던 이곳에 들러 승전을 자축한 곳으로 그 후 고종황제가 친필로 쓴 '태조고황제주필유지'비를 세웠다.
전주에 있는 한벽루는 이성계 장군이 머물던 곳이 아니라 조선 개국공신인 최담이 세운 별장으로 이후 전주 최씨 가문의 별당으로 쓰인곳입니다. 이성계 장군이 머물던 곳은 오목대로 남원 운봉지역의 왜구를 격퇴하고 이 오목대에서 축하연을 벌였답니다. 그리고 참고로 오목대 건너편에는 이목대가 있는데 이곳은 이성계의 4대조인 목조까지 전주이씨가 살던 곳이라고 하네요.지금은 귀신이 살법한 폐가가 되었지만.....
객주 :타지방 향시의 지물들도 전주로 흘러 들어와서 전주의 지물객주들의 손을 거쳐서 대처의 소비지로 다시 흘러 나가는 경우가 많았다
구경하고 돌아나온 모퉁이에
" 옴시롱 감시롱 떡볶이 집" 넘 맛있겠다 ......
먹은지 얼마 되지 않은 터라 눈팅만 만족한다
한옥마을에 볼거리 먹거리를 눈팅&귀팅으로 즐거움을 진수에게 감사하고 고마움을 전한다...
전주향교로 가는길
선배들이 깔아 놓은 발자욱마다 역사에 숨결로 되살아나고
전통을 우직하게 고집하며 질긴 끈으로 이어저 오는
예향에 도시가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것이 우연이 아닌 것을....
이것이 우리들에 삶에 가치고 계승 발전해야 함이 하니겠는가
한옥마을 중앙의 큰길을 따라 오목 큰길 주변에는 공예품 전시관이나
명품관 등이 있어 처마끝에 달린 풍경의 물고기 모양이 흔들리고
오목대가 있는 언덕에서 바라본 한옥마을 전경
한옥들이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는 도심속 공원 같다
전주향교를 진수에 실감나는 이야길 들의면서 바라본 향교
유학의 정신문하를 게도할 인재양성을 위한 학문수련의 기관
600여년 굴곡을 겪으면서도 끊임없이 진취적 발자취와 인의를 존중히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쉬는 예향 전주에 찬란한 우리 고유문화 전승해온
자랑스런 문화재.......
전주향교를 끼고 돌아가는 길....
바람에 일렁이는 갈대...
갈대가 하늘거리고 버드나무 늘어진 곳에 서있는 그네며 징검다리가 정겹다
시간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은행나무
명륜당 1904년에 중수된 명륜당...
잎을 떨군 나무와 빛바랜 은행잎을 보니 가을에 노란 은행잎의 화려함이 못내 아쉽다
구석구석 숨겨진 질곡에 역사를 은행잎은 알까......
아쉬운 여운을 남기고.....
한벽당으로 우리를 인도한 진수....
한벽당
1971. 12. 2일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5호
초기에는 문신 최담이 그의 별장으로 지은 것이고
최당은 호인 월당을 따서 월당루라 불렀던 것 같은데
언제 부터 한벽당으로 고쳐 부르게 되었는지 벽옥 한류라는 글귀에서
한벽이라는 어귀를 따서 후세 사람들이 붙인 이름이 아닐런지....
시를 읆조리고 풍류를 즐기던곳
많은 시인과 묵객들이 찾았 다는 곳 .....
매화라도 피어있으면 낙원이 아닐까......
아픈에서 나오는 기쁨
기쁨 뒤에 찾아오는 기다림
기다림에 따라다니는 그리움
그리움을 공유하는 눈물
눈물속에 피어나는 우리들에 우정아닐런지....
무지 고마운 전주 친구들 가슴가슴으로 저며오는
고마움을 서해바람에 흘려보내 본다 고맙다 전주친구들 ...
언제 함 보자꾸나...
끝으로 30명이 넘는 친구들
딸을 보내는 아픔과 그리움을 공유하는 윤영이
마지막까지 고생한 전주사는 진수,진석, 현재
경상도를 넘어가는 산이와
서울가는 순영이 순모 모두 가시는 길
꽃가루는 뿌리지 못해도 안전운전 하시길
서산하구도 대산오면 황금산 가래비와 소주란 놈으로
흔들리는 술잔 속으로 들어가 보세...
언제나 그립고 다정한 나에 친구.....
변함없는 우리에 우정을 그리며.....
깊어가는 겨울 밤 친구가.....
>>>>>>>>>해마루<<<<<<<<<
첫댓글 잘 읽고 갑니다 행복한 금요일 되세요
민정님 반가워요. 행복하고 정겨운 밤 만들어 가셔요
동창회를 하셨군요 삶의 글 감사드립니다 거운 시간 되세요 ^^*
사랑님 반갑고 고마워요 ...행복으로 가득한 밤 가져요
해마루님 안녕하세요.. 고운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지기님 고운 밤 만들어 가시구요 즐거운 주말 만들어 가셔요
엥 ,,,동창 모임 좋죠 ,,,모이면 허물없이 조잘대고 ,근디 ,,,,,넘 글이 많아서 ,읽다 ,,말았습니다 ,다음에 다시 봐야지 ㅎㅎㅎㅎㅎㅎ
하여튼,,,부산아지매!!솔직해서 정이 더간다니깐요~ㅎㅎㅎ
은화님 못난글 쓴다고 2시간 반을 ...허리가 아프고 오금이 저려서 혼줄이 나더군요 반가워요 행복으로 가득한 밤 열어가요
좋은글 주시느라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좋은 친구들과 자주만나세요~^^과음은 하시지 말구요~^0^
진호님 방가워요 즐거움과 웃음 많은 주말 되셔요